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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1. 저는 개인적으로 산미가 적절하게 있는 커피에서 나오는 청량감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억지로 산미를 위한 로스팅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그런 로스터는 거의 없을 거에요) 그렇지만 향의 강도와 좋은 밸런스를 추구하다 만나게 되는 자연스러운 수준의 산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2. 어떤 사람은 약한 산미의 커피인데도 불구하고 익숙하지 않은 느낌에 혀가 편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커피에 대한 고정된 맛의 관념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 유독 자신의 혀가 산미에 민감한 편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3. 커피를 잘 아는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 커피가 내 입에는 너무 안 맞을 때가 있을 수 있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실 맛으로 즐기는 되는 영역을 굳이 억지로 '배우자'라고 접근하는 것도 좀 이상합니다.(물..
커피찾는남자의 팝업카페, 이번에는 강남에서 준비했습니다. CGV언덕길에 위치한 알베르(Alver)는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단일 카페가 아닌가 싶은데요. 팝업카페는 3층 룸에서 진행합니다. ^^ 시간을 조금 더 넉넉하게 잡았으니 지난 번에 못 오신 분들도 편하게 찾아주세요. 커피는 에티오피아 드리마 제데(레벨업)를 브루잉으로 내려 드릴 예정입니다. (₩5,000) ▶장소: 강남역 알베르 "3층"▶월일: 2월 18~20일(목/금/토)▶시간: 오후 3~9시
커피찾는남자가 2015년 BEST BLOG(TISTORY X Daum Blog)로 선정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팝업카페 공지를 함께 올립니다. 항상 관심을 갖고 읽어주시고 '좋아요'와 '공유'로 저의 활동에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2016년 구상하고 있는 다양한 일들이 있지만 가장 먼저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팝업카페'입니다. 제가 선택한 원두들을 다양한 브루잉 방법을 통해 맛보실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몇 종류의 싱글 오리진 커피와 함께 즉석에서 간단한 블랜드를 통해 취향을 맞춰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구요. 커피는 기본적으로 적절히 산미가 있는 원두를 목넘김이 편안한 부드러운 농도로 제공된답니다. 그동안 제 이야기를 읽어오신 분이라면 시간을 내서 한번 방문해서 대화나누면 어떨까요. 긴..
이 글은 최소한 굴절계가 무엇인지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계신 분을 위해 작성했습니다. 따라서 굴절계가 무엇인지를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 VST의 굴절계 중 회색의 실리콘 케이스를 가지고 있는 제품은 VST III 라면, VST II 는 오렌지색 실리콘 케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차율이 줄어든 것이 특징입니다. 사실 VST 굴절계는 가격 때문에 일반 바리스타나 영세 사업장에서 구입하기에는 상당히 부담이 있는 제품입니다. 이런 곳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제품이 ATAGO 일텐데요. 여러 제품의 비교는 이미 해외에서 충분히 의미있는 테스트 자료와 함께 좋은 글로 소개가 되었더군요. 그래서 저는 편한 마음으로 사용자의 입장에서 비교기를 적습니다. 일반 이번 글에서는 에스프레소 측정에 대한 내용은 다루지 ..
JTBC는 1월 19일자로 '커피빈에 설치된 CCTV가 감시의 수단으로 사용돼 직원 인권이 침해받고 있다'고 일부 직원들이 주장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CCTV는 시설물 보호와 화재, 도난 방지를 위한 것이라고 표기하지만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커피빈은 전국 매장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된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합니다. 'CCTV를 확인해보니, 적절치 못한 행동들이 확인됐다''CCTV로 보니 책을 읽고 있는 직원이 포착됐다''다시 적발되면 구두경고로 끝나지 않을 것' 게다가 JTBC 보도에 따르면 매장 직원 김모씨가 잠시 자리를 지우고 사무실에 들어간 사이에 매장을 전화를 걸어서 '왜 바를 비웠느냐'라고 묻는 등 실제로 감시가 이뤄진 정황이 있습니다. 커피빈코리..
전남 고흥군은 2020년까지 커피배면적 10㏊로 늘려 ‘커피재배 메카’로 육성한다고 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한국의 남부 기후가 아열대화 되어 가면서 고흥이 타 지역에 비해 커피 재배에 상대적으로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고흥의 연평균 기온은 13도입니다. 고흥군은 2012년에 상업 목적의 커피 농사를 시작했는데요. 현재 14농가에서 1.7㏊ 규모로 짓고 있는 커피농사를 오는 2020년까지 40여 농가 10㏊ 규모로 늘릴 계획이라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해는 커피체리를 포함해서 총 500kg을 생산했다고 밝혔는데요. 커피 농업의 통계를 역으로 산출해보면 생두 약 90kg에 가까운 양을 수확했을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커피의 재배 이후 수확량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4-5년이 필요하기 때문에 2..
어떤 커피는 화려해서 매혹적이기도 하지만,매일 함께 하기에는 불편한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커피는 너무 대단해서존경과 감탄이 잔뜩 나오기도 합니다. 오늘 마셨던 커피는경청과 존중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