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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사실 2003년을 마지막으로, 여태껏 내가 경험한 선거의 결과로 돌아온 것은 대부분 실패였다. 구조적인 악의 세력들이 더욱 득실대며 어깨에 힘을 주고 돌아다녔고, 시민/국민들의 목소리를 청종하기는 커녕 도리어 거대한 담벼락을 쌓아가며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는데 급급한 정치인들의 모습에 나는 치를 떨었고 혐오했으며 무관심해져갔다. 그러던 2011년 10월 26일, 서울에 한 중년 남성이 이직을 했다. 시민운동가에서 시장으로 직업을 옮긴다. 그의 이름은 박원순, 선거로 한 명을 선택하고 그 결정이 내 실존적인 행복을 준다는 것을 경험하게 만든 첫 번째 사람이다. 박원순 시장의 임기 동안 서울에는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전임 시장이 저질러 놓은 일들을 수습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공약 대부분을 이행하..
커피찾는남자라는 블로그에 첫 포스팅을 한 것이 지금으로 부터 딱 1년 전인 2013년 4월 23일입니다. 1년의 시간이 지나는 사이에 이 블로그와 함께 참 다양한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커피찾는남자라는 블로그는 좋은 커피를 찾아 참 열심히도 여기저기를 누비고 다니는 한 남자의 일상을 기록하는 곳입니다. 어떤 때는 엄청난 열심으로 무언가를 찾아내다가도 너무 짧은 공부를 가지고 괜히 무언가 아는 척 했다는 후회가 들기도 했었구요. 또 어떤 때는 그런 부족한 글에도 열심히 반응해주시는 분들을 보며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커피찾는남자는 커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알고 공감하는 우리들의 커피 이야기부터, 커피에 대해 미쳐있는 사람들만 알법한 그들의 커피 이야기까지...
2014년 4월 16일세월호 침몰을 다룬 쓰레기 언론들의 보도 행태에 대한 기록입니다.얼마나 대한민국의 언론이 썩어 있는지 잘 보여주는 증거인 것 같습니다. 아래의 기사들을 스크랩하여 증거로 기록합니다. - 이투데이 : 타이타닉,포세이돈 등 선박사고 다룬 영화는?- JTBC : 생존 학생 인터뷰 중 친구의 사망 소식 전달- bizFOCUS :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메리츠-동부화재 보상금은?- etoday : SKT, 긴급 구호품 제공, 임시 기지국 증설 "잘 생겼다 잘 생겼다~"- 조선일보(chosun.com) : 세월호 보험, 학생들은 동부화재보험, 여객선은 메리츠 선박보험 가입- MBC : 특집에서수학여행 단체 여행자보험 보상금을 보도- SBS : 가족이 모두 실종 되고 홀로 구조된 6살 아이에게..
엠에스지(MSG)는 MonoSodium Glutamate의 약자로 일반적으로 글루타민산 나트륨을 말합니다.글루타민산은 자연에서 발견되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데 1866년 독일의 칼 리트하우젠이 밀가루의 글루텐을 가수분해하면서 처음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후 일본에서는 1908년 키쿠나에 이케다교수가 다시마 우린 물에서 글루타민산을 발견하여 다시마를 우린 물 속의 감칠맛이 글루탐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MSG 합성법을 특허를 낸후 우리나라 미원의 원조 격인 ‘아지노모토’라는 세계 최초의 MSG 조미료 상품을 판매하게 됩니다. 하지만 1960년대 말에는 MSG를 많이 먹으면 두통, 근육경련,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들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요. 당시 미국 FDA는 MSG의 하루섭취..
PPT, 폰트 포함 저장하는 법 긴 시간 공들여서 열심히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만들어 놨는데 막상 PT하는 순간 폰트 문제로 아름답던 디자인이 깨지는 경험, 누구나 한 번 정도는 해보지 않았을까요? 제가 만든 PPT는 이런 폰트로 만든 게 아니었는데....ㅠㅠ 사실 Microsoft PowerPoint 에서는 이런 문제를 위해서 사용한 폰트를 포함해서 저장하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 방법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사실 아주 간단한데요. 아래의 캡처 사진을 함께 보시죠.지금 제가 사용 중인 PowerPoint는 2010 버전입니다. 파일 메뉴에 들어가면 옵션이 있습니다. 옵션으로 들어가세요. 옵션 안에서 '저장' 세부 메뉴로 들어가세요. 내부에 보시면 '파일의 글꼴 포함'이라는 기능이..
이런 고양이 또 없습니다. 2탄! 요 녀석 기억나세요~? '이런 고양이 또 없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식했던 녀석인데요. 지난 편을 못 보셨던 분은 다음의 링크를 눌러서 잠시 구경하고 돌아오세요~^^ http://wecoffee.tistory.com/107 포스팅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상하게도 한 동안 이 녀석을 볼 수가 없었어요. 평소 이 녀석이 자주 밥을 먹던 1층에 내려가서 물어보니 '요즘 가출했다'는 슬픈 소식을 들려주더군요. ㅠㅠ 저희 사무실 식구들은 이 녀석을 보고 싶은 마음에 한 동안 우울한 나날들을 보냈답니다. 보고 싶다 노랭아.... ㅠㅠ 그러던 중 이 녀석이 다시 짠~ 하고 나타났어요! 그렇게 순하기만 하던 녀석이 뭔가 좀 이상해졌더라구요. 주변을 몹시 두리번 거리..
인도 냄새 가득한 SL 칸 기차.철컹 대는 기차 소리를 자장가 삼아 이방인은 홀로 잠이 들었다. 기차를 탄지 15시간은 되었을까,어슬어슬 몸을 깨우는 추위에 눈을 떠보니 어느새 아침이 밝아있다. 바라나시의 강물....갠지스와의 첫 조우. 그 순간을 기억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고가도로로 1968년 개통한 아현고가차도가 내일(2014년 2월 9일)부터 철거된다. 이를 앞두고 고가차도 걷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S자 모양으로 생겨서 시속 50km의 제한이 걸려 있던 곳이기도 하다. 신기한 것은 흉물로 취급되는 많은 고가 차도에 비해 이 고가차도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도 상당히 많다는 것. 고가를 걷는 인파와, 극심한 차량 정체가 흥미로운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한편 인근의 육교 위에서는 이런 장면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일반인들과 취재 기자들이 모여있다. 안녕 아현 고가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