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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커피찾는남자의 페이스북 개인 계정으로 어떤 기사가 공유되었습니다. 기사를 읽다보니 몇 가지 의문과 생각해볼 문제들이 있습니다. '공차' 분명히 자신의 길을 개척해가고 있는 잘 성장해온 브랜드이긴 합니다. 그런데 기사의 관점이 오히려 공차에 누가 되지 않나 싶네요. 1. 스타벅스/커피빈 등의 직영 모델을 가진 회사와 가맹사업을 하는 공차를 같은 기준의 수치로 비교한 것은 넌센스입니다. 2. 가맹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에 있어서 본사의 수익률이 놓다는 것은 되짚어 볼 부분이 있습니다. 동종업계 대비 차별화되는 수익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수익률이 높다고 한다면 그만큼 가맹주와의 상생에서 거리가 멀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습니다. 3. 많은 언론들이 정보를 제공하고 전달하기 위한 보도 매체로써의 기능을 상실하고..
커피찾는남자가 오늘 소개하고 싶은 곳은 을지로에 위치한 이색카페 커피한약방입니다. 이곳을 처음 만난 느낌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개화기로 날아간 것만 같았답니다. 을지로의 청계천 근처로 이런 독특한 카페가 있다는 것이 참 신기했는데요. 커피한약방이라는 이름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이 곳. 커피찾는남자와 함께 을지로를 찾아가 보시죠. 바닥에 깔려있는 타일부터 좌석, 그리고 벽의 나무와 장식까지 참 인상적이죠? 어떻게 찾아가는지 한번 살펴보죠. 2호선 을지로3가역 1번 출구로 나와서 70m 남짓 조금 직진하다 보면 한참 공사가 진행 중인 이 골목을 만납니다. 안쪽으로 20m 정도 들어가서 남원추어탕이 보이면 다시 우회전. 다시 20m쯤 걷다가 오른쪽을 보면 재미난 풍경과 간판이 보입니다. 한 눈에도 딱히 카페..
커피찾는남자는 최근 위스키를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글렌피딕 측에서 마련한 자리에 초대되었는데요. 이미 세 달여 시간이 흐르긴 했지만 뒤늦게나마 그 날의 이야기를 살짝 공유하려고 합니다. 혹시나 제 블로그의 독자분들은 커피만 마시셔서 위스키를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요. 사실 커피찾는남자는 커피는 물론 세상의 향기나는 모든 것들을 좋아한답니다. 위스키야 사실 과거에는 잘 마시기 쉽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좋은 자리들이 많이 생기네요. 글렌피딕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중 하나로 전통적인 증류 방식으로 위스키를 제조합니다. 발렌타인, 조니워커 등의 블렌디드 위스키는 원료로 맥아(싹 틔운 보리)를 사용한 몰트 위스키, 그리고 다양한 곡물을 원료로 사용한 그레인 위스키를 섞어서 대량..
이 곳은 3호선 서울교대역 12번 출구를 나와 교대 방향으로 조금 이동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한 건물의 1층을 스타벅스와 커피빈이 나란히 사이좋게 나눠서 쓰고 있는 곳인데요. 한국에서 가장 흥미로운 커파 브랜드 상권 구성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약 10년 전, 커피 브랜드라고 하면 별다방 vs 콩다방 을 거론하던 시절부터 경쟁하던 두 브랜드 카페가 지금까지도 건재하게 버티고 서 있네요. 그 시절에 커피 입맛은 그야말로 콩다방과 별다방으로 양분되던게 아니었나 싶은데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 곳에 보면 모든 이의 취향에 맞춘 커피를 맛 볼 수 있기 때문에 취향이 다른 여러 사람이라도 이 곳에 오면 모두가 만족할 수 있죠. 10년 전 기억으로는 스타벅스 앞에도 야외 좌석이 있어서 커피빈 ..
커피찾는남자는 얼마 전 개봉한 미션임파서블을 보러 영화관을 방문했습니다. 이왕이면 국내 최대 스크린 크기 IMAX 영화관으로 알려진 천호 CGV에서 보면 어떨까 싶어서 아주 멀리 강동구민회관이 있는 5호선 굽은다리역으로 왔습니다. 천호CGV인데 천호역에서는 몇 정거장이 지난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상영관에는 SPHERE X 라는 부가 설명이 있었는데요. 이건 CGV가 자체 개발한 커브형 스크린을 설치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입장하면서 부터 압도적인 크기에 아주 깜작 놀랬습니다. 아마도 이번 글에 가장 자주 등장할 단어가 '압도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높다란 계단을 올라 제가 예약한 자리로 올라갔습니다. 위치는 H열 21번 좌석. 상당히 뒷 쪽에 있는 자리였습니다. 얼마 후 광고가 시작했는데 ..
8월 첫번째 광화문 커피클럽 모임을 소개합니다.모임 장소는 광화문 파크팰리스 1층에 위치한 Cafe46입니다. 오늘 모임은 내추럴 커피 특집으로 준비되었습니다. (내추럴이라 함은 생두를 가공하는 방식의 일종입니다) 광화문커피클럽은 모든 커피를 블라인드로 마시기 때문에 사전에는 마실 커피에 대한 정보를 드리지 않습니다. 먼저 도착한 맴버들이 코스타리카 따라주로 먼저 입가심을 하는 동안 다른 분들이 도착하셨습니다. 이 날 준비한 커피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에티오피아 아리차 내추럴#2 블로보틀 벨라도노반 블랜드 #3 에티오피아 시다모 네파스 내추럴#4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5 코스타리파 펠라네그라 프로세스 모두 좋은 커피였지만 이 날 많은 사람들의 좋은 평은 받은 커피는 #3 시다모 네파스였습니..
제주 블로거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 중에 있는 제주 맛집 지도입니다. 제가 가본 적 없는 곳도 많기 때문에 현재로써 신뢰할만한 지도라기 보다는, 함께 만들어가는 지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하는 맛집과 비추하는 맛집은 이 게시물에 답글로 남겨주세요. 복수로 의견이 달릴 경우 수정에 반영하겠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눌러 주세요.https://www.google.com/maps/d/u/0/viewer?usp=sharing&mid=ztJQph08MFwg.kM263EYOFnCw 떠나기 전에 커피찾는남자의 지도를 모바일 어플처럼 활용하는 법!http://coffeexplorer.com/207
이수역 1번 출구 쪽에는 '말괄량이 멜로즈'라는 이름의 작지만 재미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뭔가 재미있는 에너지가 느껴지는 것 같죠? 커피찾는남자가 처음 이곳을 찾은 것은 올해 4월인데요. 제 글을 자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한 차례 방문으로 곧장 카페를 추천하는 경우는 별로 없죠. 좀 더 이 공간을 알고, 느끼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러분께 소개를 미루고 커피찾는남자가 몇 번 더 카페를 방문하는 방법 밖에는 없어요. 몇 달이 지나는 동안 저도 세차례의 방문을 했었네요. 딱 봐도 알 수 있는 주변 상권의 느낌. 맞아요. 그렇게 핫한 상권이거나 세련된 공간은 아닐지도 몰라요. 그래도 많은 사람이 이 카페 공간과 음료를 통해 행복을 누리고 소통하고 살아갑니다. 그런 인간적인 맛과 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