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된 블루보틀 커피. 본문
'블루보틀커피(Blue Bottle Coffee)'이라고 하면 커피업계에서는 미국에 있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만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죠. 사실 블루보틀은 17세기 세계 커피사에서 아주 역사적인 커피숍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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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터키군이 유럽을 침략했던 시기, 오스트리아 빈 역시 포위당한채 수세에 몰려있었죠.
폴란드 군의 도움으로 터키군이 달아나면서 남겨두었던 '생두'가 무엇인지 조차 몰랐던 빈 사람들이 포대 채로 생두를 태워버리려던 차에, 과거 아라비아권에서의 경험이 있던 병사가 익숙한 냄새를 알아채고 생두를 구출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오스트리아 최초의 커피숍 이름이 바로 블루보틀(Blue Bottle Coffee)이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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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미국 블루바틀이 이름을 정하게 된 것에는 이것 외에도 또 다른 이야기가 숨어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훨씬 긴 시간동안 더 많은 사람들 속에 깊은 영향을 주었던 커피업계에서의 상징은 오스트리아 빈의 블루보틀(Blue Bottle Coffee)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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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한 블루보틀이 한국에는 언제 진출할 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 어떤 모습으로 사업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있을지 아직은 떠도는 풍문 외에 정확히 확인되는 내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한국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 만큼은 많은 사람들이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스페셜티 업계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스토리와 브랜드라고 알려져 있는 블루보틀커피(Blue Bottle Coffee)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한국에 들어오게 될지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