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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디셈버(DECEMBER), 가변식 핸드드립 드리퍼가 출시된 소식을 지난번에 사진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커피찾는남자의 사용하며 느낀 특성과 장단점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디셈버 드리퍼 외관 둘러보기 http://coffeexplorer.com/535디셈버는 하단의 추출구를 가변하여 추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드리퍼입니다. 우선 추출의 제어가 가능한 드리퍼는 디셈버가 세계 최초는 아닙니다. 추출 구멍을 열거나 닫아서 사전 적심 시에 아래로 커피가 떨어지지 않게, 사용 가능한 드리퍼는 클레버(Clever)가 있는데요. 유속을 따로 조절할 수 있는 형태는 아니죠.윌파 스바트 드리퍼(Wilfa Svart)의 경우에도 유속을 조절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죠. 또한 보나비타(bonavita)..
한국인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미각 역치의 변화 를 관찰하였으며, 짠맛, 단맛, 신맛, 쓴맛의 네 가지 기본 맛 모두에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역치가 증가하였고, 그 중에서도 짠맛에 대한 역치의 증가가 가장 심하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http://www.kjorl.org/upload/pdf/0012013065.pdf
새로운 공간에 대한 흥미가 크지 않은 요즘이지만, 최근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멋진 커피 공간이 한남동에 생겼습니다. r.about 이라는 이름의 카페입니다. 한글 표기는 '아러바우트'로 하고 있습니다. 가오픈 기간을 지나 2월 27일부터 정상 영업을 시작했습니다.사진과 함께 공간을 둘러보시죠. 원두는 프릳츠 커피와 영국의 스퀘어마일의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디터가 방문했던 시간에는 멋진 두 명의 남성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려주고 있었습니다. 한 명은 영국에서, 또 다른 한 명은 호주에서 바리스타로 일해왔다고 합니다. 둘 모두 저와는 인연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제가 주문한 커피는 플랫 화이트, 가격은 4,500원입니다. 공간의 외관은 대단한 꾸밈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주 독특한 조명의 화장실..
책이나 기사가 말하는 이야기에 현장성이 없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저도 다른 사람의 글을 읽으며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요. 때로는 저의 글이 그렇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합니다. 과거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그곳에서 상당한 시간을 살았던 사람들과 대화했던 때가 기억납니다. 그들 대부분은 인생에서의 귀중한 경험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아프리카를 매우 잘 안다.'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그 반대라는 느낌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아프리카라는 흔치 않은 대륙에 자신이 살고있다는 경험의 특수성이 오히려 '아프리카를 왜곡되게 이해하게 한 것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몇 년 전 광화문의 촛불 집회를 두고 광화문에서 직장 생활하던 사람들이 "내가 매일 보니깐 잘 아는데-"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http://www.kocw.net/home/cview.do?lid=556e559d3168eb4a
디셈버(DECEMBER), 가변식 핸드드립 드리퍼가 출시되었습니다. 디셈버는 드리퍼 하단의 추출구를 가변하여, 추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드리퍼입니다. 디셈버는 한국의 (주)CBSC International 에서 디자인하고 (주)이에이컴퍼니를 통해서 판매되고 있는데요. 구입 가능한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https://goo.gl/zgt4YX자세한 리뷰는 충분히 사용해본 후에 다시 소개하도록 하고, 우선 사진을 통해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에서 제조된 디셈버 드리퍼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디셈버(DECEMBER) 드리퍼_2. 기능 살펴보기 http://coffeexplorer.com/549
커피 추출에서 수율과 농도 체계는 오래 되었지만, 여전히 커피에서 가장 주요한 지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커피찾는남자의 에디터 역시 간헐적으로 진행하는 커피 브루잉 베이직 클래스를 통해서 수율과 농도의 조절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이것이 매우 효과적인 체계이지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와 동시에 수율과 농도가 커피의 전부가 아닌 것 역시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VST 등의 보편적인 농도계는 굴절 값을 이용한 농도의 대체 추정치입니다. 따라서 농도에 대한 정량적인 접근(많은지, 적은지)이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정성적(성분이나 성질이 어떠한지) 차원에서 밝힐 수 있는 도구는 아닙니다. 다시 말해 같은 원두를 사용해서 커피를 추출했는데, 농도와 수율이 같은 커피라고 할지라도 ..
커피의 맛은 분명 기호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특정 집단 안에서 선호가 집중되는 포괄적인 경향성이 어느 정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2017년 현재의 한국 커피 시장을 포괄적으로 봤을 때, 적어도 현재보다는 상대적으로 더 라이트하게 로스팅한 커피가 생두의 개성을 잘 표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라이트 로스팅은 적어도 익지 않은 커피와 다를텐데요. 그것을 정확히 정의하기는 어렵습니다. 정의가 모호하다고 하더라도, 2010년 초반 한국의 로스터리 카페에 한바탕 라이트 로스팅 바람이 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흐름이 길게 이어지지 않으면서, 이제 라이트 로스팅은 누군가에게는 지나가는 트랜드로 여겨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2017년에 저는, 다시 라이트 로스팅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물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