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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지난 2017 서울카페쇼 기간 중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는 S7 Pro 로스팅 머신을 한국에서 공식 런칭하며 이와 함께 스트롱홀드 스퀘어(로스팅 통합 솔루션)를 발표했습니다. S7 Pro는 고급 사용자들이 로스팅 머신에 요구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10.1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 장착, 열원에 대한 세부 조절(10단계에서 20단계로 확장), 교반 모터 10단계 속도 조절, ROR & DTR 표시, 더 강화된 프로파일 데이터 자동 로깅과 프로파일 자동 재현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7 Pro는 한국에서 이미 2017 WCCK KCRC 공식 머신으로 선정된 이래, 미국(S7 Pro)과 중국(S8) 등의 해외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기도 합니다. 커피찾는남자 오피스에서도 S7 Pro 2017 WCC..
팀 윈들보와 함께 나무사이로 부스에서 커핑을 하고, 죠셉 브로드스키와 함께 나인티플러스 옥션 최고가를 기록한 Lot#227 커피를 내려마셨습니다. 코만단테 그라인더를 보내줬던 인연 덕분에 파나마 농장에도 초대를 받았죠. 미국 로스팅 챔피언 마크가 스트롱홀드로 로스팅 시연을 하고, 블루보틀 CEO 브라이언 미한과 함께 한국 스페셜티 커피를 나눠마셨습니다. 사전 주문한 디센트 에스프레소 머신도 드디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WBC가 한국에서 열린다는 것은 이런 일이었군요. 한 때 카페쇼나 바리스타 대회 등의 자리를 그들만의 리그와 축제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저는 그들과 함께 어울리기 위해 노력해본 적이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노력을 해봤습니다. 뭐 대단한 것이 아니라 가끔 생각나면 ..
안녕하세요. 커피찾는남자입니다. 한국의 커피 산업은 매년 서울 카페쇼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될만큼, 많은 커피 회사들이 준비하고 또 대중들이 참여하는 축제같은 전시회입니다. 규모가 커지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서 때로는 불편함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매년 새로운 제품과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는 자리이기도 하죠. 카페쇼를 살펴보면 커피 산업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데요. 커피찾는남자가 주목해서 보았던 7가지의 트렌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커피 장비들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요. 스마트/자동화 자유로운 연결/데이터화 등의 변화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겠지요. 크롭스터와 같은 로스팅 프로파일 기록 및 관리를 위한 전용 프로그램도 있지만, 자체의 프로파일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로스터들도 더더욱 발전하고..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어디서든 즐기고 싶고, 아끼는 것이 있다면 어디든 들고 다니고 싶어집니다. 커피를 좋아하게 되면서 많은 카페를 방문하게 되었고 준비한 커피를 사람들과 나눠 마시는 일들이 자주 생기게 되었는데요.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좋지 않은 그라인더 때문에 커피가 제대로 된 맛을 내주지 못한 때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예 괜찮은 핸드밀 그라인더를 들고 다니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좋은 제품이 없을까 고민하며 찾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에게 핸드밀 그라인더는 어디까지나 특수한 상황 속에서의 일시적 대안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간혹 핸드밀 그라인더의 커피를 갈아내는 소리와 손의 감각 또한 커피의 맛이고, 커피를 내리는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의 경우는 조금 특별한 예외라고 할 수 있겠죠. 시..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라떼아트 쓰로우다운(Latte Art Throwdown)이 TPE SEOUL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라마르조코, TPE, 스텀프타운, 바리스타 매거진이 후원하는 캐쥬얼한 분위기의 라떼 아트 경연입니다. 심사위원으로는 2015 월드바리스타 챔피언 Sasa Sestic, 2015 월드라떼아트 챔피언 Caleb Cha, Barista Magazine의 Ken Olson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서울카페쇼 관람을 마친 선수들이 비로 인해 교통 체증이 심해지면서 많이들 늦게 도착했습니다. 첫번째 경연자로 나선 선수들의 모습입니다. 우든탬퍼로 잘 알려져있는 김지훈 선수의 모습입니다. 라떼아트 시연이 끝나면 3, 2, 1 을 외치고 나서 심사위원들이 더 멋진 작품을 손..
한국 커피업계에서는 일년 중 가장 큰 행사인 2015 서울카페쇼에 코엑스 전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개막일로 커피찾는남자는 다양한 부스를 빠르며 돌아보며 스케치 하는 것을 오늘의 목표로 삼았습니다. 사진을 통해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보겠습니다. 스케치 사진들이기 때문에 설명을 많이 달지 않고 빠르게 올리겠습니다. ^^ 코엑스 전관에서 열리기 때문에 1층과 3층에 서로 다른 부스들이 모여있습니다. 나인티플러스 사에서 직접 준비한 환상의 커피를 M.I 부스에서 맛보실 수 있습니다. 에스프레소와 브루잉을 시음해볼 수 있는데요. 줄을 서지 않아도 맛 볼 수 있는 브루잉을 추천합니다. 올해 마신 모든 커피 중 최고 수준! A952 |아메리카노 반, 카페라떼 반 주세요- B460 |전용어플과 연결되는..
어쩌면 지금이 아니면 이러한 글을 다시 쓰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싶습니다.^^이번 서울카페쇼를 마치며, 한켠에서 왜인지 모를 아쉬움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여러 차례 보았습니다. 왜 였을까요? 그 이유들을 차분히 한번 돌이켜 보려고 합니다. 서울 카페쇼는 2002년에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2014년 서울카페쇼에는 이번 국내외 커피 관련 기업과 전문가, 일반 관람객 등 12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대 최다 참관객수를 갱신했는데요. 아시아 최대의 커피 쇼를 넘어 이제는 명실상부 규모면에서 세계 최대의 커피 관련 전시회가 되었습니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있어 전통적인 차원의 비즈니스, 즉 많은 거래들이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시회가 사회 속에서 중요한 ..
무척 개인적인 전쟁 같았지만 축제같았어요.다리 아팠지만 힘들지않아요.무척 피곤한데 잠들수없네요. 2014 카페쇼가 끝났어요. 뭔가 올 해의 큰 숙제를 다 끝낸 기분이에요.우린 정말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달려왔죠. 이제 한번 잠시 숨을 고르고 되돌아 볼까요.커피 때문에 소중한 것을 소홀히 해서는 안되요.커피가 사람보다 소중한가요? 커피는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서 존재하거든요.일하면 일할 수록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아보기 어려워지고 있다면,어쩌면 그건 우리가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는 증거일지도 몰라요. 쉬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