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진화하는 핸드드립 커피, 운동 에너지로 추출한다. 본문
핸드 드립 커피라고 하면 물이 중력에 이끌려 아래로 진행하면서 동시로 손으로 물줄기의 양이나 위치들을 조절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런 방식은 커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맛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맛을 어느 정도 선택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장점의 반대급부라고 해야할까요? 선택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복합성, 충분한 추출 등에서는 상대적 부족이 있을 수 있겠네요.
지난 주에 만나뵈었던 핸즈커피 사장님의 영상이 갑자기 기억나네요.
Hands Coffee Episode2 Hand Drip from handscoffee on Vimeo.
저의 경우 커피를 추출하는데 있어서 '압력'이라는 기준으로도 여러 커피 추출 방법들을 분류하는 편인데요. 에스프레소(9bar), 에어로 프레스(침출+가압), 핸드드립(중력) 등등 최근에는 운동에너지에 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사진출처 : http://perkdup.blogspot.kr/2010/11/aeropress-best-invention-since-sliced.html
물론 에어로 프레스를 사용하거나, 사이폰 스타일로 커피를 만들면서 일정 수준 스틱을 이용해서 저어주는 것이 그런 운동 에너지 가운데 하나라고 볼 수 있겠네요.
과거 지나치게 정교한 손 기술을 요구하던 핸드 드립에서는 적용되기 힘든 '운동 에너지'이라는 가시화해서 적용시킨 드립 장면이 있습니다. 2012 World Brewers Cup Champion 이었던 Matt Perger 의 드립 장면인데요. 얼른 고정된 커피 공간이 정해지면 시도해보고 싶은 실험들이 참 많습니다.
이상 커피찾는남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