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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10월 30일 COFA 실용 카페 세미나에 발표했던 프리젠테이션 자료입니다. 강의에 참석하셨던 분들을 위해 올리는 자료이기 때문에, 강의에 참석하지 않고 자료만으로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우실겁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강의에 참석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카페와 관련해서 '음향'이라는 단어를 꺼내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연상하는 것은 앰프와 스피커입니다. 음향을 좀 더 세분화해서 전기 음향과 건축(공간) 음향으로 분류하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더 익숙한 것은 아무래도 전기 음향입니다. 1년 여 전에 페이스북을 통해서 '음향'이 괜찮은 카페 공간에 대한 추천을 부탁드렸던 적이 있는데요. 그 때도 역시나 전기 음향에 투자를 많이한 카페에 대한 추천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음향이 괜찮은 상업 공간은 결국 한국에서 찾지 못했었는데요. 우연히 태국 치앙마이에 들렀다가 비교적 만족스러운 공간을 발견했습니다. C.A.M.P AIS 라는 곳인데요. 알고 봤더니 치앙마이 디자인 어워드(2014)를 수상했던 곳이기도 하더군요. 번잡해보일 수 있지만 상세히 둘러보면..
커피찾는남자 에디터의 세미나를 알려 드립니다. 커피찾는남자의 관점으로 본 '잘 되는 카페, 잘 안되는 카페'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제목에서부터 느낌이 오시겠지만 카페 오너와 창업 예정자를 위한 강의입니다. 도움이 되는 알찬 내용으로 준비하겠습니다. ^^ 강의 신청 : https://goo.gl/9vjdce
안녕하세요. 커피찾는남자입니다. 카페 소개는 오랜만이군요.에디터가 역삼동으로 보금자리를 옮긴지 어느새 7개월이 되었는데, 인근의 카페는 거의 방문을 못했네요. 최근에서야 가까운 곳을 한군데 가보고 있는 중인데요. 오늘 소개할 커피 양탕국이 역삼역 인근에서 소개하는 첫번째 카페네요. 보시는 바와 같이 커피 양탕국은 큰 규모의 카페가 아닙니다. 전형적인 비즈니스 상권에 속해있고, 내부 좌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점심 시간에 투고(테이크 아웃) 매출을 일으키는 것이 운영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식사는 하셨어요...? 이 곳을 숱하게 지나가면서, 재미있게도 직원들이 건네는 인사를 자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깜짝 놀라서 '어? 나랑 아는 사이인가?' 생각하기도 했었는데요. 매장 안에 들어가보면 오해가 풀리..
얼마 전 네팔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카페 미띠니(Mitini)의 헤드 바리스타를 교육하기 위한 일정이었는데요. 그 내용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혹시나 네팔이 어디인지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 소개하자면, 네팔은 인도와 티벳 자치구와 인접해있습니다. 카페 미띠니는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해발고도 약 1,300m에 위치해서 한 여름에도 찌는 듯하게 덥지는 않지만 직사광선은 상당히 강렬한 편이고, 6-9월은 비가 집중되는 우기입니다. 미띠니(Mitini)는 사회적 기업 오요리 아시아와 페어트레이드 코리아, 트래블러스 맵이 함께 운영하는 종합 공간으로 한국의 사회적 기업이 해외로 진출한 첫 번째 사례이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 카페 미띠니는 오요리 아시아가 운영하고 있는 곳인데 한국에서는 서울..
강남역의 문화 공간으로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알베르에 새롭게 알베르 랩(Alver Lab)이 문을 열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영국 유명 드라마 스쿨에서 공부하고 귀국 이후 연기자는 물론 연출가로 주목받고 있는 윤성수 공동 대표인데요. 사실 첫 만남에서는 '연출가가 무슨 커피지?'하며 조금은 의외의 조합이 아닌가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윤성수 대표와 대화하면서 커피에 대한 깊이와 분명한 철학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특히나 알베르 랩은 영국의 가장 상징적인 커피 브랜드인 '스퀘어 마일 커피(Square Mile Coffee)'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니, 한국 스페셜티 커피 업계에서 주목해볼 이유가 충분할 것 같습니다. 다음 내용은 알베르 랩을 방문해서 윤성수 대표를 인터뷰한 내용을 요약해서 기록..
1. 브랜드오늘 소개할 브랜드는 제네럴 포스트 오피스와 듁스커피입니다.호주의 듁스커피(Dukes Coffee)는 맬번을 기반으로 하는 생두 및 로스팅 전문 브랜드입니다. 2008년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4개의 카페를 운영해왔지만 2015년 부터는 플래그쉽 스토어를 제외한 나머지 카페를 매각하고 생두와 로스팅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너럴 포스트 오피스(이하 GPO)는 호주 듁스커피에서 QC 를 담당하던 이기훈씨가 대표가 한국에서 시작한 사업으로 호주의 듁스커피를 한국으로 수입하는 공식 수입원입니다. GPO 는 한국에서 호주 듁스커피에서 로스팅한 원두를 항공 배송 받아 한국에 유통하고 있습니다. 제너럴 포스트 오피스라는 회사명은 호주의 듁스커피를 한국에 잘 전달하고 소개하고 싶은 이기훈 대표의 마음이자..
플래그쉽(flag ship)?플래그십이란 해군에서 사용되던 전문용어로 말 그대로는 깃발을 달고 있는 배로, 해군 사령관이 승선해서 함대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배를 말합니다. 사령관이 승선했다보니 크고, 강하고, 중무장한 것이 당연합니다. 오늘날에는 다양한 상황에서 은유적으로 플래그쉽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한 그룹을 이끌어가는 가장 중요하고 최고사양을 가진 제품은 물론 대규모이며 평범하지 않은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을 지칭하는 용어로 까지 그 용례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강남의 플래그쉽 카페들 대한민국의 명실상부 최고의 상권인 강남은 긴 시간에 걸쳐 상권이 분화하면서 강남역과 압구정, 청담과 도곡 등 다양한 역세권이 개발되어왔습니다. 강남역은 물론 이 강남권역은 다양한 브랜드와 자본들이 각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