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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 블루보틀이 되려다 노스페이스가 된 레드머그? 커피찾는남자는 레드머그를 방문했습니다. 레드머그는 종합 외식기업 ㈜놀부가 새롭게 시작한 커피 브랜드입니다.모건스탠리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놀부'가`커피브랜드인벨라빈스를 인수한 뒤 신규 브랜드를 런칭한 것이라서 업계에서는 더 주목할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외식기업이 가지고 있는 경험치는 커피사업에도 충분히 좋은 영향이 미칠 수 있습니다.정성본(샤브샤브)의 경우도 외식업경험을 토대로 커피 브랜드를만들고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죠. 인터넷 기사를 통해서 만났던 레드머그의 BI는 뭐랄까... 의류브랜드노스페이스와 닮은 꼴이랄까요? 그러나 커피 마니아들이라면 먼저 연상 시킬브랜드는 블루보틀이죠. 블루 => 레드 보틀 => 머그 심지어 BI의 컨셉..
지난 3월 15일 원인모를 화재로 문을 닫았던 허형만의 압구정커피집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다시 문을 열었다는 소식이 들린지 이미 여러 날이 지났는데 커피찾는남자가 조금 게을렀군요. 이렇게 말끔한 모습으로 바뀌었네요. 꾸밈없는 메뉴판과 소박한 책상, 의자가 인상적입니다. 가격은 과거와 동일한 것 같아요. 새로 피어나는 커피 싹처럼 이 공간에도 새로운 생명이... 커피찾는남자는 에티오피아 커피 한 잔 마시고 이동합니다. 맛있는 커피 한 잔이었어요. [커피찾는남자/지속가능카페] - 커피 가격보다는 임대료를 먼저 내려야 하지 않나요. 기자님? [커피 & 커피숍 투어/커피찾는남자의 투어] - 허영만 화백의 작품 속 '2대커피' 실제 매장을 방문하다! 연희동 노아스 로스팅. [커피 & 커피숍 투어/브랜드 커피]..
커피 추출이 "커피가 가지고 있는 성분을 물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사용해서 선택적으로 컵으로 옮겨내는 것"이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커피 추출은 '열에너지'를 이용해서 이루어지는게 아닐까요. 뜨거운 온도에서 커피의 성분들은 높은 용해도를 갖게 되고 이 때 수용성의 성분들이 녹아서 물로 이동하게 되겠죠. 그렇다면 '운동에너지' 위주로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은 없을까요?뭐, 제가 한번 해보죠. 오늘의 출연진.. 주목해서 보실 것은 '물통'입니다. 먼저 적정량의 커피를 분쇄합니다. 물통에 분쇄된 원두를 넣습니다. 분쇄도는 일반적인 드립용. 분쇄된 원두 위로 적정량의 찬 물을 붓습니다. 저는 200g의 물을 사용했습니다.그리고 뚜껑을 덮은 후 50회 가량 강하게 흔들었습니다. 이제 원두 찌꺼기와 추출된 커피를 분..
남들이 해보지 않은 시도하기를 즐겨하는 커피찾는남자의 새로운 추출법을 소개합니다. 커피는 뜨거운 물로 추출하는 법이 가장 일반적이라면, 실온 혹은 차가운 온도의 물을 사용해서 장시간 추출하는 더치나 콜드브루 등의 추출법도 있습니다. 오늘의 추출법은 뜨거운 물을 이용한 추출과 차가운 물을 이용하는 추출을 적절히 이용하는, 이름하야 하이브리드 추출입니다. --;; 사용할 원두는 45g입니다. 이유는 묻질 말아요. 남아있는 원두를 탈탈 털었어요. 먼저 그라인더를 이용해서 몽땅 갈아냄과 동시에 물을 끓입니다. 저울을 비롯한 여러 도구를 준비해두고 준비한 소든(이 도구의 이름입니다)안에 원두를 모두 털어넣습니다. 끓은 후 약간 식은 약 96℃의 물 300g을 소든 위로 고루 부어줍니다. 좀 더 원활한 추출을 위해..
*이 글은 원두 QC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기 것이 아니라, 머릿 속의 이런 저런 고민들을 모아 놓은 내용입니다. 과거 한국과 중국의 커피 회사에서 QC 및 R&D를 맡아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아주 긴 기간도 아니고 대단한 성과들을 이룬 것은 아니지만 커피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게 만들어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Q.C.(Quality Control)는 생산을 하는 회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입니다. 제품의 품질이 떨어질 경우 이에 따른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신뢰를 깨뜨리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QC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리소스를 투입해야 합니다. 작은 로스터리에서 규모에 맞지 않는 과한 QC를 하려고 한다면 오히려 관리 비용을 과하게 상승시..
물발자국이란? 원료의 취득부터 제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총량을 말하는 물발자국(Water Footprint)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최근 세계적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물발자국을 표준으로 제정했다고 합니다. 소고기는 1kg 당 15,415L, 초콜릿 1kg 당 17,196L 등, 각종 식자재부터 소가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료에 대한 물발자국이 발표되었습니다. 1회 섭취량 기준 재정렬 커피찾는남자는 이를 1회 섭취량을 기준으로 재정렬했습니다. 항목1회 섭취량물 발자국소고기150g2312ℓ닭고기반마리2162ℓ돼지고기150g898ℓ피자반판629ℓ초콜릿34g584ℓ우유250㎖25..
(아쉽게도 디플렉스는 현재 새로운 위치에서 다시 시작하기 위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연남동에서의 영업은 종료되었습니다.) 커피찾는남자는 오랜만에 카페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연남동에 위치한 디플렉스입니다. 연남동 파출소 건너편에 위치한 디플렉스. 찾아가기 쉬운 편은 아니지만 인근 지역에 사무실이 제법 있는 편이라 점심 시간은 물론 오후에도 손님들이 계속 있더군요. 외관은 이렇습니다. 간판에 사용된 폰트라던지 디자인은 사실 조금 부족함이 있어 보여요. 실내를 들어가면 심플한 내부 공간이 펼쳐집니다. 너무 요란하지 않은 장비의 구성이 마음에 듭니다. 과한 에스프레소 머신보다는 그라인더에 더 신경을 쓴 장비 구성이 상당히 실용적인 정신(?)을 가지고 만들어졌구나 싶어요. 필요한 부분에만 손을 댄..
바리스텔라 방문기에 이어지는 이야기.아직 못 보신 분은 아래 링크를 먼저 클릭해서 읽어주세요.http://coffeexplorer.net/302 시작해볼까요? 카페베네 커피 vs 바리스텔라 커피 커피찾는남자는 지난 번 바리스텔라 방문기에 이어 카페베네와의 커피 맛 비교를 공유합니다.^^ 기억하시나 모르겠는데 제가 구입한 것은 하루커피(타 브랜드의 오늘의 커피 개념)와 아메리카노 각각 1잔 씩이었습니다. 바리스텔라 매장을 빠져나와서 저는 가장 가까운 카페베네로 향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일단 바리스텔라의 위치부터 지도에서 살펴볼까요? 홍대 인근 카페베네의 지도입니다. 바리스텔라 테스트 매장의 위치로 홍대정문 쪽을 선정한 이유가 명확해보이네요. 홍대 인근의 카페베네는 동교동삼거리점(지도 상 'B'에 위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