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5/05 (19)
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합정역 인근 서교동에 새로운 핫 플레이스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미 소식을 들은지 한참이 지났는데 커피찾는남자의 방문이 너무 늦었죠? 사실 이번 방문은 커피찾는남자의 구독자분들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왕하는 카페 구경(?)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해보자는 거였죠. 저를 포함해서 4명의 인원이 빌리프커피로스터스를 함께 찾았답니다. 새로 문을 연 빌리프커피로스터스는 합정역 2번 출구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됩니다. 지하철 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고 찾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빨간 벽돌로 새로 지어진 건물의 한 쪽 모퉁이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나를 믿고 따라오라는 듯, 빌리프 커피의 로고가 방향을 안내해주고 있는데요. 화살표 따라 오른쪽으로 돌아가시면 안되고 왼쪽으로 가시면 정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커피찾는남자가 이번에 소개할 곳은 대학로에 위치한 제프리라는 카페입니다. 왜 이름이 '제프리'일까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사장님의 영문 이름인 것 같더군요. 사장님은 상당히 업계에 잘 알려진 플로리스트라고 하는데요. 플로리스트가 만들어낸 멋진 복합 공간 제프리를 커피찾는남자와 함께 찾아가볼까요? 제프리는 3월 28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커피찾는남자가 방문한 것은 일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무척이나 사람이 많았습니다. 플로리스트가 만든 카페답게 역시나 안에는 꽃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사실 꽃집+카페 형태로 만들어진 공간들은 대부분 꽃 판매에 집중된 공간이 많아서 카페로써의 매력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에 반해 제프리는 확실한 카페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도.... 벽에도.... 다양한 꽃 장식..
커피찾는남자는 몇 달 전 주거를 요즘 핫하다는 성수동 부근으로 옮겨왔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중심이 된 스타트업과 독특한 컨셉의 카페도 많다고 알려져 있는 성수동. 사실 성수동은 과거부터 공장지역이었죠. 요즘에도 많은 자동차 정비 공장은 물론 수제화 공방들이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자그마치'는 작년부터 지인들에게 추천을 받았던 곳인데 이제서야 소개를 하게되네요. 네이버 사전이 말하는 자그마치의 뜻. 자그만치(X)는 잘못된 표기라죠. '예상보다 훨씬 많이'와 '조금 작게'가 한 단어 안에 동시에 담겨있다니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아요. 요즘 말로 뭥미? 자그마치는 조명 디자이너 정강화 교수가 인쇄공장을 조명공방, 전시장과 갤러리 그리고 카페로 탈바꿈한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입구부터 다양한 꽃들로 장식해놓은 ..
오늘도 커피찾는남자가 다양한 커피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1. 스타벅스 11대 커피대사에 민경원 바리스타 선발 스타벅스 내에서는 매년 12월 커피대사를 뽑는 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나라별로 한 명씩 우수한 직원을 선발하는 제도인데요. 커피 대사가 되기 위해서는 스타벅스 내부의 '커피 마스터'자격을 얻어야 한다고 합니다. 한국 스타벅스의 직원은 약 7,000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중 7명이 앰버서더컵에 도전에서 3명이 결선을 치릅니다. 결선에서는 15분간 커피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하게되는데 이번에 우승을 하게된 민경원씨는 스타벅스가 아이스커피에 주로 사용하는 케냐 원두의 장점을 설명했다고 하네요. 커피찾는남자도 스타벅스의 아이스커피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민경원씨는 올 10월 태국에서 열리는 스타벅스 ..
오늘 전하는 소식 중에는 카페베네의 소식이 많네요. 함께 살펴봅시다. - 카페베네 2년만에 다시 대규모 구조조정2013년 한 차례 위기를 맞아 대규모 구조조정을 겪었던 카페베네가 다시 한번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이번 구조조정은 본사 인원의 300명 중 50%에 달하는 인원을 매장 근무 및 권고퇴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카페베네 빙수 편의점 유통 시작 카페베네가 커피가 아닌 제품을 타 유통망을 활용해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의 어려운 회사 경영 상황을 다각도로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카페베네는 과거부터 소비자들에게 커피보다 빙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여름을 맞아 내놓는 빙수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할만하다. 카페베네 미니 빙수는 3,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돈은 물론 필요한 모든 게 준비되어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라는 질문을 최근에 여러 번 받았는데 제대로 답을 하지 못했네요. 사실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요. 항상 확실한 대답을 하기 힘들었죠. 그 답 중의 하나를 이 공간을 방문하며 떠올렸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지 상당한 시간이 흘러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데블스도어를 커피찾는남자도 방문했습니다. 용진 형님이 만드신 공간이라고 하죠? ^^ 위치는 다들 아실 듯 하지만... 이름에서 느껴지는 강인하고 무시한 기운이 잔혹한 '계산서'로 되돌아올까봐 무서운 곳.(사실 가격이 아주 비싼 편은 아니에요) 그 문을 한번 열어보겠습니다. '우왕- 크다. 그런데 생각보다 작다!?'가 저의 첫 소감입니다. 그런데 입구부터 웬 꼬마 아이가...'얘~ 여기는 니가 놀..
물이 커피가 되어 지나간 자리 원두 조각은 더이상 함께 하지 못하고 자리에 머물러 찌꺼기라 불린다 기꺼이 제가 가진 성분을 내어주고 초콜릿처럼 여전히 짙은 빛을 내뿜는 찌꺼기도 여전히 커피다 여전히 커피라서 가지고 있던 향기를 오래도록 머금는다. 당신의 손에 버려지기 전까지.
- 블루보틀이 되려다 노스페이스가 된 레드머그? 커피찾는남자는 레드머그를 방문했습니다. 레드머그는 종합 외식기업 ㈜놀부가 새롭게 시작한 커피 브랜드입니다.모건스탠리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놀부'가`커피브랜드인벨라빈스를 인수한 뒤 신규 브랜드를 런칭한 것이라서 업계에서는 더 주목할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외식기업이 가지고 있는 경험치는 커피사업에도 충분히 좋은 영향이 미칠 수 있습니다.정성본(샤브샤브)의 경우도 외식업경험을 토대로 커피 브랜드를만들고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죠. 인터넷 기사를 통해서 만났던 레드머그의 BI는 뭐랄까... 의류브랜드노스페이스와 닮은 꼴이랄까요? 그러나 커피 마니아들이라면 먼저 연상 시킬브랜드는 블루보틀이죠. 블루 => 레드 보틀 => 머그 심지어 BI의 컨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