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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출입금지인 커피숍, 그러나!

Coffee Explorer 2015. 1. 4. 11:09

애완, 혹은 반려 동물을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공공장소에서는 때때로 지켜야할 것들이 있죠? 저 역시 동물, 특히 강아지와 고양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편이긴 합니다.


커피숍 중에는 애완동물에 대한 출입을 허락하지 않는 문구를 출입문에 부착해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손님 중에는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계실 뿐더러, 털로 인한 알러지 혹은 음료에 털이 들어가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기 때문에 해당 카페는 그런 원칙들을 고지하고 있는 것 입니다.




커피찾는남자가 찾은 사례_1

간혹 이런 안내 표지가 있음에도 꿋꿋이 자신의 애완 동물을 데리고 카페로 당당히 입장하는 분들을 보곤 합니다. 그들의 주장은 한결같습니다. "우리 애는 안 짖어요", "우리 애는 털 안 날려요", "우리 애는 이렇게 작잖아요?"


'No Pets' 문구를 보신다면 '우리 애'가 얼마나 특별한지와 상관없이 개인사업자의 매장 운영 원칙을 존중해서 동반 출입을 자제해주세요. 애완동물에 대한 특별한 안내가 없는 곳을 들어갈 때에도 직원분들께 가벼운 질문으로 출입 가능 여부를 한번 더 확인해주는 배려가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커피찾는남자가 찾은 사례_2


http://www.cowalknews.co.kr/news/photo/200804/5729_2870_2417.jpg


이번에는 첫 번째 사례와는 완전히 다른 경우입니다. '개는 매장에 출입시킬 수 없다'는 원칙을 개인사업자가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와 별개로 반드시 허용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경우인데요. 안내견은 보건복지부령 36조에 의거해서 일반적으로 사람이 출입하는 모든 곳에 출입할 수 있는 정당한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안내견의 출입을 막는 것은 장애인 인권에 대한 차별로 해석될 수 있는 행동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이왕 안내견 이야기를 했으니 조금만 더 나아가 볼까요? 덩치는 크지는 몹시나 순하고 듬직한 안내견은 보는 사람들에게도 참 기쁨을 주는 존재들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애완 동물과 다르기 때문에 지켜야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출처 : http://info-graphics.kr/wp-content/themes/WPShippedPackagev1.0/Yen/timthumb.php?src=http://info-graphics.kr/wp-content/uploads/2014/03/14.03.25_%EC%8D%B8%EB%84%A4%EC%9D%BC.jpg&w=580&zc=1


안내견은 시각 장애인들의 눈과 같습니다. 여러 분의 눈을 누군가 갑자기 다가와서 '예쁘다'하면서 쓰다 듬는다면 참 곤란하지 않을까요? 특히 아이들이 안내견을 만지려 한다면 반드시 주의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카페 중에 간혹 동물들을 환영하는 컨셉을 가진 곳들도 있습니다. 자신의 소중한 반려 동물과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 원하신다면 그런 곳을 방문하는 게 좋겠죠? 꼭 PET CAFE가 아니더라도 아예 카페에서 동물을 키우는 카페들도 요즘에는 많이 있습니다. 물론 고양이를 키우는 곳에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가시면 조금 소란스러운 일이 벌어지겠죠?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기 적합한 카페들을 알고 계시다면 답글로 좋은 정보들을 공유해주세요. 오늘 커피찾는남자가 찾은 이야기는 동물과 카페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