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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홍대, 강남, 광화문 등등 좋은 카페들을 추천받고 싶으신 일들이 종종 있으시죠? 지도 상에 표기된 카페들은 커피의 맛이나, 인테리어, 상징성 등 다양한 면에서 추천할 요소가 있는 카페들입니다. 점수나 별점 등의 표기없이 간단한 추천으로 자료는 계속해서 정리될 예정입니다. 구글맵스를 이용해서 위 사진과 같은 추천 카페를 지도에 표시했습니다. 첨부 이미지 아래의 링크를 눌러서 이동해주시면 됩니다. 전체 화면으로 보기 위해서는 아래 링크를 눌러 주세요. https://www.google.com/maps/d/viewer?mid=zGDBUb1hzRlw.kIPGqtKA9qYc 지도에 표기되어 있지 않은 곳 중에 추천하고 싶은 카페가 있으시면 답글로 남겨주세요. 커피찾는남자가 방문한 후에 지도에 올리겠습니다. (아무..
모든 것이 긍적적일 것 같은 다이렉트 트레이드에도 되짚어볼 만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엄격한 품질 관리에 대한 위험은 농부가 홀로 감수하는 반면, 품질 좋은 커피로 인한 보상은 농부와 다른 이들이 나눠가지는 생산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커피 산업 종사자들은 생두의 생산 이후부터 모두가 각자 몫의 이윤을 적절히 떼어갑니다. 사실 소비국의 커피 회사들이 가져가는 이윤에 비해, 과거부터 코요테라고 비난받던 커피 중간 상인들의 몫은 겨우 1kg당 한화 24원도 되지 않는 금액입니다. 착취자 이미지의 커피 중간 상인은 오늘날 많지 않을 뿐 아니라, 중간 상인의 역할을 하는 사람도 사실은 그저 농부 중의 한 명인 경우도 많습니다. 게다가 농부들은 중간 상인을 그렇게 나쁜 사람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누가 진짜..
와인업계에서 흔히 말하는 떼루아(terroir)는 포도가 자라는 데 영향을 주는 지리적/기후적 요소와 포도 재배법 등을 모두 포괄하는 단어입니다. 다시 말해 떼루아는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서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의 역할을 말하는 것이죠. 커피업계에서도 떼루아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데요. 커피의 경우에는 떼루아 중에서도 재배법, 그리고 수확 후 가공(process)은, 커피가 산지와 나라, 그리고 대륙별로 다른 맛을 가진다는 과거의 전통적 사고를 넘어설만큼 커피 맛에 주는 영향이 엄청나다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와인에서도 마찬가지 일지도 모르겠지만요. ^^ 커피의 수확 후 가공 영역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곳 중 하나로 Ninety Plus 사를 들수 있을텐데요. 얼마 전 나인티플러스에서..
다시 보는 브랜드 커피 전격해부. 안녕하세요. 커피찾는남자입니다.다음(DAUM)과 함께 했던 브랜드 커피 전격해부 시리즈는 작성하면서 힘들었지만 참 재미도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특정 브랜드로 부터 돈을 먹었다느니 일부 악플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지금 다시 돌아봐도 양심에는 부끄러움 없이 작성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떤 브랜드의 경우 무조건 나쁜 단어만을 나열할 수 없어서, 해당 커피가 가지고 있는 최소한의 장점을 칭찬했던 경우는 있습니다. 커피 회사들은 연간 수 차례 생두의 물량 공급에 따른 변화를 겪게 되고, 회사의 전략에 의해 블랜딩 및 로스팅 포인트에 변화를 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과거의 자료를 가지고 현재의 커피를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고 삼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리스타, 에스프레소 추출의 중심에서 자유를 외치다. 아, 에스프레소! 일부 전통적인 커피 애호 국가에서는 여전히 고유의 전통 추출 방식을 이용하고 있지만 오늘 날 스타벅스와 같은 상업 공간에서는 대부분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한 음료를 위주로 판매합니다. 최근 수 년간 두드러지던 한국을 비롯한 몇 몇 커피 선진국들에서 드립 방식으로의 회귀 열풍은 분명 분석해볼 의미가 있는 독특한 현상입니다. 물론 핸드 드립은 에스프레소가 만들 수 없는 많은 장점들을 가진 추출법인 것은 분명하지만,적어도 상업적인 면에서 핸드 드립 커피가 에스프레소 방식의 추출이 가지는 장점을 쉽게 넘어설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까페들이 The 3rd Coffee Wave를 지향하면서 에스프레소가 아닌 다른 대안 추출..
안녕하세요. 커피찾는남자입니다. 오늘은 Layered Dosing Coffee(레이어드 도징 커피)를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혹시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사실 새로운 개념은 아닙니다. 실험 정신이 투철한 바리스타들이라면 다들 한 번씩 생각해보거나 실험해보시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저 역시 2011년 경 중국의 한 커피 회사에서 근무하던 당시 연구실에서 열심히 실험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작년에 2013년 WBC 챔피언이었던 피트 리카타가 한국에 와서 앤트러사이트 등에서 소개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족한 스케치업 실력으로 모델링을 하느라 3시간이 걸렸습니다. ㅠㅠ 레이어드 커피는 서로 다른 커피(Ground Coffee)를 층으로 나누어서 도징하고 추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에스프레소의 경우 포터필터 안..
커피숍에 있다 보면 플랫 화이트(Flat White)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정작 플랫 화이트가 어떤 음료인지 확실하게 말해주는 바리스타들을 만나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물론 세계적으로 커피와 관련하여 정확하게 공신력있는 정의를 내릴 수 있는 기관이나 단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의를 찾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김치의 정의는? 소금에 절인 배추나 무 따위를 고춧가루, 파, 마늘 따위의 양념에 버무린 뒤 발효를 시킨 음식. 재료와 조리 방법에 따라 많은 종류가 있다. 차라리 김치처럼 다양한 음식을 포괄하는 음식명이면 좋으련만, 커피에는 이미 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여러가지 세분화 시킨 메뉴들이 있습니다. 에스프레소와 우유만을 재료로 하는 커피 메뉴에는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카페라떼..
오늘은 평소에는 자주 가지 않는 송파구를 다녀왔습니다.GEN123를 다녀오기 위해서 였는데요.평소에 조금(^^) 알고 지내는 분이 작은 보금자리를 여셨습니다. 청록색의 어닝과 간판이 눈에 들어오네요.참고로 간판에 있는 글씨는 사장님의 어머님이 손수 쓰셨다고 하네요. ^^ 키가 크고 잘 웃으시는 미모의 여성분을 보신다면 그 분이 바로 사장님이십니다. ^^ 기센 W1으로 직접 로스팅을 하고 계시군요.창문에 써있는 글귀가 눈에 들어왔는데요.여기서 커피를 한 잔 마시면 뭔가 막 행복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죠. ^^ CITY(Roasing Degree) 로 로스팅하시는 것을 즐겨하신다니....참고하세요. ㅎ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중이셨는데요. 그런데 사장님 아메리카노(Hot)보다 에스프레소가 500원 비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