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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IOM(Institute of Medicine of Natioanl Academies) : 나트륨 섭취를 2,300mg 이하로 줄이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감소한다는 주장에는 과학적 근거가 거의 없으며, 일부 환자군의 경우 저염식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심혈관질환 환자의 경우 염분 섭취를 1,500mg까지 줄이는 것은 실익이 없으며, 때로는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으므로, 이들을 별도의 고위험군으로 관리해서는 안 된다.http://www.iom.edu/…/Sodium-Intake-in-Po…/Press-Release.aspx 알더만 박사 "소금은 적게 섭취할수록 좋다`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통쾌하게 무너뜨렸다"http://www.bottomlinepu..
홍대 맞은 편의 연남동은 '경리단길'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급격히 알려진 곳은 아닙니다. 상당히 긴 시간동안 온 사람들이 다시 방문하면서 현재의 상권이 형성되었는데요. 연남동을 두고 홍대의 마지막 상권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홍대에서 시작된 상권이 상수, 합정, 동교동, 서교동을 지나 연남동으로 넘어오고 있으며 인근 지역들은 이미 대부분 개발되었거나, 대학교 등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실제로 상권이 더 넓게 개발되는 것에는 지리적 한계가 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연남동은 '아기자기한 작은 가게가 많은 곳' 정도로 여겨질지 모르겠습니다. 연남동은 약 10년 전 지상으로 연결되어 있던 경의선이 폐쇄되면서 한동안 소외되는 듯 보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수년 간 시간이 흐르고 과거 철로가 있던 곳에 경의선 ..
커피, 기부하며 마신다. 6,000원 = 커피 한 잔의 값? 보통 사람들에게 6,000원의 돈은 커피 한 잔의 값 정도일 수도 있지만 커피찾는남자와 함께 커피빅이슈에 동참하는 사람들에게 6,000원은 잡지 한 권과 커피 한 잔, 그리고 노숙자의 자활을 돕는 가치있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6,000원 = 빅이슈(잡지) + 커피 한잔 + 가치 빅이슈 최신호를 구입해서 아래 카페를 방문하여 보여주시면 커피를 1,000원에 드실 수 있어요. 이왕 마실 커피 한 잔인데, 빅이슈를 구입하면서 노숙자의 자활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요? Story 1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글 하나. 2004년 12월. 노숙자에 관한 글을 교회 인터넷 게시판에 쓴지 몇 일이 지나지 않아서 당시에 다니던 교회의 '대학부'에서 저..
2014년 12월 17일.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성과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가맹점. 가맹본부의 동반성장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보고회에서 총 17개의 우수 프랜차이즈를 지정했는데요. 이들은 1년의 기간동안 우수 프랜차이즈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국내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해야 하는데요. 2014년 12월 17일을 기준으로 등록된 업체는 4156개에 달합니다. 이중 커피 관련 업체도 50개 이상입니다. 프랜차이즈하면 커피숍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17개 브랜드 중에 커피 프랜차이즈도 2개가 포함되었습니다. 사실 한국의 여러 가지 사업 배경 속에서 커피를 통해 가맹본사와 가맹점주가 상생하는 모델을 찾기는 참 어려운 일..
추출 : 커피가 가지고 있는 성분을 물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주로 열과 위치)를 사용해서 선택적으로 컵으로 옮겨내는 것. 추출을 위해 에너지원이자 동시에 용질인 물이 커피 위로 투입되고, 분쇄도와 물줄기, 추출 구멍의 크기 등이 만들어내는 저항이 에너지와 커피가 만나는 시간을 제어하게 된다. 결국 추출은 에너지를 어떤 양과 시간의 밸런스로 커피에 전달했을 때, 성분의 밸런스가 변화하는가의 문제. 커피에 있어서 TDS(총용존고형물)는 우리가 가장 쉽게 측정할 수 있는 커피 성분의 한 부분이다. 그러나 커피에서 중요한 향미 물질은 정작 용존상태(Dissolved)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TDS는 그저 참고 수치 중 하나일 뿐, 추출의 절대 지표가 아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TDS me..
-미생(未生) : 미생은 바둑 용어로 해당 돌이 아직 완전히 살아있지 않은 상태를 말함. -완생(完生) : 바둑에서 쓰이는 용어로, 외부를 향한 활로가 막혀도 죽지 않는 상태의 돌을 말함 -사석(死石) : 바둑에서 어떻게 두어도 잡힐 수밖에 없어 죽게 된 돌을 이르는 말. 애초에 완생이라는 표현이 필요하지 않은, 그래서 존재 자체가 이미 ‘생(生)’이었던 우리는 어느새 ‘미생’처럼 여겨지는 사회 질서가 잉태해 '미생'으로 여기는 인생들을 만들어내고 '완생'을 꿈꾸는 현실 속에 존재한다. 사실 애초에 완생은 없었다. 우리 모두 존재하는 순간부터 ‘생(生)’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살다보니 아무리 미생이 없다고 주장하려 해도 마치 미생이 있는 것 같다 여겨지는 순간들이 있다. 그렇지만 기쁘다고 완생이고, 슬..
'블루보틀커피(Blue Bottle Coffee)'이라고 하면 커피업계에서는 미국에 있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만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죠. 사실 블루보틀은 17세기 세계 커피사에서 아주 역사적인 커피숍 중 하나입니다. 17세기 터키군이 유럽을 침략했던 시기, 오스트리아 빈 역시 포위당한채 수세에 몰려있었죠. 폴란드 군의 도움으로 터키군이 달아나면서 남겨두었던 '생두'가 무엇인지 조차 몰랐던 빈 사람들이 포대 채로 생두를 태워버리려던 차에, 과거 아라비아권에서의 경험이 있던 병사가 익숙한 냄새를 알아채고 생두를 구출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오스트리아 최초의 커피숍 이름이 바로 블루보틀(Blue Bottle Coffee)이었던 것이죠. 오늘날 미국 블루바틀이 이름을 정하게 된 것에는 이것 외에도 ..
아직 2014 서울카페쇼의 열기가 다 식지 않은 12월 12일. 코엑스 전시관 1층에 테라로사 커피의 새로운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은 과거 소니(SONY)가 있던 곳으로 많은 사람에게 익숙한 자리입니다. 코엑스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을 했는데요. 코엑스는 2000년 개장 이래 서울에서 가장 상징적인 상업 구역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해왔습니다. 롯데월드의 완공과 시기를 맞추어서 노후된 시설을 재정비를 하는 것은 서울의 랜드마크를 롯데월드에게 순순히 내어주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지기도 했는데요. 이와 함께 테라로사 뿐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들이 코엑스 몰에 입점을 하고 있습니다. 코엑스 전시관에서 나와 통로 건너편으로 가면 테라로사의 매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역시 테라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