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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2월에는 브루잉 베이직스, 브루잉 인터미디어트, 로스팅 베이직스 클래스가 각 1회차씩 열립니다.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클래스 안내 1. 브루잉 베이직스 (Brewing Basics) 브루잉 베이직 클래스는 핸드드립 커피 추출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시음하며, 질의응답으로 풀어가는 형태입니다. 전문 바리스타로 성장하기 위한 분과 커피를 취미로 하지만 이론적/체계적으로 배우기 원하시는 분을 위한 자리입니다. 강의 내용 자세히 알아보기 2. 브루잉 인터미디어트 (Brewing Intermediate) 브루잉 베이직스 참석자만 들을 수 있는 다음 과정입니다. 베이직스에서 다룬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계신가요? 브루잉 베이직스 참석 후에 여러분이 가지게 된 다양한..
2018년 첫 글입니다. 커피와 함께 즐겁게 새해를 맞고 계신가요? 지난 시간 동안 커피찾는남자 에디터는 1개월의 여정으로 네팔을 방문했습니다. 교육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 커피에 대한 '진정성'은 바리스타와 카페 오너들 사이에서 자주오가는 화두입니다. '누구에게 진정성이 있네 없네-'말하며 타자에 대한 판단을 우리는 어쩌면 너무 쉽게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커피에 대한 진정성은 과연 무엇인가요? 커피를 한다는 것, 커피와 관련된 일을 한다는 것에 어떤 진정성이 있어야 하는 걸까요? 사람들은 대개 커피를 만드는 테크닉에 대해 먼저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생두와 로스팅, 추출에 이르는 새로운 지식을 앞서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통해 진정성의 ..
지난 시간 동안 많은 스트롱홀드 사용자를 만나서 유저들의 보편적인 로스팅 방식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요. 스트롱홀드 사용자의 커피를 맛보면 어느 정도의 공통적인 느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런 부분은 단점이겠다'싶은 향미로 이어지는 로스팅 프로파일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대개의 경우는 로스터가 기계적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중 몇 가지 부분을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드럼 온도의 변화와 캐러멜라이징 구간 로스팅을 하다보면 프로파일에 따라 로스팅 중간에 '드럼의 온도'가 상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일은 생두의 투입량에 비해 '할로겐'을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에 발생할 확률이 높은데요.(투입 온도에 따라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일반적인 ..
스트롱홀드 로스팅 머신을 처음 알게 되면서, 그 원리에 대한 호기심과 맛에 대한 궁금함 때문에 스트롱홀드를 사용하는 카페를 두루 찾아다닌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만족스런 한 잔을 경험을 하지 못한 적도 많았지만, 시간이 상당히 흐른 지금은 스트롱홀드를 사용하면서 좋은 맛과 향은 물론 자신의 개성을 잘 표현하는 매장을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고민을 해봤는데요. 아마도 조금은 생소한 원리와 구조의 로스팅 머신이기 때문에 사용자들 역시 어느 정도의 공부 시간이 필요했던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과거에 누군가는 제게 "스트롱홀드로 로스팅한 커피는 대부분 이런 맛이 난다." 이야기를 해주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것이 사실인지, 그렇다면 왜 그런 특징이 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
오랜만에 커피찾는남자 오피스 오픈 데이로 개방됩니다. 커피를 함께 마시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인데요. 개방 시간 동안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하실수 있습니다. 커피에 대한 다양한 궁금함을 오픈 데이에 참여해서 풀어보세요. 인원 파악을 위해 방문 예정 시간과 인원을 게시물 혹은, '커피찾는남자' 카카오톡 옐로아이디를 통해 알려주세요. ✔︎일시 : 9월 2일(토) 14:00-18:00✔︎장소 : 네이버 지도 검색 '커피찾는남자'✔︎주차 : 가능(유료)✔︎문의 : 카카오톡 친구 검색 창에 '커피찾는남자' 입력 *다양한 종류의 커피가 제공됩니다.*원두를 준비해서 가지고 오시면 내려드립니다.*참석/입장료 1만원이 있습니다.*사무실에 고양이가 있습니다. 털에 예민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로스팅을 하기 위해서 우선 생두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로스터가 생두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는 많지 않은데요. 생두 수입사가 제공한 산지, 재배고도, 프로세스의 종류만이 예비 구매자에게 공개되어 있는 편입니다. 함수율과 밀도, 수분 활성도는 구매자에게 중요한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수입사가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시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로스터리 카페에서 생두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적정한 측정 도구가 있으면 좋은데요. 밀도의 경우 종이컵 하나로도 상대적인 값을 측정할 수 있지만, 함수율은 전용 장비를 통해서만 측정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도구는 Lighttells 사에서 만든 MD-500이라는 커피 전용 수분/밀도계입니다. 외관 보기 위로 갈수록 넓이가 줄어드는 ..
콜드브루(Cold Brew)는 실온이나 냉장 상태에서 긴 시간 추출되면서 만들어지는 향미가 독특한 커피입니다. 평소 에디터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커피에는 적합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커피를 즐기는 다양성 측면에서 충분히 매력이 있습니다. 콜드브루는 과거 더치커피(Dutch Coffee)라고 불리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더치커피라는 단어는 일본과 한국에서 주로 사용하는데요. 일본에서 마케팅을 위해 만든 단어라는 추측이 설득력 있는 것 같습니다. 2010년대 초반에는 더치커피가 한참 무카페인, 저카페인이라는 마케팅 포인트로 판매되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으려는 많은 사람의 노력 덕분에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은 별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추출했는지와 어떻게 마시는지에 따라..
로스팅 과정에서 시간, 온도의 변화에 따른 수분의 변화는 많은 로스터가 궁금해하는 내용입니다. 커피찾는남자 에디터도 이번에 특별한 기획을 가지고 로스팅 과정에서 수분을 측정해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한국에서 앞서 진행된 비슷한 테스트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약식으로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스트롱홀드 기술부서의 도움을 통해 더욱 정밀한 측정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1. 로스팅 방법 소개 1) 사용한 로스팅 머신이번 테스트에 사용한 로스팅 머신은 스트롱홀드 S9 입니다. S9은 최대 8kg의 생두를 로스팅할 수 있는 장비인데요. 이번 테스트를 위해서는 배치당 4kg의 생두를 사용했습니다. (제조사가 권장하는 투입 범위 안입니다.) 2) 세부 설정- 블로워 5,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