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공간

커찾남, 대구 핸즈커피 본사 방문하다!

Coffee Explorer 2013. 6. 24. 19:25


한국 커피의 메카라 불리는 대구!


대구를 기반으로 경남권에서 집중 포진해있다는 핸즈커피, 그동안 몇번 핸즈커피 매장에는 들러봤지만 본사를 가본 적은 없었습니다.


이번에 아주 특별한 기회가 있어서 핸즈커피 본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 내려서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한 핸즈커피.


자, 본사 건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와~ 과연 건축회사 경영자 출신인 진경도 사장님답게 본사 건물 건축에도 많은 신경을 쓰신 것 같습니다.




건물 위로 핸즈커피의 로고가 큼지막히 눈에 들어오네요.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역시 여기에도 커다란 핸즈커피의 로고가 있네요. ^^





깊은 바다 빛의 바탕에 노란색으로 씌여진 글씨, 아마도 이 것이 핸즈 커피의 concept color 가 아닌가 싶네요,

자... 건물 안으로 한번 들어가볼까요?






아랫 층에는 핸즈커피 본사의 직원분들이 부산히 움직이고 계시네요. 건물 내부의 공간은 건축가의 철학이 여유와 낭만으로 성큼 다가오더군요. 전에 '커피업계의 구글'이라 자랑하시던 말씀이 과장이 아니네요~ ^^





이 곳이 바로 사장실입니다. 블라인드 틈으로 보이는 창 밖의 녹음이 너무나 멋져서 이 상태로는 놀고싶은 마음에 일이 잘 안된다고 하네요. 겨울에 눈이 쌓인 이 곳의 설경을 어떤 모습일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고급스러운 잔에 담겨나온 커피 한 잔...





잠시 밖을 보니 최근에 설치한 차양막이 서늘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대구의 후끈한 열기에도 불구하고 핸즈커피 본사는 이 여름의 열기를 충분히 이겨낼만큼 편안한 쉼이 가득한 공간들입니다.





옥상으로 잠시 올라가보니 더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더 아름다운 모습이더군요. 그 가운데 사장님의 무술 연마(?)를 위한 운동 기구가 딱 하니 높여있더군요. ^^







건물 앞의 숲이 핸즈 커피가 가진 최고의 보물이 아닌가 싶네요. 자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건물 안에는 정말 다양하고 예쁜 커피잔들이 가득했는데요. 평소에 커피 잔에는 큰 관심이 없었던 제 눈도 확 사로잡을 만큼 멋진 컬렉션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커피는 예쁜 잔에 따라 마셔야 더욱 맛이 아는 것이죠. ^^




계단을 따라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옵니다.




새벽 기차를 타고 내려왔기 때문에 몹시나 피곤하긴 했지만 건물 구경만으로도 마음이 훈훈해지는 멋진 공간, 아름다운 커피회사 핸즈커피였습니다.





다시 KTX를 타고 서울로 향하는 길, 피곤함이 몰려오지만 오랜만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려는 마음으로 꿋꿋이 버티며 글을 남깁니다.


이상으로 대구의 핸즈커피 본사를 찾은 커피찾는남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