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커피를 재활용하는 방법 5가지 본문
커피 찌꺼기는 카페 입장에서는 대부분 버려지는 쓰레기에 속합니다. 간혹 손님 중에 원하시는 분이 있긴 하지만, 바쁜 카페의 경우 일일이 퍼주는것 마저도 귀찮은 일일 수 있습니다.
커피는 평균 1.5% 내의 수율로 추출되어 손님들에게 제공되기 때문에 커피의 사용량과 폐기물의 발생량은 사실상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커피찾는남자는 커피 찌꺼기가 재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산업형 아이디어를 찾아보았습니다.
1. 바이오 디젤
미국 네바다(Nevada) 대학의 화학공학자들은 커피 제조 후의 폐기물을 바이오 디젤로 만드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다른 곡물을 이용한 바이오 디젤에 비해 수율은 떨어지지만 폐기되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다는 면에서 비용이 절감되고, 식량을 연료로 만든다는 비판에서도 자유로울듯 합니다.
2. 연료용 펠릿(pellet)
기계를 사용해서 주형 틀에 넣고 압착시킨 것을 펠릿이라고 하는데요. 요즘에는 목재 조각을 이용해서 연료용 펠렛을 만들고 이를 이용한 난방기기 분야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바이오 디젤을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는 연료용 펠릿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하네요.
3. 비료 / 배양토로 사용
커피 찌꺼기를 이용해서 배양토와 비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다만 커피 비료로 만들기 위해서는 발효를 진행해야 하는데 이때 곰팡이가 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EM(미생물제)액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최근 스타벅스는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농가에 이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있더군요.
4. 천연 점토
커피 찌꺼기에 접착 성분을 활용해서 점토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친환경 교육재료로 주목받고 있다고 뉴스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지만 실제로 활용하기 좋은 도구는 아니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5. 기타
탈취제, 가습제, 천연세제, 천연 스크럽제 등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들도 있긴 합니다만 대부분은 여간한 부지런함이 아니면 활용하기 썩 좋은 방법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커피찾는남자 역시 시도해본 적 없는 내용이 대부분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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