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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근래에 한국 커피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핫 플레이스는 두 말할 나위없이 ArounZ (어라운지)죠?커찾남이 벼르고 벼르던 어라운지 선유도점을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어라운지 선유도점은 선유도역에 내려서 찾아가게 되는데요. 생각보다는 걷는 거리가 꽤 멀어요...그래도 가을이니 걸을만하더군요! ^^ 두리번 거리며 골목 끝에 이르며 벽에 커다랗게 새겨진 어라운지 로고가 보이더군요! 아~ 드디어 도착했다는 생각에 두근두근~ 입구에 들어서니 상당한 물량의 커피 관련 제품들이 배송을 기다리고 있는 듯 합니다. 입구 바로 옆에는 계산대가 있는데요. 제가 도착한 시간대에는 아무도 있지 않았습니다. 입구는 보통의 회사의 얼굴과 같은 곳인지라 미소가 아름다운 직원이 웃으며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나눠주기만 해도 회사의 이미지..
국내 커피 원두의 잔류농약 기준이 지나치게 느슨해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수입금지 조치를 받을 원두가 무방비로 수입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커피 원두 잔류농약검사 현황'에 따르면 2011년과 지난해 2년 동안 커피 원두 47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지만, 모두 기준치 이하라는 이유로 적합 판정을 받고 수입됐습니다. 농약 성분별로는 발암물질인 '프로미시돈' 성분 농약의 국내 잔류허용 기준치가 2ppm으로 일본의 기준인 0.01ppm보다 200배나 높았습니다. '펜프로파스린'의 경우 국내 기준치가 1ppm으로 일본보다 100배 높았고, 인지능력을 손상할 우려가 있는 '클로르피리포스'와 맹독성 농약인 'EPN'의 기준치도 0.05ppm으로 일..
직장 생활을 하는 30대 중반의 A씨, 언제부턴가 식후에 마시는 커피가 습관이 되기 시작했다. 회사에 처음 입사하던 시절에는 커피라고 하면 다들 믹스커피를 말하는 거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동료들은 식후에 편의점에 들러 컵에 담겨있는 완제품의 까페라떼를 즐겼다. 그러는 것도 잠시 어느새 회사가 있는 곳이면 커피전문점이 없는 곳이 없게 변해버린 서울 거리에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처럼 A씨도 편의점 커피보다는 스타벅스나 커피빈에서 까페 라떼를 즐기기 시작했다. 주말이되면 A씨는 조금 특별한 커피를 마실 기회들이 생긴다. 간간이 들어오는 소개팅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술 자리까지 가지 않는 경우, 커피숍에 들어 소위 요즘 트렌드라고 하는 핸드 드립 원두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것이다. 사회생활 초년생때와 달리..
안녕하세요. 커피찾는남자입니다. 오늘은 커피에 함유된 성분 중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카페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차나 각종 탄산음료, 쵸콜릿 등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지만 커피보다는 그 양이 훨씬 적습니다. 통상적으로 우리가 섭취하는 카페인의 2/3는 커피를 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커피가 대중화되어 가면서 우리 국민의 카페인 섭취량도 해를 더할수록 늘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카페인이란 무엇인지 한번 짚어보고 넘어갈까요? 카페인 [caffeine] 이란?커피나 차 같은 일부 식물의 열매, 잎, 씨앗 등에 함유된 알칼로이드(alkaloid)의 일종으로, 커피, 차, 소프트드링크, 강장음료, 약품 등의 다양한 형태로 인체에 흡수되며,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정신을 각성시키고 피로를 줄이는 등..
지난 글인 1편부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13/07/09 - [Coffee Story/Coffee] - 편의점 커피, 커피 감별사라면 무엇을 고를까? 안녕하세요. 커피찾는남자입니다. 지난 글의 인기에 이어 2탄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준비된 내용은 편의점 커피 중 까페라떼 RTD 제품에 대한 커피 감별사의 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커피 소개 오늘의 주인공들입니다. ^^ 오늘 맛볼 제품들은 시중에 있는 거의 모든 회사의 커피 제품들인데요. 커피추출물에 우유를 넣고 모카나 바닐라, 캬라멜 등 특별한 향 시럽이 들어가지 않은 까페라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까페라떼로 분류되기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전지분유 등을 첨가한 인스턴트 형식의 커피들도 테스트에 포함하게 되었는데요. 이런 커피들 ..
안녕하세요. 커피찾는남자입니다. 오랜만에 커피와 관련된 글을 정리해서 작성합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내용은 시판 중인 RTD 커피 제품에 대한 비교입니다. RTD 는 Ready To Drink의 약자로 뜯어서 바로 마실 수 있는 완제품 형식의 음료들을 지칭하는 음료 업계 용어입니다. 이번 비교기는 약 한달 전에 지인으로 부터 의뢰(?)를 받은 내용인데 그동안 미뤄오다가 이번에 소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품 및 비교 방식 소개 먼저 오늘 비교할 커피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 동서식품의 MAXIM Espresso T.O.P 2. GEORGIA Emerald Mountain Blend 3. Cantata 원두커피 Dutch Black 아마도 커피를 조금 아시는 분들이라면 '저기 왜 더치 커피가 들어가있..
핸드 드립 커피라고 하면 물이 중력에 이끌려 아래로 진행하면서 동시로 손으로 물줄기의 양이나 위치들을 조절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런 방식은 커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맛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맛을 어느 정도 선택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장점의 반대급부라고 해야할까요? 선택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복합성, 충분한 추출 등에서는 상대적 부족이 있을 수 있겠네요. 지난 주에 만나뵈었던 핸즈커피 사장님의 영상이 갑자기 기억나네요. Hands Coffee Episode2 Hand Drip from handscoffee on Vimeo. 저의 경우 커피를 추출하는데 있어서 '압력'이라는 기준으로도 여러 커피 추출 방법들을 분류하는 편인데요. 에스프레소(9bar), ..
안녕하세요. 커피찾는남자 Director We 입니다. 오늘은 간단한 저의 일상을 소개합니다. 사실 저라고 집에다가 커다란 로스터를 가져다두고 살지는 않습니다. 또 이동도 많은 삶인지라 되도록이면 짐을 줄이는 게 유리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커피들을 남의 손을 빌려서 일일이 로스팅하는 것도 번거로운 일, 더구나 믿음이 가는 로스터를 가는 곳 마다 다 만날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그래서 제가 선택한 것은 후라이팬입니다. 물론 요즘에야 한국에도 도자기 로스터나 이리조즈 같은 간단한 로스팅 도구들이 일반화되었지만 몇 년 전만 해도 그렇지 않았거든요. 여튼 전 세계 어디를 가나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로스팅 도구는 후라이팬이 아닐까요. 다른 커피헌터(좋은 커피를 발굴하기 위해 세계 커피 산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