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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오늘은 '가벼운' 음향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스테레오 음향을 재생할 수 있는 스피커를 켜거나, 이어폰을 끼세요. 꼭! 여기에 어떤 사람이 걷고 있습니다. 우리는 소리로 그 사람이 누구인지 상당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떤 신발을 신고 있나요? 여성의 힐에서 만들어지는 소리가 귀에 익숙하죠? 해당 인물은 여성입니다. 어떤 속도로 걷고 있나요? 걸음의 속도는 감정과 쉽게 연결됩니다. 느린 속도는 여유, 좀 더 빨라지면 조급한 도시 생활, 아주 빨라지면 무엇엔가 쫓기는 불안함을 표현할 수 있지요. 현재의 걸음은 어떤가요? 마치 늦은 시간 퇴근하는 여성을 연상시킬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번에는 약간의 효과가 들어갔습니다. 위의 음원에다 공간의 느낌을 준 것인데요. 손쉽게 소리로 공간의 느낌을 ..
요즘 서울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요.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까운 모습이라 포스팅을 합니다. 7월 7일 저녁 7월 9일 7월 16일 새벽 7월 17일 저녁 사진으로만 보려니 아쉬운가요?그렇다면 동영상으로도 한번 봅시다! ^^ 매일 매일이 이렇게 아름다웠으면 좋겠죠? ^^
사실 열무국수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옛날 어르신들 입맛에만 맞는 음식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그 편견을 바꿔준 식당을 최근에 만났죠. 커피업계 사람들에게는 '광명상사'가 있는 곳으로 잘 알려진 화양사거리에 있는 화양리 우동집입니다. 사실 전 미식가스런 입맛이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적당히 달달하고 자극적인 음식도 마다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이 식당은 이름이 우동집인 것 처럼 우동이 주 음식이지만, 몇 안되는 다른 메뉴들도 매우 훌륭합니다. 열무국수 외 김밥을 꼽을 수 있을 듯 한데요. 특이한 점은 햄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죠. 얇은 오뎅이 살짝 볶인채 들어가지만, 햄이 들어가지 않은 것 치고는 놀랍게도 맛의 빈틈이 있지 않습니다. 계란 그리고 잘 데친 시금치와 당근, 참기름의 풍미가 가득해서..
식약처에 따르면 '숍인숍 형태의 카페'는 칸막이로 업장을 두개로 나누어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영업정지 혹은 영업장 폐쇄를 당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물건을 같은 공간 안에 자연스럽게 배치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컨셉의 매장 형태를 숍인숍(Shop-in-Shop)이라고 부릅니다. 이미 숍인숍은 외국에서는 성공적으로 자리잡은데 반해 국내에서는 식약처의 규제가 시장을 발목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별표 14에 따르면 '식품접객업의 영업장은 업종 외의 용도로 사용되는 시설과 분리되어야 한다' 합니다. 조리시설 및 커피 등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영업공간은 다른 업종과 사방이 칸막이로 구분돼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시설개수명령에 이어 30일 영업정지, 4차 영업정지..
커피찾는남자는 천안 미소레 커피에 와있습니다. 천안IC와 단국대 천안캠퍼스의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죠.훌륭한 커피맛과 함께 빈티지 오디오가 들려주는 풍부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천안에 들르실 일이 있다면 방문해보세요. ^^Posted by 커피찾는남자 on 2015년 7월 2일 목요일
1. 카페베네 중국 사업중국의 경제매체 중국경제망은 최근 300명의 중국 카페베네 가맹점주들이 계약금을 물어내라는 배송 요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카페베네의 가맹비용은 점포 1개당 50만위안에 달하는데 이는 한화로 약 9천만원에 달하며, 총 1억 5000만위안 한화 약 270억여 원에 달하는 것입니다. -관련 기사 보기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eco&arcid=0009504529&code=41141611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50&year=2015&no=525650&sID=300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
저의 카메라는 남들이 흔히 말하는 '똑딱이(컴팩트 디카)'입니다. 근래 올렸던 모든 사진들은 다 이 녀석으로 찍은 것이죠. 최근 5년 간 전문가급(?) 카메라를 사용해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사실 그런 카메라들은 무겁기도 하고 비싸기도 하거든요. 작은 카메라는 산을 오를 때는 매우 만족스럽고, 카페에서도 남의 시선을 크게 끌지 않아서 편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때때로 만족하기 힘든 순간들이 있긴하죠. 사실 많아요. 빠르게 포착해야 하는 순간들을 놓치기 일쑤고, 초점이 원하는 곳에 맞지 않아서 찍고 찍고 또 찍어야 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가끔은 사람들이 물어옵니다. "무슨 카메라를 쓰나요?" "똑딱이 써요-" 그런데 최근 저의 마음을 뒤흔든 카메라가 있으니 그 이름은 바로 'Leica ..
한국에서 그 어떤 곳보다 아름다운 여행 장소 한 곳을 꼽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주저없이 제주를 선택합니다. 커피찾는남자도 제주를 몹시 좋아하는데요. 과거 올레길이 생기기 전 1년에 3번을 방문할 만큼 저는 제주를 사랑했답니다. 제주에 머물다보면 항상 가던 곳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색과 빛나는 모래...사진만 봐도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바로 그 곳 우도입니다. 우도를 상징하는 것은 산호사해수욕장과 우도봉이 아닐까하는데요. 사진에서 작게나마 보이는 우도봉은 우도 방문자라면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겠죠? 이런 우도봉 앞에 새로 문을 열 멋진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대니스 카페인데요. 함께 살펴보시죠. 우도봉 인근의 가파른 지형 덕에 인근에 있는 건물들은 이렇게 경사를 살려 건물이 설계되었습니다. 이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