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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커피찾는남자라는 블로그에 첫 포스팅을 한 것이 지금으로 부터 딱 1년 전인 2013년 4월 23일입니다. 1년의 시간이 지나는 사이에 이 블로그와 함께 참 다양한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커피찾는남자라는 블로그는 좋은 커피를 찾아 참 열심히도 여기저기를 누비고 다니는 한 남자의 일상을 기록하는 곳입니다. 어떤 때는 엄청난 열심으로 무언가를 찾아내다가도 너무 짧은 공부를 가지고 괜히 무언가 아는 척 했다는 후회가 들기도 했었구요. 또 어떤 때는 그런 부족한 글에도 열심히 반응해주시는 분들을 보며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커피찾는남자는 커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알고 공감하는 우리들의 커피 이야기부터, 커피에 대해 미쳐있는 사람들만 알법한 그들의 커피 이야기까지...
2014년 4월 16일세월호 침몰을 다룬 쓰레기 언론들의 보도 행태에 대한 기록입니다.얼마나 대한민국의 언론이 썩어 있는지 잘 보여주는 증거인 것 같습니다. 아래의 기사들을 스크랩하여 증거로 기록합니다. - 이투데이 : 타이타닉,포세이돈 등 선박사고 다룬 영화는?- JTBC : 생존 학생 인터뷰 중 친구의 사망 소식 전달- bizFOCUS :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메리츠-동부화재 보상금은?- etoday : SKT, 긴급 구호품 제공, 임시 기지국 증설 "잘 생겼다 잘 생겼다~"- 조선일보(chosun.com) : 세월호 보험, 학생들은 동부화재보험, 여객선은 메리츠 선박보험 가입- MBC : 특집에서수학여행 단체 여행자보험 보상금을 보도- SBS : 가족이 모두 실종 되고 홀로 구조된 6살 아이에게..
이런 고양이 또 없습니다. 2탄! 요 녀석 기억나세요~? '이런 고양이 또 없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식했던 녀석인데요. 지난 편을 못 보셨던 분은 다음의 링크를 눌러서 잠시 구경하고 돌아오세요~^^ http://wecoffee.tistory.com/107 포스팅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상하게도 한 동안 이 녀석을 볼 수가 없었어요. 평소 이 녀석이 자주 밥을 먹던 1층에 내려가서 물어보니 '요즘 가출했다'는 슬픈 소식을 들려주더군요. ㅠㅠ 저희 사무실 식구들은 이 녀석을 보고 싶은 마음에 한 동안 우울한 나날들을 보냈답니다. 보고 싶다 노랭아.... ㅠㅠ 그러던 중 이 녀석이 다시 짠~ 하고 나타났어요! 그렇게 순하기만 하던 녀석이 뭔가 좀 이상해졌더라구요. 주변을 몹시 두리번 거리..
인도 냄새 가득한 SL 칸 기차.철컹 대는 기차 소리를 자장가 삼아 이방인은 홀로 잠이 들었다. 기차를 탄지 15시간은 되었을까,어슬어슬 몸을 깨우는 추위에 눈을 떠보니 어느새 아침이 밝아있다. 바라나시의 강물....갠지스와의 첫 조우. 그 순간을 기억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고가도로로 1968년 개통한 아현고가차도가 내일(2014년 2월 9일)부터 철거된다. 이를 앞두고 고가차도 걷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S자 모양으로 생겨서 시속 50km의 제한이 걸려 있던 곳이기도 하다. 신기한 것은 흉물로 취급되는 많은 고가 차도에 비해 이 고가차도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도 상당히 많다는 것. 고가를 걷는 인파와, 극심한 차량 정체가 흥미로운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한편 인근의 육교 위에서는 이런 장면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일반인들과 취재 기자들이 모여있다. 안녕 아현 고가차도!
정정 보도는 언론만 해야하는 것일까요? 언론의 보도가 잘못되었을 때 해당 언론사 스스로 해당 기사가 잘못되었음을 밝히고, 정정기사를 게재 또는 방송하는 것을 정정보도라고 합니다. 바야흐로 정보의 홍수 시대를 살면서 우리 역시 매일 상당한 양의 정보를 생산하고, 또 중간에서 유통하는 역할들을 하게 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하는 아주 작은 클릭 하나하나가 모여서 정보의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기는 쉽지 않지만, 그런 행동들이 정보를 다른 이들에게 전해주는 중요한 매개가 되고 있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언론의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론이 잘못된 내용을 대중에게 전달했을 때 반드시 정정 보도를 해야만합니다. 그런데 정정 보도는 언론만 해야하는 것일까요? 페이스북에서 우리가 누..
습관이라고 해야할까.관심이 생기는 주제는 반드시 구글 검색을 해보는 편이다. 나는 특별히 이미지 검색하기를 좋아하는데, 누군가는 같은 개념을 가지고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지를 조금은 옅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튼 오늘의 검색은 weakness, 약점이다. 약점...나의 약점을 깨닫는다는 것은 어쩌면 괴로운 순간이다. 자신의 약점을 인정한다는 것이 조금은 고통스럽기까지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약점을 인정하고 깨닫는 것은 동시에 보완해야할, 보완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발견한 약점을 나는 겸허히 인정하고 있는가?그리고 이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는가? 자신의 약점을 놓치지 말자...약점을 알게된다는 것은 참 아프고도 기쁜 일일지 모르겠다.
이런 고양이 또 없습니다. 회사 건물이 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무실에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그는 우리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우리 층으로 올라왔죠. 처음 우리 사무실에 등장한 이 녀석은 호기심에 이 곳 저곳을 들쑤시고 다녔죠. 그런데, 저 고양님의 목에 방울은 누가 단 것일까요? 탐색을 끝내신 고양님은 곧 자신의 자리를 잡으셨어요. 바로 고양님들이 가장 좋아하신다는 박스 위가 그 곳이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고양님의 눈은 스르르 풀려오기 시작했어요. 아마도 한국의 추운 겨울을 바깥 세상에서 버티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겠죠. 그럼요.. 그 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완전한 무방비 상태가 되버렸어요. 당신, 우리 사무실이 그렇게 편하신가요!? 부농코가 벌렁벌렁... 숨소리는 그렁그렁...그러렁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