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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정정 보도는 언론만 해야하는 것일까요? 언론의 보도가 잘못되었을 때 해당 언론사 스스로 해당 기사가 잘못되었음을 밝히고, 정정기사를 게재 또는 방송하는 것을 정정보도라고 합니다. 바야흐로 정보의 홍수 시대를 살면서 우리 역시 매일 상당한 양의 정보를 생산하고, 또 중간에서 유통하는 역할들을 하게 됩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하는 아주 작은 클릭 하나하나가 모여서 정보의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기는 쉽지 않지만, 그런 행동들이 정보를 다른 이들에게 전해주는 중요한 매개가 되고 있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언론의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론이 잘못된 내용을 대중에게 전달했을 때 반드시 정정 보도를 해야만합니다. 그런데 정정 보도는 언론만 해야하는 것일까요? 페이스북에서 우리가 누..
습관이라고 해야할까.관심이 생기는 주제는 반드시 구글 검색을 해보는 편이다. 나는 특별히 이미지 검색하기를 좋아하는데, 누군가는 같은 개념을 가지고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지를 조금은 옅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튼 오늘의 검색은 weakness, 약점이다. 약점...나의 약점을 깨닫는다는 것은 어쩌면 괴로운 순간이다. 자신의 약점을 인정한다는 것이 조금은 고통스럽기까지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약점을 인정하고 깨닫는 것은 동시에 보완해야할, 보완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발견한 약점을 나는 겸허히 인정하고 있는가?그리고 이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는가? 자신의 약점을 놓치지 말자...약점을 알게된다는 것은 참 아프고도 기쁜 일일지 모르겠다.
이런 고양이 또 없습니다. 회사 건물이 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무실에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그는 우리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우리 층으로 올라왔죠. 처음 우리 사무실에 등장한 이 녀석은 호기심에 이 곳 저곳을 들쑤시고 다녔죠. 그런데, 저 고양님의 목에 방울은 누가 단 것일까요? 탐색을 끝내신 고양님은 곧 자신의 자리를 잡으셨어요. 바로 고양님들이 가장 좋아하신다는 박스 위가 그 곳이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고양님의 눈은 스르르 풀려오기 시작했어요. 아마도 한국의 추운 겨울을 바깥 세상에서 버티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겠죠. 그럼요.. 그 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완전한 무방비 상태가 되버렸어요. 당신, 우리 사무실이 그렇게 편하신가요!? 부농코가 벌렁벌렁... 숨소리는 그렁그렁...그러렁 고..
나는 다양한 도구를 잘 이용하는 편이다. 자질구레한 문구류부터 각종 등산장비며 보통 사람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 여러 독특한 프로그램들에 이르기까지. 재미있게도 이러한 나의 장점은 사실은 나의 단점에서 부터 시작된 부분이 많다. 예를 들어 나는 공부를 잘 하는 보통의 사람들에 비해 기억력이 썩 좋은 편이 아니다. (그들은 보통 기억력이 좋더만;;) 그러다 보니 나는 나의 기억을 잘 상기시키기 위해 나의 생각과 알아야 하는 것들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정리한 데이터를 빠른 시간 안에 다시 찾아내기 위한 좋은 프로그램들에 조금씩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조금 다른 영역, 등산 같은 것을 보자면 나의 타고난 체격조건은 수많은 서구, 또 한국의 건장한 남성에 비해서 그다지 좋은 조건들은 아닌 것 같다. 특히 손목과 발..
커피 한 잔, 행복 한 모금. 여러 카페들을 다니다보면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정말로 다양한 커피를 마시게 됩니다. 그 중 대부분은 참 기분 좋은 만남이지만 어떤 만남은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얼마 전 브랜드 커피 전격해부의 연재를 위해 측정 도구를 빌려 브랜드 커피들을 비교하는 글을 써야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저는 굳이 커피를 평가하는 목적을 가지고 여러 커피숍들을 다니지 싶지는 않은 마음이 있습니다. 어떤 고객들은 잔뜩 날이 선채로 자신의 기준으로 여러 커피숍과 커피들을 재고, 잘라내기 위한 목적으로 커피숍을 다니기도 합니다. 또 어떤 커피숍 사장님들은 자신이 커피 전문가라는 생각 때문에 자기 커피에 대한 칭찬 외에는 어떤 이야기도 용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누군데!”..
안녕하세요. 커피찾는남자입니다.다음과 함께 발행해온 브랜드 커피 전격해부 에디션의 발행 종료 소식을 전합니다. 그동안 브랜드 커피 전격해부는 약 10회에 거쳐 다양한 브랜드 커피의 이야기들을 다뤄왔는데요.비록 다음과 함께 발행하는 에디션은 종료했지만, 앞으로도 블로그를 통해서 유익하고 재미있는 커피 이야기들을 많이 나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연재 덕분에 블로그 순위가 많이 올라갔는데요.티스토리 전체에서 취미 채널 1위, 전체 85위까지 올라가다니 실로 놀라운 일입니다.연재가 끝났으니 순위는 슬슬 내려가겠지만..ㅎㅎ 여튼 더 좋은 글들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커피찾는남자는 갑작스레 옛 생각에 교대를 찾았습니다. 교대는 제가 과거 2007년 경 까페의 운영을 맡았던 곳이기도 하죠. 과거 그 자리에 지금은 까페베네가 들어와있네요. 전부터 몇 번 온라인에서만 봤던 세븐브릭스 커피를 찾아갔습니다. 여기가 1호점인가 했더니 역삼점이 아마도 본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는 본점에 한번 방문해봐야겠네요. 전반적인 느낌은 사진으로 전달합니다. ^^ s 세븐 브릭스의 상징이라고 해야할까요? 내부의 인테리어에는 여기저기 벽돌이 가득합니다. 왜 인지 궁금하네요. 왜 'SEVEN' BRICKS 인건지.. 바의 전반적인 모습입니다. 오른 쪽 보이는 거대한 보관함을 판매 중인 원두를 전시 중인 것 같더군요. 멀리서 봤을 때는 좀 웅장해 보인다고 해야할까... ..
1월을 영어로는 January라고 하죠? January가 무슨 뜻인지 혹시 알고 계신가요? 재뉴어리(January)는 ‘야누스의 달’을 뜻하는 라틴어 야누아리우스(Januarius)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요. 야누스(Janus)는 로마신화에 나오는 신으로 우리들에게 그저 ‘야누스의 두 얼굴’ 정도의 문구로만 알려져 있어서 ‘위선자’과 어감과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야누스는 하늘의 문을 열어서 아침을 밝아오게 하고 문을 닫아 황혼이 오게 하는 신이라고 해서 집이나 도시의 출입구 등 주로 문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했습니다. 문이라는 것이 시작을 나타내기 때문에 문을 통과한다는 건 새로운 공간 뿐 아니라 새로운 시간으로 들어간다는 걸 의미했고, 자연스럽게 모든 사물과 계절의 시초를 주관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