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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서울 중심가에선 제법 북쪽으로 올라간 역촌동의 어딘가, 긴 시간 동안 정식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디저트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이미 지인과 동네 사람들을 중심으로 소문이 퍼져나가서, 명절을 앞두고는 빗발친 예약을 접수하고 빵을 굽기 위해 밤을 샌다고 알려진 그 곳, Cafe61을 소개합니다. 사실 저와의 인연이 이젠 제법 긴 시간 동안 깊이 이어져 온 분들이 운영하고 계신 곳인데요. 이 분들은 그야말로 사진, 디자인, 홈페이지 제작 등등 다양한 영역에 재능을 가지신 분들이죠. 평소 자신들이 해오던 일의 영역에서는 까다롭고 깐깐하게 기준을 세워오시던 이 분들이 카페 공간을 준비한다고 했을 때, 커피찾는남자도 기대하는 마음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사진 속 메뉴 소개는 잠시 뒤로 미루고 어..
커피찾는남자의 페이스북 개인 계정으로 어떤 기사가 공유되었습니다. 기사를 읽다보니 몇 가지 의문과 생각해볼 문제들이 있습니다. '공차' 분명히 자신의 길을 개척해가고 있는 잘 성장해온 브랜드이긴 합니다. 그런데 기사의 관점이 오히려 공차에 누가 되지 않나 싶네요. 1. 스타벅스/커피빈 등의 직영 모델을 가진 회사와 가맹사업을 하는 공차를 같은 기준의 수치로 비교한 것은 넌센스입니다. 2. 가맹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에 있어서 본사의 수익률이 놓다는 것은 되짚어 볼 부분이 있습니다. 동종업계 대비 차별화되는 수익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수익률이 높다고 한다면 그만큼 가맹주와의 상생에서 거리가 멀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습니다. 3. 많은 언론들이 정보를 제공하고 전달하기 위한 보도 매체로써의 기능을 상실하고..
8월 첫번째 광화문 커피클럽 모임을 소개합니다.모임 장소는 광화문 파크팰리스 1층에 위치한 Cafe46입니다. 오늘 모임은 내추럴 커피 특집으로 준비되었습니다. (내추럴이라 함은 생두를 가공하는 방식의 일종입니다) 광화문커피클럽은 모든 커피를 블라인드로 마시기 때문에 사전에는 마실 커피에 대한 정보를 드리지 않습니다. 먼저 도착한 맴버들이 코스타리카 따라주로 먼저 입가심을 하는 동안 다른 분들이 도착하셨습니다. 이 날 준비한 커피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에티오피아 아리차 내추럴#2 블로보틀 벨라도노반 블랜드 #3 에티오피아 시다모 네파스 내추럴#4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5 코스타리파 펠라네그라 프로세스 모두 좋은 커피였지만 이 날 많은 사람들의 좋은 평은 받은 커피는 #3 시다모 네파스였습니..
제주 블로거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 중에 있는 제주 맛집 지도입니다. 제가 가본 적 없는 곳도 많기 때문에 현재로써 신뢰할만한 지도라기 보다는, 함께 만들어가는 지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하는 맛집과 비추하는 맛집은 이 게시물에 답글로 남겨주세요. 복수로 의견이 달릴 경우 수정에 반영하겠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눌러 주세요.https://www.google.com/maps/d/u/0/viewer?usp=sharing&mid=ztJQph08MFwg.kM263EYOFnCw 떠나기 전에 커피찾는남자의 지도를 모바일 어플처럼 활용하는 법!http://coffeexplorer.com/207
요즘 서울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요.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까운 모습이라 포스팅을 합니다. 7월 7일 저녁 7월 9일 7월 16일 새벽 7월 17일 저녁 사진으로만 보려니 아쉬운가요?그렇다면 동영상으로도 한번 봅시다! ^^ 매일 매일이 이렇게 아름다웠으면 좋겠죠? ^^
1. 카페베네 중국 사업중국의 경제매체 중국경제망은 최근 300명의 중국 카페베네 가맹점주들이 계약금을 물어내라는 배송 요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카페베네의 가맹비용은 점포 1개당 50만위안에 달하는데 이는 한화로 약 9천만원에 달하며, 총 1억 5000만위안 한화 약 270억여 원에 달하는 것입니다. -관련 기사 보기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eco&arcid=0009504529&code=41141611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50&year=2015&no=525650&sID=300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
한국에서 그 어떤 곳보다 아름다운 여행 장소 한 곳을 꼽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주저없이 제주를 선택합니다. 커피찾는남자도 제주를 몹시 좋아하는데요. 과거 올레길이 생기기 전 1년에 3번을 방문할 만큼 저는 제주를 사랑했답니다. 제주에 머물다보면 항상 가던 곳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색과 빛나는 모래...사진만 봐도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바로 그 곳 우도입니다. 우도를 상징하는 것은 산호사해수욕장과 우도봉이 아닐까하는데요. 사진에서 작게나마 보이는 우도봉은 우도 방문자라면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겠죠? 이런 우도봉 앞에 새로 문을 열 멋진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대니스 카페인데요. 함께 살펴보시죠. 우도봉 인근의 가파른 지형 덕에 인근에 있는 건물들은 이렇게 경사를 살려 건물이 설계되었습니다. 이제 건..
추억 가득한 고등학교 시절.여고 방송반의 아나운서는말로만 들어도 가슴 두근대는 상대였다.더구나 경상도에 살던 이들에게서울말 쓰는 여학생은 그야말로 로망의 대상이 아니었을까? 우연히 알게 된 옆 학교 방송반의 아나운서 그녀와한 카페에서 처음 만났다. 그녀를 따라 주문한 것은 원두 커피.믹스커피만 알던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이처음 원두 커피를 만난 순간이다. 정확하게 어떤 메뉴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풋풋한 어색함이 맴도는 순간 커피가 나오고제법 구수한 향기가 코를 스치고푸근함이 어색함을 무디게 만들었다. 한 모금 들이킨 순간.이런 젠장- 이건 왠 독인가?잔뜩 찌그러지려던 얼굴을 억지로 꾹꾹 눌러 참아본다. 테이블에는 커피와 함께 설탕이 서빙되었다.그녀를 잠시 바라본다.설탕을 넣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