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3/04/24 (2)
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지난 포스팅에서는 간단히 맛이란 무엇인지, 제 4의 맛이라고 불리는 단맛, 쓴맛, 신맛, 짠맛, 추가로 공인된 제 5의 맛 감칠 맛, 그리고 새롭게 알려지고 있는 제 6의 지방 맛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1. 일반적 의미의 맛이란? 한편 일상의 영역에서 이 여섯가지(지방 맛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5가지) 맛에 의해서 지구 상의 모든 음식의 맛이 나뉘어진다고 하니 이를 받아들이는데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 왜냐하면 전 세계의 무수한 먹거리들을 5가지의 맛의 균형으로만 표현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맛은 'Flavor'를 뜻한다. 아래의 도표를 참고하면서 이야기하도록 하자. 위의 도표와 같이 Basic Taste에 속하지는 않지만 맵고, 떫은 '촉각 반응'까지를 맛(Taste)으로 ..
오늘 찾은 곳은 을지로 3가 인근에 위치한 금사홍 화백님의 작은 공간 C-200. 우연한 기회에 소개를 받아 이 곳을 방문했습니다. 을지로 3가역 7번 출구로 나와서 충무로 방향으로 꺽어지면 금사홍 화백의 작지만 포근한 공간이 있습니다. 흰 머리에 덮수룩한 수염까지 아티스트의 풍모가 완연한 외모이지만 까칠함을 찾아보기 힘든 따뜻한 미소의 금사홍 화백님. 오늘 준비되는 커피는 블루 마운틴과, 만델링, 코스타리카 따라쥬, 그리고 과테말라 안티구아. 그 중에서 코스타리카 따라쥬를 주문해봅니다. 화백님이 내려주시는 커피는 과연 어떤 맛일지.... 기대했던 과일향과는 달리 중후한 맛에 한번 놀라고 길고 길게 이어지는 카라멜 애프터테이스에 또 한번! 따라쥬에서 왜 이런 맛이 나올까 생각했더니 화백님이 직접하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