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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발뮤다 토스터를 처음 만나게 된 것은 서울 카페쇼의 발뮤다 부스를 통해서였습니다. 빵 한 조각을 잘라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시음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맛만 보면 사람들도 충분히 제품의 진가를 알아 볼 것이다-'라는 생각이었던 것인지, 자세한 제품의 설명을 듣지는 못했습니다. 제품의 디자인은 수려했지만, 그때 먹었던 빵의 맛이 대단하지도 않았거니와(좀 더 좋은 빵을 쓰시지-) 평소에도 빵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지라 제 관심에서는 사라져갔죠.다시 발뮤다 토스터에 관심이 생긴 것은 어떤 유명 블로거의 글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접했기 때문입니다. '그깟 토스터가 뭐라고 죽은 빵을 살릴 수 있다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죠. 결정적으로는 제품의 원리를 읽고 나서 해당 브랜드 제품을 정기적으로 판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의 오후. 이 날의 일과를 모두 끝낸 광화문에서 저는 결심을 했습니다. 티스토리로 부터 제공받은 카카오블랙 탑승쿠폰을 사용하기로 말이죠. (아주 대놓고 씁니다-) 아직 소장에게는 카카오블랙택시 10만원권 쿠폰이 있습니다. 어디로 가오리까? 페이스북에 올렸던 사진에 제일 처음에 달린 댓글 답은 1번. 임진각이었습니다. 12월 24일이지만 일단 민족의 안녕을 기원하고 오기로 마음을 먹고 임진각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인생 뭐 있나요- 가는거지. 택시가 왔는데....왔는데....카카오블랙인데 화이트가 왔네? 죄송...저도 이제 나이든 아저씨인지라 드립이 세련되지 못해요. 오랜만에 타보는 벤츠 E300.기사님이 친절하게 웃으며 응대해주셨죠. 차 안에는 귀여운 이모티콘 인형이....탐나..
안녕하세요. 커피찾는남자입니다. 커피찾는남자(Coffeexplorer)는 개인의 블로그이자 대안 미디어의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커피찾는남자는 티스토리 블로그와 Facebook, 카카오스토리채널, Vingle, Instagram 등의 다양한 SNS를 통해 약 25,000명의 대중에게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coffeexplorehttps://ch.kakao.com/channels/@coffeexplorerhttps://instagram.com/coffee_explorer/https://www.vingle.net/coffeexplorer 스페셜티 원두 (비공개) 리뷰 원두에 대한 *비공개 리뷰를 제공합니다. '비공개 리뷰를 굳이 왜 의뢰하겠나?'..
커피찾는남자는 얼마 전 개봉한 미션임파서블을 보러 영화관을 방문했습니다. 이왕이면 국내 최대 스크린 크기 IMAX 영화관으로 알려진 천호 CGV에서 보면 어떨까 싶어서 아주 멀리 강동구민회관이 있는 5호선 굽은다리역으로 왔습니다. 천호CGV인데 천호역에서는 몇 정거장이 지난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상영관에는 SPHERE X 라는 부가 설명이 있었는데요. 이건 CGV가 자체 개발한 커브형 스크린을 설치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입장하면서 부터 압도적인 크기에 아주 깜작 놀랬습니다. 아마도 이번 글에 가장 자주 등장할 단어가 '압도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높다란 계단을 올라 제가 예약한 자리로 올라갔습니다. 위치는 H열 21번 좌석. 상당히 뒷 쪽에 있는 자리였습니다. 얼마 후 광고가 시작했는데 ..
제주 블로거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 중에 있는 제주 맛집 지도입니다. 제가 가본 적 없는 곳도 많기 때문에 현재로써 신뢰할만한 지도라기 보다는, 함께 만들어가는 지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하는 맛집과 비추하는 맛집은 이 게시물에 답글로 남겨주세요. 복수로 의견이 달릴 경우 수정에 반영하겠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눌러 주세요.https://www.google.com/maps/d/u/0/viewer?usp=sharing&mid=ztJQph08MFwg.kM263EYOFnCw 떠나기 전에 커피찾는남자의 지도를 모바일 어플처럼 활용하는 법!http://coffeexplorer.com/207
오늘은 '가벼운' 음향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스테레오 음향을 재생할 수 있는 스피커를 켜거나, 이어폰을 끼세요. 꼭! 여기에 어떤 사람이 걷고 있습니다. 우리는 소리로 그 사람이 누구인지 상당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떤 신발을 신고 있나요? 여성의 힐에서 만들어지는 소리가 귀에 익숙하죠? 해당 인물은 여성입니다. 어떤 속도로 걷고 있나요? 걸음의 속도는 감정과 쉽게 연결됩니다. 느린 속도는 여유, 좀 더 빨라지면 조급한 도시 생활, 아주 빨라지면 무엇엔가 쫓기는 불안함을 표현할 수 있지요. 현재의 걸음은 어떤가요? 마치 늦은 시간 퇴근하는 여성을 연상시킬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번에는 약간의 효과가 들어갔습니다. 위의 음원에다 공간의 느낌을 준 것인데요. 손쉽게 소리로 공간의 느낌을 ..
향기에 대한 관심이 시작된 건 중학교 시절 만나게 된 한 남성잡지의 향수 특집 기사 덕분이었죠. 그 때 시작한 향에 대한 호기심이 향수를 공부하게 만들었고 이후에는 커피로 이어졌어요. 97년 발매한 아쿠아 디 지오는 지금까지도 질리지 않고 사용할만큼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시리즈로 다른 두가지 버전이 출시되었지만 여전히 제가 애용하는 건 오리지널 버전입니다.
최근 가방을 새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제가 쓰던 가방은 샘소나이트 제품인데요. 캐주얼은 물론 회사 출퇴근 시에도 사용 가능할 제품을 모색하던 중 샘소나이트 레드 제품을 고르게 되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샘소나이트는 이 제품에 할인행사를 자주 하게 되는데...결국 지하철에서 같은 가방을 맨 사람들을 하루에도 여러 차례 만나게 되는 일이 잦았죠. 내구성이 좋은 브랜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걱정없이 사용했는데 구입 얼마 후 첫번째 A/S를 받아야 했죠. 제법 많은 짐을 넣어다녔기 때문인지 어깨 끈과 가방 몸체를 연결하는 부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최근 또다시 다른 부분 박음질이 풀어지면서 또다시 A/S를 받으로 가방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다른 가방이 없는 상황이라 이참에 구입해야겠다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