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이야기

모던 블랜드 개발 이야기

Coffee Explorer 2021. 9. 28. 23:07

모던 블랜드는 과거에 우리가 즐겨 마시던 클래식한 커피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블랜드 커피입니다. 현재 제 카페에서 제공되는 에스프레소와 카페라떼 등에 사용하고, 주력으로 카페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과거의 커피들이 로스팅에 대한 기술이 부족하거나 맛의 지향점에서 너무 심한 탄내와 쓴맛을 가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런 단점을 배제하면서도 어느 정도의 무게감과 필수적인 커피의 존재감을 현대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모던 블랜드는 지금까지 콜롬비아 생두만은 100% 사용해오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블랜드의 정체성을 꼭 콜롬비아 산지로만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값싼 브라질이나 베트남 등을 제외한 중미권의 생두를 주로 사용하면서, 커피의 산지보다는 로스팅 배출 포인트에 더 크게 의미를 두는 편입니다. 때에 따라 비슷한 느낌과 퀄리티를 위해서라면 아프리카 산지의 생두가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커피의 산지보다 로스팅 포인트 유지를 통해 향미의 특성을 이어가는 것이 이런 류의 블랜드 커피에서는 더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의 맛의 편차 역시 크지 않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생두의 핵심적인 배합비가 달라진다면 이 때는 판매 페이지와 원두 패키지를 통해서 속임없이 소비자에게 알려야하겠죠.

모던 블랜드의 판매 가격은 카페에서 일반적으로 사용 가능한 적정한 선입니다. 카페는 물론 사용량이 많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도 좋은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블랜드 커피로 다양한 곳에서 모던(Modern)이 소개되면 좋겠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coffeexplorer/products/5408530305

 

[커피찾는남자] 모던 블랜드 원두 : 커피찾는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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