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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라멜 마끼아또는 왜 캬라멜 마끼아또인가?

전에 이탈리아에 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 이탈리아에서 이런 저런 고생을 해가며 여행하던 시기, 커피숍에 갔더니 그래도 몇 개 눈에 들어오는 단어들이 있더군요. Espresso, Macchiato, Cappuccino...에스프레소를 마시기는 좀 그렇고, 생각보다 맛이 없었던 이탈리아에서의 카푸치노 경험 때문에 선택한 메뉴는 마끼아또. 헉, 근데 왠 마끼아또가 이렇게 작은 잔에....사실 재미를 위해 이렇게 글로 표현은 하지만 당시에도 이미 저는 이미 카페 경영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카페 마끼아또와 캬라멜 마끼아또를 구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마끼아또(Macchiato)는 이탈리아 말이죠. Wikipedia를 보니 이런 설명이 있네요.Macchiato is an Italian wo..

커피와/이야기 2013.05.03

아메리카노는 왜 아메리카노인가? Americano 어원, 뜻

"왜 미제인 아메리카노를 마셔?"라며 한 노인분이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언젠가 웹사이트에서 지나치며 보았던 우스갯 소리입니다. 흔히 아메리카노라고 하면 에스프레소를 물에 희석해서 마시는 방식의 커피를 말합니다. 그런데 왜 이러한 커피를 우리는 아메리카노(Americano)라고 부르고 있는 것일까요? 물론 이런 어원에 관한 연구 조사들은 완벽한 사회과학적 근거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모두가 제한된 정보 안에서 여러가지를 추측할 뿐입니다. 외국에서는 이런 문장으로 아메리카노 단어의 기원을 설명하고 합니다. The name derives its origins from WW2 when American GIs in Europe would pour hot water into an espresso to ap..

커피와/이야기 2013.05.02

커피에 등급을 매기는 커피전문가 큐그레이더, 커피감별사,생두감별사

큐그레이더가 한국에서 알려진 것은 불과 몇 년 전의 일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자격증 바람이 바리스타를 넘어 큐그레이더로 이어지며 커피 업계에 이제는 큐그레이더 자격증이 넘쳐난다고 하는데요. 큐그레이더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큐 그레이더는 Quality Grader를 말합니다. 즉, 등급을 매기는 사람이라는 뜻인데요. 그 중에서도 커피에 대한 등급을 매기는 사람, 특히 아라비카 생두를 감정하는 자격을 가진 사람을 큐그레이더라고 부릅니다. 와인업계의 소믈리에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자격을 가지려면 커피에 대한 지식을 테스트하는 필기시험과 미각, 후각, 커피의 분별 및 감정능력을 평가하는 22과목에 대한 시험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해당 시험과 자격 인증은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

뉴스 2013.04.26

쓴 맛의 커피, 신 맛의 커피를 우리는 왜 좋아할까?

지난 포스팅에서는 간단히 맛이란 무엇인지, 제 4의 맛이라고 불리는 단맛, 쓴맛, 신맛, 짠맛, 추가로 공인된 제 5의 맛 감칠 맛, 그리고 새롭게 알려지고 있는 제 6의 지방 맛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1. 일반적 의미의 맛이란? 한편 일상의 영역에서 이 여섯가지(지방 맛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5가지) 맛에 의해서 지구 상의 모든 음식의 맛이 나뉘어진다고 하니 이를 받아들이는데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 왜냐하면 전 세계의 무수한 먹거리들을 5가지의 맛의 균형으로만 표현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맛은 'Flavor'를 뜻한다. 아래의 도표를 참고하면서 이야기하도록 하자. 위의 도표와 같이 Basic Taste에 속하지는 않지만 맵고, 떫은 '촉각 반응'까지를 맛(Taste)으로 ..

커피와/이야기 2013.04.24

도심 속의 커피 동굴, 금사홍 화백이 그려낸 커피를 마시다_을지로 커피숍 추천

오늘 찾은 곳은 을지로 3가 인근에 위치한 금사홍 화백님의 작은 공간 C-200. 우연한 기회에 소개를 받아 이 곳을 방문했습니다. 을지로 3가역 7번 출구로 나와서 충무로 방향으로 꺽어지면 금사홍 화백의 작지만 포근한 공간이 있습니다. 흰 머리에 덮수룩한 수염까지 아티스트의 풍모가 완연한 외모이지만 까칠함을 찾아보기 힘든 따뜻한 미소의 금사홍 화백님. 오늘 준비되는 커피는 블루 마운틴과, 만델링, 코스타리카 따라쥬, 그리고 과테말라 안티구아. 그 중에서 코스타리카 따라쥬를 주문해봅니다. 화백님이 내려주시는 커피는 과연 어떤 맛일지.... 기대했던 과일향과는 달리 중후한 맛에 한번 놀라고 길고 길게 이어지는 카라멜 애프터테이스에 또 한번! 따라쥬에서 왜 이런 맛이 나올까 생각했더니 화백님이 직접하신다는 ..

커피와/공간 2013.04.24

나를 잡아줘 HoldMeCoffee_광화문 커피숍 추천 까페/홀드미커피/착한커피

나를 잡아줘 HoldMeCoffee HoldMeCoffee를 알게 된 것은 우연히 블로그를 통해서이다. 무려 광화문에서 10년을 넘게 지낸 나에게 광화문 근방에 내가 모르는 까페, 커피숍이 있다는 것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찾아간 HoldMeCoffee. 알고보니 채선당과 송백부대찌개가 있는 도렴빌딩에 위치해있다. 지난 주에도 다녀왔었는데 나는 왜 몰랐을까... 사진에 나온 것보다는 약간 더 보라색에 가까운 홀드미커피. 전반적인 블랙의 톤 컬러와 어울리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색상이 눈에 들어온다. 블랙컬러, 짙은 나무톤, 부분 부분 빨간색이 포인트가 되는 인테리어. 굳이 많이 멋을 냈다기 보다는 절제된 가운데 깔끔함과 세련됨이 묻어나온다. 오늘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바로 이 녀석, 오렌지를 ..

커피와/공간 2013.04.23

커피공방(BeanStore)_광화문 커피숍 추천

경복궁 인근 서촌을 한참 나들이하고 있는 한 주.이번 방문은 자그마한 공간이지만 이 지역에서는 이름난 Bean Store.경복궁역에서 나와 서촌으로 이동한다. 커피공방에서는 매장에서 음료를 드시는 손님보다는 포장이 많다.공간이 그만큼 협소하기도 하지만주로 원두 소매 및 도매에 집중을 하는 곳이다. 조금은 정신이 없지만 커피에 대한 몰입이 느껴지는 공간 구성이다. 왼쪽에는 매일 볶아서 판매하는 다양한 원두들이 진열되어 있다.이 달의 커피는 코스타리카 따라쥬, 그 외에도 볼리비아 디카페인, 페루...등 다양한 커피를 맛 볼 수 있다. 신선해서 잘 부풀어 오른 커피.. 드립이 시작된다.비록 드리퍼가 조금 금이 가긴 했지만.. 군더더기 없는 잔에 커피가 서빙되고약간의 설탕과 함께 조그마한 선물이 준비된다. 초콜..

커피와/공간 201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