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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애완, 혹은 반려 동물을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공공장소에서는 때때로 지켜야할 것들이 있죠? 저 역시 동물, 특히 강아지와 고양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편이긴 합니다. 커피숍 중에는 애완동물에 대한 출입을 허락하지 않는 문구를 출입문에 부착해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손님 중에는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계실 뿐더러, 털로 인한 알러지 혹은 음료에 털이 들어가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기 때문에 해당 카페는 그런 원칙들을 고지하고 있는 것 입니다. 커피찾는남자가 찾은 사례_1간혹 이런 안내 표지가 있음에도 꿋꿋이 자신의 애완 동물을 데리고 카페로 당당히 입장하는 분들을 보곤 합니다. 그들의 주장은 한결같습니다. "우리 애는 안 짖어요", "우리 애는 털 안 날려요", "우리 애는 이렇게 작잖아요?" '..
2014년 12월 17일.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성과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가맹점. 가맹본부의 동반성장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보고회에서 총 17개의 우수 프랜차이즈를 지정했는데요. 이들은 1년의 기간동안 우수 프랜차이즈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국내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해야 하는데요. 2014년 12월 17일을 기준으로 등록된 업체는 4156개에 달합니다. 이중 커피 관련 업체도 50개 이상입니다. 프랜차이즈하면 커피숍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17개 브랜드 중에 커피 프랜차이즈도 2개가 포함되었습니다. 사실 한국의 여러 가지 사업 배경 속에서 커피를 통해 가맹본사와 가맹점주가 상생하는 모델을 찾기는 참 어려운 일..
아직 2014 서울카페쇼의 열기가 다 식지 않은 12월 12일. 코엑스 전시관 1층에 테라로사 커피의 새로운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은 과거 소니(SONY)가 있던 곳으로 많은 사람에게 익숙한 자리입니다. 코엑스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을 했는데요. 코엑스는 2000년 개장 이래 서울에서 가장 상징적인 상업 구역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해왔습니다. 롯데월드의 완공과 시기를 맞추어서 노후된 시설을 재정비를 하는 것은 서울의 랜드마크를 롯데월드에게 순순히 내어주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지기도 했는데요. 이와 함께 테라로사 뿐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들이 코엑스 몰에 입점을 하고 있습니다. 코엑스 전시관에서 나와 통로 건너편으로 가면 테라로사의 매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역시 테라로사다'..
일회용 컵 사용을 지양하자는 주장에는 동의합니다. 우리의 환경을 위해서 반드시 그러해야 하죠. 그러나 그 논리가 사실을 왜곡하거나 건강에 해롭다는 위협을 통해서 전달되지 않아아 한다고 봅니다. 2014년 11월 30일자로 올라온 조선일보의 "커피, 일회용 컵으로 마시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기사에는 아래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회용 컵의 내부는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에틸렌'으로 코팅돼 있다. 폴리에틸렌에는 암을 유발하는 '비스페놀 A'라는 화합물이 들어있는데, 높은 온도의 액체와 폴리에틸렌이 만나면서 비스페놀 A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재질은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나 비스페놀(bisphenol) A를 원료로 사용하지 않..
커피 잔의 색상에 따라 맛도 다르게 느껴진다는 내용을 호주연합대학(Federation University Australia)과 옥스퍼드 대학의 공동 연구진이 발표했습니다. 연구 결과 '플레이버'(Flavour) 저널 최신호에 실렸는데요. 관련된 내용은 11월 26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을 통해서 소개되었습니다. 해당 연구진은 '컵의 색으로 커피의 쓴맛을 줄일 수 있다'는 한 바리스타의 주장을 검증하려고 했습니다. 총 18명에게 파란색, 흰색 머그컵과 투명한 유리잔에 같은 커피를 담아 마시게 했습니다. 사실 피실험 대상군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 좀 의아한 부분이긴 합니다. 저 정도 규모의 실험으로 객관화된 관능평가가 가능 할까요? 어쨌든 그 결과로 실험 대상자들은 파란색 컵에 있는 커피가 가장 ..
2014 서울카페쇼 부스 소개 여섯번째 글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긴 줄을 서야 맛 볼 수 있는 빈브라더스의 인기는 여전하네요. 저와는 깊은 인연이 있는 곳이기도 하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합니다. 왜 빈브라더스에 이렇게 긴 줄을 서는걸까요?글쎄요. 답은 저 줄에 서계신 분들께 물어봐야 빨리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 D330. 비니엄인아프리카는 최근 제베나커피를 런칭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사 한국인 최초로 농장을 가지고 계신 비니엄 홍 선생님은 저도 참 좋아합니다. 대학로 쪽에 매장을 내셨다고 하니 카페쇼 이후에 한번 찾아가뵈어야 할 것 같습니다. D102. 미국 스텀타운에서도 사용하는 친환경 텀블러를 만나 볼 수 있는 곳. 구석에 있어서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상품이 아주 예쁘죠. 가격은 ..
2014 서울카페쇼 부스 소개 다섯번째 글입니다. 이른 아침 커피찾는남자는 다시 코엑스로 이동했습니다. 이미 입장 대기중이 어마어마 합니다. 오늘의 첫 커피는 엘카페에서 사장님이 직접 내려주시는 에스프레소였습니다. 쫀득하게 뽑혀나오는 헥사곤 에스프레소 머신이 참 멋져보입니다. 더구나 적절한 각도로 설치된 디스플레이 창은 바리스타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표시해주고 있었습니다. 사실 카페쇼 오시는 분 중에 라 마르조코 모르는 분이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한데..저의 구독자 분 중에는 마니아가 아닌 일반분들도 많이 계시니 소개를 해야겠죠?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에스프레소 머신 회사라고 말하면 쉬울 듯 해요. 오전/오후 다른 커피 회사들이 시음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을 내어주는 통..
2014 서울카페쇼 부스 소개 네번째 글입니다. 1층 청년창업사관학교 부스 인근, 중소기업청 부스 02번 청년창업사관학교. 카페 실내에 로고를 띄워 놓기 좋아보이네요. 현장에서는 6만원에 판매합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내 플라빈자체 개발로 압력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에어로프레스 필터 및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개발하신 분의 열정이 팍팍 느껴지네요~^^ 청년 창업사관학교 내 브리팩. 가스는 방출하지만 이중밀폐구조를 가진 원두 보관함입니다. 멋진 디자인과 좋은 가격이네요. 에스코픽 협동조합의 멤버라고 하시더군요. 가격은 9,000원. 다시 3층으로 올라왔습니다. D127. NHAC은 한국 기술로 만들어진 고급 브루잉 로봇입니다. 아직은 신제품인 관계로 가격은 매우 높은 편이지만 향후 양산될 때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