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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안녕하세요. 커피찾는남자(Coffee Explorer)입니다. 생두를 보관하는 최적의 과학적인 방법은 진공 질소 충전포장입니다. 자연상태에서 보관하려면 파치먼트로 보관하는 것이 가장 비용이 적게 들고 합리적이지만 이 방법은 산지에서만 사용 가능하지요. 생두 보관에 있어서 생두 자체 수분율은 10-12%가 일반적인 목표치일겁니다. 13.5%를 넘어가면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보통 생두는 온도 10-24℃, 습도 40-50%에 보관합니다.(바리스타 세계 챔피언이자 생두 프로세서인 사샤 세스틱은 온도 22℃, 습도 40-45%라고 생각한다더군요) 습도가 60%를 넘어가면 백화현상이 금새 오는데, 생두 보관에 있어서 과한 습기는 큰 적입니다. 와인셀러를 생두 보관에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에디..
하루에 커피 한 잔이라도 건강에 나쁘다는 파워블로거에게. 한국의 파워 블로거, 베스트 블로거들이 얼마나 해당 영역에 무지한채 인터넷 공간에 글을 써대는지 최근에 명확히 인식을 하게 되면서, 이를 어느 정도 바로 잡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면서 이 글을 작성한다. 먼저 커피가 인체에 유해한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이런 정도로 설명하고 싶다. 커피가 인체에 해롭다는 연구도 많고, 인체에 이롭다는 연구도 많다. 커피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과거부터 수많은 연구 결과들이 있었지만 한 쪽에 힘을 실어주는 결정적인 연구는 나온 적이 없었다. 앞으로도 결정적인 연구 결과는 나올 가능성이 많지 않다. 그저 자신이 믿고 싶은 방향으로 믿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커피가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기호 식품인 것으로 보아..
안녕하세요. 커피찾는남자 Director, We입니다. 오늘도 커피 이야기를 한번 시작해볼까요. 요즘 사람들이 가지는 스타벅스의 이미지는 과연 어떨까요? 한 때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면 된장남녀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기도 했었죠. 요즘에는 합리적 가격의 커피로 스타벅스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기도 합니다. 딴데 가지말고 ‘저렴하게’ 스타벅스를 가지는 것인데요. 된장의 스타벅스가 어떻게 다시 이런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을까요? 물론 소비주체가 전반적으로 나이들어가면서 경제적 여유를 누리게 되었기 때문에 그렇지만 한번 다른 관점으로도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스타벅스 커피와 된장녀, 된장남 이야기입니다. 스타벅스, 된장을 이용하다. 스타벅스는 한국에 진출하면서 첫 매장인 이대점에 승부를 걸었습니다...
까페모카가 뭡니까?최근에 소개해드린 상업적인 커피들은 대부분 스타벅스에 의해 naming된 것들이 많습니다.그리고 대부분 스타벅스의 상품명을 그대로 사용할 정도로현대 커피문화에 있어 스타벅스의 영향력은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이 사진은 제가 중국에서 활동하던 시절, 직접 만든 까페 모카입니다. 한국에 있는 커피숍 중에서 까페 모카 안 파는 곳은 몇 없을 겁니다.자, 까페 모카를 이제 한번 파헤쳐볼까요? 첫 번째 진실, 모카는 사실 항구 이름이다. 사진 출처 : http://www.mapsnworld.com/yemen/where-is-yemen.html 모카는 아라비아 남단, 예멘(Yemen) 남서 해안의 항구 도시로,5세기부터 17세기까지 아라비아 반도 출신의 상인들에 의해 국제적인 커피 무역의 ..
큐그레이더가 한국에서 알려진 것은 불과 몇 년 전의 일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자격증 바람이 바리스타를 넘어 큐그레이더로 이어지며 커피 업계에 이제는 큐그레이더 자격증이 넘쳐난다고 하는데요. 큐그레이더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큐 그레이더는 Quality Grader를 말합니다. 즉, 등급을 매기는 사람이라는 뜻인데요. 그 중에서도 커피에 대한 등급을 매기는 사람, 특히 아라비카 생두를 감정하는 자격을 가진 사람을 큐그레이더라고 부릅니다. 와인업계의 소믈리에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자격을 가지려면 커피에 대한 지식을 테스트하는 필기시험과 미각, 후각, 커피의 분별 및 감정능력을 평가하는 22과목에 대한 시험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해당 시험과 자격 인증은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
지난 포스팅에서는 간단히 맛이란 무엇인지, 제 4의 맛이라고 불리는 단맛, 쓴맛, 신맛, 짠맛, 추가로 공인된 제 5의 맛 감칠 맛, 그리고 새롭게 알려지고 있는 제 6의 지방 맛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1. 일반적 의미의 맛이란? 한편 일상의 영역에서 이 여섯가지(지방 맛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5가지) 맛에 의해서 지구 상의 모든 음식의 맛이 나뉘어진다고 하니 이를 받아들이는데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 왜냐하면 전 세계의 무수한 먹거리들을 5가지의 맛의 균형으로만 표현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맛은 'Flavor'를 뜻한다. 아래의 도표를 참고하면서 이야기하도록 하자. 위의 도표와 같이 Basic Taste에 속하지는 않지만 맵고, 떫은 '촉각 반응'까지를 맛(Taste)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