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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주말을 맞아 지인과 함께 연남동 왕창상회를 찾았습니다.왕창상회는 연남동 주택가의 구석진 곳에 폐점한 청과물 가게의 인테리어를 살려 만들어진 작은 카페입니다. 오늘 제가 마신 커피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의 다마(washed) 입니다.커피에 대한 이야기는 생략. ㅎㅎ 이건 왕창상회에서만 맛 보실 수 있는 롤 케익. 아내분이 직접 만드셨다고 하는데요.단단한 조직의 빵이 입 안에서 부드럽게 풀려가는 순간 좋은 풍미가 입 안을 채우더군요.맛있었습니다. 이건 아포가토! 비오는 주말 저녁이었지만 손님들이 빈 자리를 계속해서 채우고 있었습니다.커피 외에는 판매하는 메뉴가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요. 한적한 카페를 찾고 싶으신 분들께는 주중 낮에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acaia: The Minimalist Coffee Brewing Scale ACAIA를 처음 만나게 된 것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서였습니다.이미 제가 ACAIA를 발견한 시점에서는 킥스타터의 펀딩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난 후였기 때문에저는 PREORDER를 통해서 ACAIA를 구입해야만 했습니다. 2014 SCAA 올해의 제품 선정했다고 하는데요.다음과 같은 정보를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기: 160(w)x160(l)x32mm(h)무게: 462g실리콘 전면 패널로 물이나 커피를 흘려도 문제 없음0.1g단위로 측정가능하며 최대 2kg까지 측정 가능실시간으로 물과 커피의 비율 및 시간과 무게 확인 가능스마트폰과 어플리케이션을 블루투스 4.0으로 연결 가능어플리케이션으로 리모트 조작 가..
아침 이른 시간 잠에서 깼다. 최근 몇 일 동안의 지방 출장과 워크샵, 그리고 또 몇 가지 일들로 인해 몸은 상당히 피곤한 상태였지만 출국하기 적당한 시간에 잠에서 깨는 것 쯤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다 준비 못한 짐을 정리해서 집을 나섰다. 그리고 공항선 열차가 운행하는 홍대입구로 향했다. 홍대입구 역에 내려 공항선을 탑승하러 내려갔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공항선을 타러 내려 갈 때는 엘리베이터가 편하다. 알림판을 바라보며 열차를 기다렸다. 초록색으로 표시된 열차가 보이고 그 뒤로 붉은색 열차가 들어오는게 보였다. 급행 열차였던 것이다. 당연히 급행을 타야지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열차 한 대가 정차했다가 지나갔다. 그런데 무슨 일일까 잠시 정신을 놓은 사이 알림판에 분명히 보이던 붉은 열차..
커피찾는남자라는 블로그에 첫 포스팅을 한 것이 지금으로 부터 딱 1년 전인 2013년 4월 23일입니다. 1년의 시간이 지나는 사이에 이 블로그와 함께 참 다양한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커피찾는남자라는 블로그는 좋은 커피를 찾아 참 열심히도 여기저기를 누비고 다니는 한 남자의 일상을 기록하는 곳입니다. 어떤 때는 엄청난 열심으로 무언가를 찾아내다가도 너무 짧은 공부를 가지고 괜히 무언가 아는 척 했다는 후회가 들기도 했었구요. 또 어떤 때는 그런 부족한 글에도 열심히 반응해주시는 분들을 보며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커피찾는남자는 커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알고 공감하는 우리들의 커피 이야기부터, 커피에 대해 미쳐있는 사람들만 알법한 그들의 커피 이야기까지...
핸드 드립, 에스프레소 가릴 것 없이 커피를 하다 보면 가장 필요한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저울인데요. 오늘은 커피용 저울의 모든 것을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긴 서론이 필요하지 않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1. 휴대용 미세저울의 끝판 왕 , RE-200 미세저울, 그 중에서도 포켓용 저울의 최고봉을 찾으신다면 바로 이 저울 CAS의 RE-200입니다. 카스는 한국 회사인데요. 저울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브랜드입니다. 포켓용 미세저울로는 RE-500과 RE-200이 있는데요. RE-200은 0.01g 단위로 측정이 가능하지만 최대 측정 무게는 200g이며, RE-500은 0.05g 단위로 측정가능하며 최대 측정 무게는 500g입니다. 이런 정도 스펙의 저울은 커핑을 위한 용도로나 아주..
문득 생각난 핸드드립 간 Coffee Bed 의 온도 변화를 실험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실험이라고 말할 만큼의 거창한 방법으로 진행한건 아니고 그냥 1 take로 동영상을 찍어보자는 거였죠.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대강 드립했습니다.ㅎㅎ 추출에 사용한 물의 온도 : 94도뜸 들이기 동안 최고 온도 : 72.9도1차 추출 동안 최고 온도 : 79.9도2차 추출 동안 최고 온도 : 87.5도3차 추출 동안 최고 온도 : 88.7도추출 직후 잔여 물 온도 : 89.7도
케맥스를 소개하는 가장 독특한 영상! 케맥스라는 커피 도구가 있습니다. 커피 추출 기구 중에서는 사람의 손을 상당히 덜 타는 편이라서 누구나 쉽게 브루잉(핸드 드립) 커피를 만들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나 서구권 바리스타들이 많이들 선호하는 도구합니다. 바로 이렇게 생긴 녀석인데요. 이 녀석을 너무 독특하게 소개해둔 곳이 있어서 커피찾는남자가 여러분께 추천해봅니다. ^^ A CHEMEX BREW GUIDE from Cartel Coffee Lab on Vimeo. Cartel Coffee 는 영상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커피 브랜드인데요. Campbell Ave 매장을 오픈할 때도 타임랩스를 이용한 짧은 영상을 올려두었더군요. Cartel Coffee Lab Campbell Ave Grand Op..
커피 한 잔, 행복 한 모금. 여러 카페들을 다니다보면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정말로 다양한 커피를 마시게 됩니다. 그 중 대부분은 참 기분 좋은 만남이지만 어떤 만남은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얼마 전 브랜드 커피 전격해부의 연재를 위해 측정 도구를 빌려 브랜드 커피들을 비교하는 글을 써야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저는 굳이 커피를 평가하는 목적을 가지고 여러 커피숍들을 다니지 싶지는 않은 마음이 있습니다. 어떤 고객들은 잔뜩 날이 선채로 자신의 기준으로 여러 커피숍과 커피들을 재고, 잘라내기 위한 목적으로 커피숍을 다니기도 합니다. 또 어떤 커피숍 사장님들은 자신이 커피 전문가라는 생각 때문에 자기 커피에 대한 칭찬 외에는 어떤 이야기도 용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누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