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추천 (57)
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안녕하세요. 커피찾는남자입니다. 오랜만에 커피와 관련된 글을 정리해서 작성합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내용은 시판 중인 RTD 커피 제품에 대한 비교입니다. RTD 는 Ready To Drink의 약자로 뜯어서 바로 마실 수 있는 완제품 형식의 음료들을 지칭하는 음료 업계 용어입니다. 이번 비교기는 약 한달 전에 지인으로 부터 의뢰(?)를 받은 내용인데 그동안 미뤄오다가 이번에 소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품 및 비교 방식 소개 먼저 오늘 비교할 커피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 동서식품의 MAXIM Espresso T.O.P 2. GEORGIA Emerald Mountain Blend 3. Cantata 원두커피 Dutch Black 아마도 커피를 조금 아시는 분들이라면 '저기 왜 더치 커피가 들어가있..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광화문 연가, 광화문 찬가 등의 노래도 있듯이 오랜 시간동안 광화문은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온 곳이다. 왜 많은 사람들이 광화문이라는 지역을 좋아하는 것일까? 아마도 그것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했지만 넓은 도로와 경복궁으로 이어지는 운치가 있는 풍경들 때문이 아닐런지. 사실 그 넓은 광화문 지역 중에서 블로거가 가장 사랑하는 곳은 바로 세종문화회관 뒤편으로 있는 광화문의 북서 지역이다. 이 곳은 주로 직장인들로 인해 많은 유동인구가 있는 광화문에서 유일하게 상주 인구가 있는 지역이라고 할 수있다. 광화문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은 여기 인근 오피스텔에 신혼집을 장만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곤한다. 오늘 함께 돌아보려고 하는 곳은 바로 광화문 북서 지역에 위치한 커피숍들이다. 이 지역은 과거부터 오래도록 유명..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오늘 찾은 곳은 을지로 3가 인근에 위치한 금사홍 화백님의 작은 공간 C-200. 우연한 기회에 소개를 받아 이 곳을 방문했습니다. 을지로 3가역 7번 출구로 나와서 충무로 방향으로 꺽어지면 금사홍 화백의 작지만 포근한 공간이 있습니다. 흰 머리에 덮수룩한 수염까지 아티스트의 풍모가 완연한 외모이지만 까칠함을 찾아보기 힘든 따뜻한 미소의 금사홍 화백님. 오늘 준비되는 커피는 블루 마운틴과, 만델링, 코스타리카 따라쥬, 그리고 과테말라 안티구아. 그 중에서 코스타리카 따라쥬를 주문해봅니다. 화백님이 내려주시는 커피는 과연 어떤 맛일지.... 기대했던 과일향과는 달리 중후한 맛에 한번 놀라고 길고 길게 이어지는 카라멜 애프터테이스에 또 한번! 따라쥬에서 왜 이런 맛이 나올까 생각했더니 화백님이 직접하신다는 ..
나를 잡아줘 HoldMeCoffee HoldMeCoffee를 알게 된 것은 우연히 블로그를 통해서이다. 무려 광화문에서 10년을 넘게 지낸 나에게 광화문 근방에 내가 모르는 까페, 커피숍이 있다는 것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찾아간 HoldMeCoffee. 알고보니 채선당과 송백부대찌개가 있는 도렴빌딩에 위치해있다. 지난 주에도 다녀왔었는데 나는 왜 몰랐을까... 사진에 나온 것보다는 약간 더 보라색에 가까운 홀드미커피. 전반적인 블랙의 톤 컬러와 어울리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색상이 눈에 들어온다. 블랙컬러, 짙은 나무톤, 부분 부분 빨간색이 포인트가 되는 인테리어. 굳이 많이 멋을 냈다기 보다는 절제된 가운데 깔끔함과 세련됨이 묻어나온다. 오늘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바로 이 녀석, 오렌지를 ..
경복궁 인근 서촌을 한참 나들이하고 있는 한 주.이번 방문은 자그마한 공간이지만 이 지역에서는 이름난 Bean Store.경복궁역에서 나와 서촌으로 이동한다. 커피공방에서는 매장에서 음료를 드시는 손님보다는 포장이 많다.공간이 그만큼 협소하기도 하지만주로 원두 소매 및 도매에 집중을 하는 곳이다. 조금은 정신이 없지만 커피에 대한 몰입이 느껴지는 공간 구성이다. 왼쪽에는 매일 볶아서 판매하는 다양한 원두들이 진열되어 있다.이 달의 커피는 코스타리카 따라쥬, 그 외에도 볼리비아 디카페인, 페루...등 다양한 커피를 맛 볼 수 있다. 신선해서 잘 부풀어 오른 커피.. 드립이 시작된다.비록 드리퍼가 조금 금이 가긴 했지만.. 군더더기 없는 잔에 커피가 서빙되고약간의 설탕과 함께 조그마한 선물이 준비된다. 초콜..
원두 커피 추천_과거로의 시간 여행 페루 커피 수신거부, 차단 잊으려던 발버둥.. 그토록 잊으려고 했던 사람을 다시금 휴대폰에 저장했다. 그러나 내 인생의 한 부분으로 인정하지 않기엔 너무 큰 내 삶의 조각이 통채로 여기에 놓여져 있었다. 무엇보다 나에겐 그 시간이 아픔보다는 선물이었다. 휴대폰에 저장된 그의 이름은 이제 '과거'다. 그 시간을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만들려던 노력보다 이제는 '과거'라고 부르며 조그마한 왜곡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미래를 매순간 현재로 만드는 것이 인생이듯 현재를 매순간 과거로 만드는 것 또한 인생이다. 눈 앞에 놓인 커피 한잔은 내 미래를 현재로 가져왔다 다시금 과거로 가져간다. 찰나에 내 미래는 과거가 되어 기억의 저편으로 나를 지나친다. 놀라운 시간 여행을 불러 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