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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BALANCED COFFEE 안녕하세요. 바리스타 위국명입니다.바리스타는 마니아를 위한 특별함과 대중을 위한 편안함 사이에서 맛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균형 좋은 한 잔의 커피라면 두 집단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인데요. 제가 생각하는 균형 있는 커피 한 잔을 오늘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결선 진출 시에 사용하려고 했던 멘트//바리스타 대회를 보면 1kg당 30-40만원대의 커피를 쉽게 만날수 있는데요. 에티오피아와 같은 커피 산지의 농부들은 반 년은 일해야 겨우 1kg 남짓의 이런 커피를 살 수 있을 겁니다. 사실 한국에서도 이런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는 거의 존재하지도 않는데, 왜 우리는 스페셜티 커피의 문화를 리드해가는 대회에서 이런 극한의 생두로 경쟁..
로스팅에서 가장 먼저 중요한 것은 물론 생두겠지만, 똑같은 생두를 사용해도 천차만별의 로스팅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로스터는 다양한 변수들을 어떻게 조합해야 할까 항상 고민합니다. 최종적으로 중요한 것은 역시나 커피 맛을 보는 것이죠.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로스팅의 넓은 바다를 항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내가 어떤 곳으로 가고 있는지 방향을 잃기 십상입니다. "색도계는 로스터에게 나침반과 같다." 로스팅의 품질 관리에서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기본 도구는 색도계라고 생각합니다. 로스팅하고 커핑으로 맛을 보는 단순한 과정을 벗어나 품질 관리 체계를 세워려 한다면, 이제 로스터에게 필요한 도구는 색도계입니다. 맛과 향 그리고 로스팅에서의 화학 반응 등 일반적인 로스터리 환경에서는 객관화하기 ..
브루잉 베이직 클래스는 핸드드립 커피 추출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시음하며, 질의응답으로 풀어가는 형태입니다. 전문 바리스타로 성장하기 위한 분과 커피를 취미로 하지만 이론적, 체계적으로 배우기 원하시는 분을 위한 자리입니다. 브루잉 베이직스 클래스 소개 더 보기http://coffeexplorer.com/607 ►일정- 10월 14일(토) 15:00-18:00 ►신청 방법*방법 : 카카오톡을 통해 신청 후 송금*참여 비용 : 85,000원*'커피찾는남자'를 카톡 옐로아이디에서 검색, 추가 후 카톡으로 신청*카톡 보내실 내용 : 신청자명, 강의명, 참석인원 (예, 홍길동 / 8일 / 1명) -계좌 : 국민은행 754201-04-106440 위국명(커피익스플로러)-장소 : 커피찾는남자 ..
커피는 기호 식품이기 때문에 정답이 없다고들 하죠. 하지만 아직 자신의 커피 기호를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어떻게 핸드드립을 해야할지 전혀 모르는 분도 계실텐데요. 그런 분께는 이런 가이드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커피찾는남자 에디터의 관점으로 정리한 초보자를 위한 핸드드립 가이드입니다. 1. 원두와 물의 비율 원두와 물의 비율은 분쇄도와 함께 핸드드립에서 가장 핵심적인 변수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살짝 연한 커피를 좋아하는 저는 1:17 (원두:물)의 비율을 사용하기를 즐기는 편입니다. 1:15~17 정도면 대중적인 커피에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원두와 물의 비율은 물의 온도가 같다면, 물의 양에 의해 추출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얼마나 공급할지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주는 요소입니다. 일..
로스터가 자신의 로스팅 장비에 익숙해지면 자주 사용하는 프로파일의 유형은 어느 정도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스팅은 다양한 선택의 연속인데요. 사용하는 생두가 계속해서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대개의 숙련된 로스터는 생두의 기본적인 특성을 해석해서,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로스팅을 거친 원두는 '이 정도가 가장 맛있겠다.' 싶은 로스터의 해석과 판단이 어느 정도 들어간 최종 결과물입니다. 로스터가 결정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저는 로스팅 레벨과 함께 로스팅의 속도를 손에 꼽습니다. 로스팅의 속도는 예열 온도와 생두 투입량, 화력의 강도, 배출 목표가 만들어낸 균형인데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주로 화력의 강도에 의해 결정되며 이것은 전체 로스팅 시간에 유기..
이태원 PancakeShop을 다녀왔습니다. PancakeShop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알게되었는데요. 하늘이 몹시나 맑았던 날, 이 곳에 풍경 좋은 루프탑이 있다는 기억이 떠올랐지 뭡니까. 녹사평역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제법 높은 언덕의 골목길을 통해 PancakeShop을 찾았습니다. 공간은 생각보다 넓직했고 채광이 아주 밝은 편이었습니다. 추천 받은 대로 에스프레소를 주문해서 마셨는데요. 원두는 밀로커피를 사용하신다고. 에스프레소는 단맛과 신맛의 밸런스가 좋았고, 약간은 농도가 진득한 것이어서 우유가 들어간 커피 음료들과의 조화가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앰프, 스피커 등의 음향 기기는 '어떤 음악을 트느냐' 그리고 '어떤 공간에서 설치되어 있느냐'가 완성합니다. 공간과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브루잉 베이직 클래스는 핸드드립 커피 추출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시음하며, 질의응답으로 풀어가는 형태입니다. 전문 바리스타로 성장하기 위한 분과 커피를 취미로 하지만 이론적, 체계적으로 배우기 원하시는 분을 위한 자리입니다. 브루잉 베이직스 클래스 소개 더 보기http://coffeexplorer.com/607 ►일정- 9월 8일(금) 19:30-22:30- 9월 9일(토) 15:00-18:00 ►신청 방법*방법 : 카카오톡을 통해 신청 후 송금*참여 비용 : 85,000원*'커피찾는남자'를 카톡 옐로아이디에서 검색, 추가 후 카톡으로 신청*카톡 보내실 내용 : 신청자명, 강의명, 참석인원 (예, 홍길동 / 8일 / 1명) -계좌 : 국민은행 754201-04-106440 위국명(커..
제가 커피를 하는 이유는 고용에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만들어가며 좋은 고용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좋은 고용이 무엇이냐?' 물으신다면 그에 대한 대답은 아직 완전하게 준비하지는 못 했습니다. 쉽지 않은 질문이고, 계속해서 답이 변화해야 하는 성질의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한 때 거창한 숫자들로 인생의 목표를 설정했던 때가 있습니다. 커피를 통한 고용을 지나, 인생 마지막 목표는 식량 비즈니스였는데요. 언젠가 1억 명을 먹여 살리는 일을 하겠다며 거창한 꿈을 꾸던 때도 있었습니다. 살다보니 인생이란 것이 참 덧없이 흘러가고 변해가더군요. 자신의 건강, 가족의 건강 문제가 닥치면 원대했던 비전은 간데 없고, 한 순간에 인생이 변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저 먼 곳의 지향점을 설정하는 것도 나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