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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중 온도의 변화

문득 생각난 핸드드립 간 Coffee Bed 의 온도 변화를 실험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실험이라고 말할 만큼의 거창한 방법으로 진행한건 아니고 그냥 1 take로 동영상을 찍어보자는 거였죠.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대강 드립했습니다.ㅎㅎ 추출에 사용한 물의 온도 : 94도뜸 들이기 동안 최고 온도 : 72.9도1차 추출 동안 최고 온도 : 79.9도2차 추출 동안 최고 온도 : 87.5도3차 추출 동안 최고 온도 : 88.7도추출 직후 잔여 물 온도 : 89.7도

커피와/추출 2014.02.04

시간, 이제 손으로 느껴라! 브래들리 시계

안녕하세요. 커피찾는남자입니다.오늘은 특별한 아이템, 유니버셜 디자인 손목시계를 추천, 소개할까 하는데요. EONE에서 나온 브래들리 시계입니다. 사실 지난 번에 한번 소개해드린 적 있는 제품인데 전에는 시제품을 잠시 받아서 사용해본 거라면 오늘은 소개해드릴 녀석은 상용화된 버전이죠. 눈이 오던 날 이 녀석들 받아서 그런지 겉포장에는 약간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 두꺼운 재질의 박스를 개봉하면 이렇게 점자로 무언가가 잔뜩 세겨진 속 박스가 있습니다. 이 녀석은 좀 빡빡한 편이라서 제거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결국 북북 찟어버렸다는...;; THE BRADLEY TIMEPIECE - 킥스타터로 구매하신 분들을 위해서는 이렇게 간단한 엽서(?) 같은게 들어있답니다. 안을 열어보니 짠! 하고 나온 것은 킥..

다른/도구 2014.01.30

커피 도구 소개하는데 왠 영화를 찍었어!?

케맥스를 소개하는 가장 독특한 영상! 케맥스라는 커피 도구가 있습니다. 커피 추출 기구 중에서는 사람의 손을 상당히 덜 타는 편이라서 누구나 쉽게 브루잉(핸드 드립) 커피를 만들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나 서구권 바리스타들이 많이들 선호하는 도구합니다. 바로 이렇게 생긴 녀석인데요. 이 녀석을 너무 독특하게 소개해둔 곳이 있어서 커피찾는남자가 여러분께 추천해봅니다. ^^ A CHEMEX BREW GUIDE from Cartel Coffee Lab on Vimeo. Cartel Coffee 는 영상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커피 브랜드인데요. Campbell Ave 매장을 오픈할 때도 타임랩스를 이용한 짧은 영상을 올려두었더군요. Cartel Coffee Lab Campbell Ave Grand Op..

커피와/이야기 2014.01.21

정정 보도, 언론만 해야 할 일은 아닌 듯.

정정 보도는 언론만 해야하는 것일까요? 언론의 보도가 잘못되었을 때 해당 언론사 스스로 해당 기사가 잘못되었음을 밝히고, 정정기사를 게재 또는 방송하는 것을 정정보도라고 합니다. 바야흐로 정보의 홍수 시대를 살면서 우리 역시 매일 상당한 양의 정보를 생산하고, 또 중간에서 유통하는 역할들을 하게 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하는 아주 작은 클릭 하나하나가 모여서 정보의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기는 쉽지 않지만, 그런 행동들이 정보를 다른 이들에게 전해주는 중요한 매개가 되고 있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언론의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론이 잘못된 내용을 대중에게 전달했을 때 반드시 정정 보도를 해야만합니다. 그런데 정정 보도는 언론만 해야하는 것일까요? 페이스북에서 우리가 누..

다른/생각 2014.01.21

자신의 약점을 깨닫는 것.

습관이라고 해야할까.관심이 생기는 주제는 반드시 구글 검색을 해보는 편이다. 나는 특별히 이미지 검색하기를 좋아하는데, 누군가는 같은 개념을 가지고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지를 조금은 옅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튼 오늘의 검색은 weakness, 약점이다. 약점...나의 약점을 깨닫는다는 것은 어쩌면 괴로운 순간이다. 자신의 약점을 인정한다는 것이 조금은 고통스럽기까지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약점을 인정하고 깨닫는 것은 동시에 보완해야할, 보완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발견한 약점을 나는 겸허히 인정하고 있는가?그리고 이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는가? 자신의 약점을 놓치지 말자...약점을 알게된다는 것은 참 아프고도 기쁜 일일지 모르겠다.

다른/생각 2014.01.20

이런 고양이 또 없습니다.

이런 고양이 또 없습니다. 회사 건물이 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무실에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그는 우리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우리 층으로 올라왔죠. 처음 우리 사무실에 등장한 이 녀석은 호기심에 이 곳 저곳을 들쑤시고 다녔죠. 그런데, 저 고양님의 목에 방울은 누가 단 것일까요? 탐색을 끝내신 고양님은 곧 자신의 자리를 잡으셨어요. 바로 고양님들이 가장 좋아하신다는 박스 위가 그 곳이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고양님의 눈은 스르르 풀려오기 시작했어요. 아마도 한국의 추운 겨울을 바깥 세상에서 버티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겠죠. 그럼요.. 그 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완전한 무방비 상태가 되버렸어요. 당신, 우리 사무실이 그렇게 편하신가요!? 부농코가 벌렁벌렁... 숨소리는 그렁그렁...그러렁 고..

다른/생각 2014.01.19

도구를 사용하는 인간, 한계를 넘는 지혜

나는 다양한 도구를 잘 이용하는 편이다. 자질구레한 문구류부터 각종 등산장비며 보통 사람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 여러 독특한 프로그램들에 이르기까지. 재미있게도 이러한 나의 장점은 사실은 나의 단점에서 부터 시작된 부분이 많다. 예를 들어 나는 공부를 잘 하는 보통의 사람들에 비해 기억력이 썩 좋은 편이 아니다. (그들은 보통 기억력이 좋더만;;) 그러다 보니 나는 나의 기억을 잘 상기시키기 위해 나의 생각과 알아야 하는 것들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정리한 데이터를 빠른 시간 안에 다시 찾아내기 위한 좋은 프로그램들에 조금씩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조금 다른 영역, 등산 같은 것을 보자면 나의 타고난 체격조건은 수많은 서구, 또 한국의 건장한 남성에 비해서 그다지 좋은 조건들은 아닌 것 같다. 특히 손목과 발..

다른/생각 2014.01.16

커피 한 잔, 행복 한 모금.

커피 한 잔, 행복 한 모금. 여러 카페들을 다니다보면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정말로 다양한 커피를 마시게 됩니다. 그 중 대부분은 참 기분 좋은 만남이지만 어떤 만남은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얼마 전 브랜드 커피 전격해부의 연재를 위해 측정 도구를 빌려 브랜드 커피들을 비교하는 글을 써야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저는 굳이 커피를 평가하는 목적을 가지고 여러 커피숍들을 다니지 싶지는 않은 마음이 있습니다. 어떤 고객들은 잔뜩 날이 선채로 자신의 기준으로 여러 커피숍과 커피들을 재고, 잘라내기 위한 목적으로 커피숍을 다니기도 합니다. 또 어떤 커피숍 사장님들은 자신이 커피 전문가라는 생각 때문에 자기 커피에 대한 칭찬 외에는 어떤 이야기도 용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누군데!”..

커피와/이야기 2014.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