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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솔로지를 위한 편집샵, 압구정 로데오 거리의 리쿼스토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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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솔로지를 위한 편집샵, 압구정 로데오 거리의 리쿼스토어.

Coffee Explorer 2014. 11. 7. 14:23

커피찾는남자가 항상 커피만 마시는 건 아니에요.


술과 관련해서 아직 경험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와인도 조금씩 마시고, 요즘 싱글몰트 위스키의 세계에도 새롭게 눈을 뜨고 있는 중이죠. 그러던 중 지인을 통해 칵테일과 관련한 재미있는 자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압구정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달려 갔습니다.






'믹솔로지스트(Mixologist)'는 Mix(혼합하다)와 Ologist(학자)라는 두 단어의 합성어로 새로운 칵테일을 만드는 칵테일 분야의 예술가를 일컫는 말이라고 하는데요. '믹솔로지'라고 하면 칵테일을 만드는 기술 자체를 뜻한다고 하죠?


리쿼스토어 (LIQUOR STORE)는 말 그대로 '술 집'이라는 뜻인데요. 이 곳은 앉아서 술을 마시는 공간이라기 보다는 술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곳입니다. 건물의 외관과 문이 상당히 멋있죠?






리쿼스토어에 들어서니 훈훈한 믹솔로지스트(주조와 관련된 기술을 가진 사람) 한 분이 열심히 테이블을 세팅하고 있었습니다. 리쿼스토어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페이스북을 통해서 칵테일 글래스 공지를 하는데요. 답글로 신청을 하시고 선정이 되면 참여비 1만원을 내고 이 자리에 참석하실 수 있답니다. 경쟁률이 상당히 치열하다고 하더군요. ^^






오늘의 참여 예정 인원은 9명이었는데 한 분은 못 오시게되었나 보더군요. 테이블 위를 보시면 이런게 여러 개의 컵과 칵테일 믹스에 사용될 간이 도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컵 위로 네모난 접시가 보이는데요. 원래는 예쁜 접시였는데 이렇게 보니 식판을 닮았군요. --;;






갑자기 왠 강아지가 등장해서 놀라셨나요? 다리가 짧은 사냥견으로 유명한 웰시코기가 가게 안에 있었어요. 뭔가 똘똘하면서도 애처로운 눈으로 저를 바라보고 있는데요. 이 녀석의 이름은 콩이- 태어난 지 4개월이 되었다고 합니다.






방금 좋다고 뽀뽀를 하던 녀석이 금새 돌변해서 정색도 하고,






삐진 표정으로 안기고-






놔달라고 앙탈도-






금새 다시 우수에 빠졌다가-






무언가를 또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참 매력있는 견종이에요. 흠흠...리쿼스토어 소개글인데 본의 아니게 개판이 되어 버렸군요.






본격적으로 믹솔리지스트를 따라 오늘 만들어 본 첫 번째 음료는 레모네이드입니다. 어떻게 만드는 지는 과감히 생략합니다! ㅎㅎ






그리고 다음은 모히토! 맛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질, 바카디 블랙과 구아바 쥬스가 들어간 바질 구아바 라는 칵테일입니다.






클래스 참석자들에게는 이렇게 모히토가 무려 3캔이나 선물로 증정됩니다. 아주 재미있고 호회없는 시간이었습니다. 더구나 매우 맛 있었거든요! ^^


이 날 진행은 믹솔로지스트 이종환님이 맡아 주셨습니다.






리쿼스토어에도 이렇게 도장을 쿵! 남겨드렸습니다.

2-3잔까지는 무료로 시음이 가능하다고 하니 압구정 로데오 인근을 지나시는 길이라면 리쿼스토어에 들러보세요. 지도를 첨부해드릴께요.




흥미진진 커피찾는남자의 일상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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