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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Q. 스트롱홀드 S7을 사용하실 때 기본 투입량은 어떻게 하시나요? A. 저는 기본을 650g으로 투입해서 로스팅을 볶는 편입니다. 연구용 로스팅이라고 한다면 조금 더 소량을 투입해서 정교하게 할 수도 있겠지만, 실사용자들은 대부분 생산자로서 적정한 생산성을 중요하게 여길 수밖에 없습니다. 650g을 투입하게 되면 500g 정도는 상품으로 판매한다고 해도, 품질 관리를 위한 어느 정도의 원두가 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650g을 사용해서 로스팅을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서 테스트해가고 있습니다. Q. 스트롱홀드 S7을 보통 어떤 형태의 프로파일로 사용하시는가요? A. 전도열을 조금 더 배제하고 열풍과 할로겐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저는 150/140도의 예열 온도에서 로스팅을 시작하는 편..
DRIFT 는 2015년 1월에 시작해서 매호 한 도시를 선정해 그곳의 커피 문화를 소개하는 무크지입니다. 지금까지 뉴욕, 도쿄, 아바나, 스톡홀름, 멜버른 등의 다섯 편이 발간되었는데요. 한국어판은 출판사 아이비라인을 통해 4호(스톡홀름)부터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멜버른 편에서는 호주식 커피 이름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다루고 있는데요. 플랫 화이트 부터 피콜로, 쇼트맥, 롱 맥, 롱 블랙, 숏 블랙, 아이스 커피, 필터 커피까지 멜버른에 방문하실 계획이 있다면 꼭 한 번 미리 읽고 가시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DRIFT은 영문판은 그동안 국내 일부 서점에서 3-4만원선에서 판매되었는데요. 한국판은 서점에서 19,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판은 매년 4월과 10월, 일 년에 ..
지난 6월 1일-4일 SETEC 에서는 2017 서울 카페&베이커리 페어가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 미래전람이 공동으로 주최한 것인데요. 약 150개의 업체가 400개 부스 규모로 전시를 꾸몄습니다. 부대행사로 젤라또&디저트 특별전, 젤라또 챔피언쉽, 마스터 오브 카페, SCA 커피교육/세미나 등이 열렸는데요. 커피찾는남자 에디터로 3일간 전체 부스를 살펴 보았습니다. 대부분 커피 관련 전시회의 주요 부스는 규모있는 머신이나 원재료 관련 유통업체들이 많이 차지하는 편인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그런 업체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행사의 구석 구석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진 부대행사들이 주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Korea Coffee Event 무대..
클래스 내용커피찾는남자의 커피 클래스 공지입니다. 브루잉 베이직 클래스는 핸드드립을 둘러싼 커피 이론을 이해하고 시음하며 질의응답으로 풀어가는 형태로, 참여자가 직접 커피를 추출하는 형태의 교육은 아닙니다. 커피 추출에 대한 트레이닝은 맨 아래에 안내된 카카오톡 ID를 통해 개별 문의 바랍니다. 1. 브루잉 베이직 Part 1- 커피 추출에서 기본, 수율과 농도의 체계란 무엇인가? - 사전 적심 / 불림 / 뜸 들이기는 왜,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전통적인 방식의 핸드드립과 서구식 포어오버(Pour Over)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2. 브루잉 베이직 Part 2- 재현성을 높이는 커피 브루잉 방법 - 브루잉 커피의 농도와 수율 (무엇을, 어떻게, 왜 조절하는가?) - 농도는 유지하며 수율을 조절, 수..
안녕하세요. 자영업자의 재기를 돕는 서비스, 리빌드(RE:BUILD)의 양도영 대표입니다. 얼마전 신문 기사에 커피숍이 9만개를 돌파 했다고 나왔더군요. 베이커리와 디저트 전문점 등을 포함하면 10만개가 넘을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 숫자는 과거에 창업 1순위였던 치킨집의 3배에 달합니다. 제가 카페를 처음 창업했던 2008년과 비교해보면 10배는 늘어난 기분이 듭니다. 이렇게 매장이 많다 보니 카페는 5년이내 폐업률이 70%나 될 정도로 생존이 어렵습니다. 게다가 다른 업종에 비해 인테리어와 장비에 많은 자금이 들어가기때문에 초기 창업 비용이 높은 편이라 창업에 실패하면 그 타격이 굉장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여러 개의 매장을 운영하던 중 권리금만 1억정도로 평가받던 가게를 건물주에 의해 쫓겨나..
prefer, '-을 선호하다', '더 좋아하다'라는 뜻의 단어입니다. 많은 카페 중에서 이곳을 조금은 더 선호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프리퍼'는 예술의 전당 인근에 최근 문을 연 커피숍인데요. 커피찾는남자 사무실과도 거리가 가까운 편이어서 이따금 마실을 가는 편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시원시원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좌석이었습니다. 예술의 전당 내부에 카페가 있긴 하지만 인근 지역에는 여유 좌석을 가진 카페가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요. 프리퍼 정도면 제법 좌석이 많은 편인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콜드브루, 브루잉, 라떼 아트(리플), 에스프레소 등 전문 장비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는 것인데요. 특히나 어느 각도에서 봐도 완벽한 비주얼을 가진 ..
예선전이 열리는 날 다시 스트롱홀드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연습실로 운영되던 때와 달리 스트롱홀드 로스팅 머신 옆에 개별 모니터가 장착되어 있었는데요. 스마트로스팅 인포 시스템 (Smart Roasting Information System)을 통해 선수의 프로필과 로스팅 진행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서 기존의 로스팅 대회보다 확실히 '스마트'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대회가 끝나고 시상을 앞둔 자리에서 WCE(World Coffee Event)에서 파견된 International Judge, Jake Hu (Taiwan) 역시 이런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KCRC의 공식스폰서인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에서 개발자와 디자이너 등 다양한 인적 자원을 이번 대회 후원을 위해 투입한 것 같..
커피와 관련된 대표 직업에는 바리스타와 로스터가 있습니다. 바리스타는 음료를 최종적으로 완성해서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음료 제조에 대한 기술과 함께 서비스 역량이 중요한데요. 로스터는 커피를 바리스타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맛과 향을 만들어내는 로스팅을 담당하기 때문에, 기술 자체에 대한 무게감이 더 한 직업인 것 같습니다. 커피 산업이 발전하면서 건전한 경쟁과 시장의 성숙을 위해 이들이 역량을 겨루는 대회들이 만들어졌는데요. KCRC(Korea Coffee Roasting Championship)는 그중에서 한국의 국가대표 로스터를 선발해서 세계 대회로 내보내는 관문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WCRC(World Coffee Roasting Championship)은 12월 광저우에서 열리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