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2017 국가대표 바리스타를 위한 여정 시작 본문
2017년 국가대표 바리스타 선발을 위한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WCCK(World Coffee Championship of Korea)는 WCE(World Coffee Event)가 개최하는 6개 부문의 세계대회와 SCAJ(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Japan)가 개최하는 World Siphonist Championship 대회의 참가를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 대표선수를 선발하는 국내 선수권 대회입니다.
지난 7월 대회 출전을 위한 접수를 진행하고, 8월 6일 예선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노량진에 위치한 고려직업전문학교에서 진행되었는데요. 무더운 날씨 속에 출전하는 선수와 준비하는 담당자들이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며 대회의 규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신의 순번을 추첨했습니다.
특별히 더 많은 선수들이 지원한 KCTC(Korea Cup Taste Championship, 테이스팅을 통해 다른 커피를 감별해내는 대회)의 경우 출전자 중에는 불만을 호소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모이는 전체 인원에 비해 오리엔테이션 장소가 상대적으로 협소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선수들도 고생을 했지만 무더운 날씨 속에서 출전자는 물론 행사를 운영/지원하는 모든 자원봉사자들 역시 수고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전 날에는 KCTC와, KCRC 대회의 공식생두를 스폰서하는 엠아이 커피에서 2017 KCTC 예선생두로 커핑을 진행했는데요. 오전 오후 두 차례 진행된 커핑에도 많은 사람이 찾아서 올 해 대회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커핑은 KCTC 대회에 사용될 20종의 커피를 각 종류 당 5컵, 총 100잔의 커피가 준비되었는데요. 다양한 커피들을 맛보면서 대회에 출제되면 감별에 어려움이 있을 커피들에 대한 특성들을 기록하고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2017 WCCK 대회는 커피찾는남자 역시 가까이에 참여하며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