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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한복에 수놓은 꽃, 연신내 커피 플레이트에서 쌍화차 한 잔 어때요?
커피와 관련된 일을 해오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는 중에 부러운 마음을 느낄 때가 있는데요. 한 가족이 함께 일하는 모습을 볼 때 특히 부러워요. 커피찾는남자가 생각하기에 '노동'이라는 단어가 '고역'과 '피착취'의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은 아마도 산업혁명 이후인 것 같은데요. 산업혁명 이후에 생산량이 급격히 증대하고 노동의 방법이 과거와 달라진 것도 있지만, 제가 주목해서 보는 부분은 노동의 주체가 가정에서 회사로 넘어가게 되었다는 점이에요. 저는 가끔 노동이 가정 안에 있을 때 최소한 고역의 이미지에서는 벗어나기 쉬운 형태와 마음으로 일하기 쉽지 않을까 라는 이상적인 상상들을 해보곤 합니다. 물론 일부 회사들처럼 규모가 커졌는데 회사의 주역들이 가족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다면, 함께 일하는 다른 사람의 ..
커피와/공간
2014. 10. 22.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