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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 얼마 전 스타벅스에서는 스타벅스 사상 최고가의 커피에 대한 발표를 했습니다. 일본의 스타벅스에서 게이샤(혹은 게샤)라고 불리우는 종의 커피를 한 잔에 2만원에 가까운 가격에 판매한다는 것이 해당 발표와 이를 다룬 언론 기사의 주요한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과거부터 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하면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이나 루왁 커피 등의 이야기가 나왔었죠? 그런데 이제는 블랙 아이보리(Black Ivory)'라고 부르는 코끼리 똥 커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의 타이틀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이기심이 끝을 향해 달리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블루 마운틴은 철저한 마케팅의 산물이었다면 루왁의 경우 과거에는 희소성이 높은 가치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이 글은 웹진 Sn@pp에 기고한 글을 가져와서 일부 재편집한 것 입니다. 원글 주소 : http://zine.istyle24.com/Feature/FeatureView.aspx?Idx=18580&Menu=6 새로운 시도에 나선 브랜드 커피.스페셜티 커피 대격돌 대중의 취향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는 브랜드 커피, 최근 들어 브랜드 커피에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이른바 커피 ‘제3의 물결’을 외치며 상위5-10% 수준의 커피를 사용하는 스페셜티 시장에 브랜드 커피들도 속속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브랜드 커피의 새로운 도전들을 함께 살펴보기로 하자. 스타벅스 올해 3월 첫 선을 보인 '스타벅스 리저브(Reserve)'커피는 현재 전국 7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오늘 소개할 곳은 지난 9월 15일에 개점한 SPC그룹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입니다. 광화문점은 강남역 인근에 오픈한 외식문화공간 SPC스퀘어에 이은 두 번째로 만들어진 커피앳웍스 매장입니다. 최근 신문를 보니 'SPC그룹이 품질 높은 커피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는 커피 전문점을 개점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여럿 있더군요. 궁금한 마음에 저도 얼른 방문을 했습니다. 광화문우체국은 한국의 가장 오래 된 우체국이 있던 자리인데다 광화문 사거리의 랜드마크 건물이라는 상징성도 갖는 곳인데요. 신문 기사 등을 통해 알려진 바로는 월 1000만원 이상의 손실이 날 수 밖에 없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SPC그룹이 플래그쉽 스토어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몇 번 지나가면서 보기에도 눈에 딱 들어오기는 했습..
원두 커피 추천_파나마 게이샤, 내 인생 최후의 변론 꽃향기/원두/산지/추천 이별한 날은 아프다. 모든 걸 말로 다 표현할 필요가 없다. 모든 것을 다 말로는 표현할 수가 없다. 슬픔이 가슴에 스며들다 홀연히 심장을 찌르듯 아려오는 순간, 나도 곧 떠난다. 이제는 정말로 떠날 순간이 된 것인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생각을 수 년째 매일같이 또 한다. 커피는 내게 인생을 원래 쓴 것이라며 어깨를 투덕이는데 그 투박한 위로를 어깨에서 걷어내며 차라리 꽃 한 송이를 달라며 게이샤 한 잔을 내게 선물한다. 인생은 원래 쓰지 않아 나는 꽃처럼 향기를 내겠어- 나를 변호하는 최후의 커피 한 잔 Panama Geis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