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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태어나서 에스프레소를 처음으로 마시는 사람 중에 '맛있다'라고 반응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무리 생각해도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맛있다는 표현을 쓴다는 것은 참으로 기이한 현상이 아닐까 싶다. 자연 상태에서 에스프레소와 같은 농도의 물질을 음용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에스프레소에 대한 생체의 거부 반응은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현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더구나 자연계에 쓴 맛으로 존재하는 것은 대부분 독성 물질이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과거 에스프레소에 약간의 단 맛과 쓴 맛이 위주였던 시기에는 사람들이 에스프레소를 즐겼던 것은 상당히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1차적인 맛에 이끌리지 않아도 선호하게 되는 다른 것들이 소수 존재하는데 커피가 가장 대표적인 것 같다. 아마도 커피..
저는 오늘 총 19잔의 커피를 마셨네요. 물론 그렇다면 이 전부를 한 방울도 한 남기고 마셨다는 뜻은 아니구요. 조금씩 맛 보기만 했지만요. ^^ 지난번에 1차로 진행했던 브랜드 전격해부, 아메리카노의 추가편을 포스팅하기 위해 오늘은 할리스, 파스쿠찌, 투썸 플레이스, 폴바셋, 드롭탑 등을 방문했습니다. 그 외에도 오랜만의 광화문 나들이에 인근의 새 커피숍과 알던 곳들을 쭉 한번 방문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풍성한 커피 하루가 되었군요. ㅎㅎㅎ 아마도 저는 오늘 밤 잠을 푹 자기는 힘들겠죠...? ^^ 여러분은 하루에 커피 몇 잔까지 드셔보셨나요? 저의 최고 기록은 대략 200잔 정도까지네요. 커핑이라고하는 커피 감별 자리에서 총 36종의 커피를 5잔씩, 총 190잔 정도 테스트를 했었는데요. 그 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