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380

커피찾는남자가 당신의 카페를 방문합니다.

커피 맛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카페 오너들을 위한 제안.커피찾는남자가 당신의 카페를 방문합니다. 혹시 카페 운영하는 분 중에서 커피 맛 때문에 고민이 있으신 분 계신가요? 커피 회사에 일하다 보니 1주일에도 수십개...는 과장이고 ㅎㅎ 그래도 꽤 많은 커피숍들을 방문하는 편인데요.많은 곳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커피의 맛 때문에 고민을 하고 계시더군요.카페 오너분들께 도움도 드리고 저도 보람있는 일을 해볼 겸,요청이 있는 카페들을 방문해서 함께 커피 맛을 보고 가장 적합한 세팅이 무엇일지 찾아보려고 합니다. 실제로 매장에서 만들어지는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요소들은 매우 다양한데요.생두, 로스팅, 추출 등이 주요한 원인입니다.전문가들은 커피 한 잔의 맛을 좌우하는 원인을생두 60%, 로스팅 30%, 추출 10..

커피와/이야기 2014.05.21

[커피숍] 을지로 다동커피집_우리커피연구회

서울시에서 가장 이름있는 커피숍 중에 하나가 바로 다동 커피집이 아닐까요.회사 동료로 부터도 수차례 추천을 받은 곳이어서 저녁에 시간을 내서 다동 커피집을 방문했습니다. 왜 '다동'일까 궁금했었는데 아주 간단한 이유더군요.그 주소가 서울시 중구 다동 164-1번지 였거든요. ^^ 다동은 茶 [차 다]자를 사용하는데요.다동이라는 동명은 조선시대 다도와 차례를 주관하던 사옹원에 속한 다방(茶房)이 있던 데서 유래되었다고 하니이 역시 흥미롭네요. 일단 추천을 받아 주문한 메뉴는 따뜻한 카페라떼와 차가운 카페라떼 두 잔이었습니다.테이크아웃은 2,000원이라는 헉 소리나는 가격.먹고 가는 것은 4,000원인 대신 다른 커피로 마음 껏 리필이 된다고 합니다.가격이 착하다 못해 너무 싼데요.인근 커피숍들은 참 힘들겠..

커피와/공간 2014.05.14

[연남동 카페/커피숍] 왕창상회

주말을 맞아 지인과 함께 연남동 왕창상회를 찾았습니다.왕창상회는 연남동 주택가의 구석진 곳에 폐점한 청과물 가게의 인테리어를 살려 만들어진 작은 카페입니다. 오늘 제가 마신 커피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의 다마(washed) 입니다.커피에 대한 이야기는 생략. ㅎㅎ 이건 왕창상회에서만 맛 보실 수 있는 롤 케익. 아내분이 직접 만드셨다고 하는데요.단단한 조직의 빵이 입 안에서 부드럽게 풀려가는 순간 좋은 풍미가 입 안을 채우더군요.맛있었습니다. 이건 아포가토! 비오는 주말 저녁이었지만 손님들이 빈 자리를 계속해서 채우고 있었습니다.커피 외에는 판매하는 메뉴가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요. 한적한 카페를 찾고 싶으신 분들께는 주중 낮에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커피와/공간 2014.05.11

커피업계에 등장한 스마트 저울 ACAIA

acaia: The Minimalist Coffee Brewing Scale ACAIA를 처음 만나게 된 것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서였습니다.이미 제가 ACAIA를 발견한 시점에서는 킥스타터의 펀딩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난 후였기 때문에저는 PREORDER를 통해서 ACAIA를 구입해야만 했습니다. 2014 SCAA 올해의 제품 선정했다고 하는데요.다음과 같은 정보를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기: 160(w)x160(l)x32mm(h)무게: 462g실리콘 전면 패널로 물이나 커피를 흘려도 문제 없음0.1g단위로 측정가능하며 최대 2kg까지 측정 가능실시간으로 물과 커피의 비율 및 시간과 무게 확인 가능스마트폰과 어플리케이션을 블루투스 4.0으로 연결 가능어플리케이션으로 리모트 조작 가..

커피와/도구 2014.05.10

[태국여행_푸켓] 갑자기 푸켓으로 떠나다니!

아침 이른 시간 잠에서 깼다. 최근 몇 일 동안의 지방 출장과 워크샵, 그리고 또 몇 가지 일들로 인해 몸은 상당히 피곤한 상태였지만 출국하기 적당한 시간에 잠에서 깨는 것 쯤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다 준비 못한 짐을 정리해서 집을 나섰다. 그리고 공항선 열차가 운행하는 홍대입구로 향했다. 홍대입구 역에 내려 공항선을 탑승하러 내려갔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공항선을 타러 내려 갈 때는 엘리베이터가 편하다. 알림판을 바라보며 열차를 기다렸다. 초록색으로 표시된 열차가 보이고 그 뒤로 붉은색 열차가 들어오는게 보였다. 급행 열차였던 것이다. 당연히 급행을 타야지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열차 한 대가 정차했다가 지나갔다. 그런데 무슨 일일까 잠시 정신을 놓은 사이 알림판에 분명히 보이던 붉은 열차..

커피와/이야기 2014.05.03

커피용 저울의 모든 것.

핸드 드립, 에스프레소 가릴 것 없이 커피를 하다 보면 가장 필요한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저울인데요. 오늘은 커피용 저울의 모든 것을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긴 서론이 필요하지 않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1. 휴대용 미세저울의 끝판 왕 , RE-200 미세저울, 그 중에서도 포켓용 저울의 최고봉을 찾으신다면 바로 이 저울 CAS의 RE-200입니다. 카스는 한국 회사인데요. 저울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브랜드입니다. 포켓용 미세저울로는 RE-500과 RE-200이 있는데요. RE-200은 0.01g 단위로 측정이 가능하지만 최대 측정 무게는 200g이며, RE-500은 0.05g 단위로 측정가능하며 최대 측정 무게는 500g입니다. 이런 정도 스펙의 저울은 커핑을 위한 용도로나 아주..

커피와/도구 2014.03.29

혀의 맛 지도, 완전히 잘못된 것은 아니다

상식으로 알려진 혀의 맛 지도, 잘못된 것이다? 과거 중학교에서 배웠던 혀의 맛 지도를 기억하시나요? 어떤 분들은 완전히 잊고 계시다가 다시 사진을 보는 순간 떠올릴 수도 있을 테고, 또 어떤 분들은 '어라! 저거 잘못된 거라던데?'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잠시 '혀의 맛지도'를 네이버로 검색해볼까요? 네이버에서 나오는 거의 모든 검색 결과는 '혀의 맛 지도'가 잘못된 상식이라는 내용입니다. 사실 한국에 '혀의 맛 지도'가 잘못된 것이라는 알려진 것은 2005-6년의 일입니다. 그 이전까지는 교과서를 비롯한 각종 의학 저널에서도 '혀의 맛 지도'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었죠. 이런 일을 기점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에는 검증을 해보지도 않고 그대로 믿고 있는 것들이 많다'라는 반성의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

커피와/이야기 2014.03.01

정리가 대박인 편의점. 정리의 달인!

정리가 대박인 편의점! 얼마 전 지방 출장을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잠시 편의점에 들어갔다가 발견한 놀라운 모습에 저는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답니다. 정리의 달인이 남긴 흔적을 보았다고 해야할까요? ^^ 어떤 모습이었냐구요? 사진을 한번 보겠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각 맞춰 진열된 월드콘이었죠. 그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진열장은 종류별로 완벽히 각이 맞춰져 있었죠. 음료수만 그런게 아니죠. 모든 과자 종류도 완벽! 세상에 이런 편의점이 있다니!! 사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편의점이라서 고객의 재 방문도가 높은 곳도 아닌데 이렇게 열심히 이 매장을 관리하시다니 당신은 진정 프.로.페.셔.널!어떤 분이 관리하시는 지 참 궁금합니다. ^^ 이 곳을 찾아가시려면... 아래의 지도를 참고..

핸드드립 중 온도의 변화

문득 생각난 핸드드립 간 Coffee Bed 의 온도 변화를 실험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실험이라고 말할 만큼의 거창한 방법으로 진행한건 아니고 그냥 1 take로 동영상을 찍어보자는 거였죠.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대강 드립했습니다.ㅎㅎ 추출에 사용한 물의 온도 : 94도뜸 들이기 동안 최고 온도 : 72.9도1차 추출 동안 최고 온도 : 79.9도2차 추출 동안 최고 온도 : 87.5도3차 추출 동안 최고 온도 : 88.7도추출 직후 잔여 물 온도 : 89.7도

커피와/추출 201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