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2015 에어로프레스 게임 라운드3 | 엘카페 커피 로스터스 본문
커피찾는남자는 에어로프레스(Aeropress Game) 게임을 위해 선유도역 인근에 위치한 엘카페를 찾았습니다.
우선 에어로프레스는 원래 장난감을 제조하던 미국의 에어로비(Aerobie)사가 2005년에 만든 커피 추ㅇ출 도구입니다. 언뜻 봐서 모양은 주사기와 닮았는데요. 에스프레소처럼 곱게 간 원두에 적정량의 물을 부어서 불리다가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압력을 가해 커피를 추출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에어로프레스 추출 방법입니다.
에어로비사의 권장 레시피와 다르게 다양한 방법으로 커피를 추출하고 있는데,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쉽이 있을 만큼 전 세계에 에어로프레스 마니아들이 존재합니다. 특히 에어로 프레스 마니아들이 모여있는 Mile High Aeropress Club은 비행기 안에서 에어로 프레스로 커피를 내려 마시고 이를 인증하는 활동을 하는 것으로 그 긱(Geek)스러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열렸던 에어로프레스 게임은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쉽과 달리, 바리스타 뿐 아니라 에어로프레스로 커피 내리기를 즐기는 모든 사람이 참석할 수 있는 캐주얼한 경기입니다. 2015년 에어로프레스 게임은 단체전으로 열리는데 팀을 이루어서 에어로프레스 기본 추출과 창작 메뉴를 만드는 것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오늘은 2015 에어로프레스 게임 3라운드가 엘카페에서 열렸습니다.
엘카페는 다이렉트 트레이드로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를 다루는 곳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이번 게임에서 사용된 커피는 엘살바도르 Delicias 농장의 Pacamarra 품종을 허니프로세싱으로 가공한 것. 해발고도 약 1,700m에 위치해 산미와 단맛이 좋습니다.
심사위원으로는 양진호(엘카페 대표), 심재범(아시아나 항공 바리스타팀 그룹장), 김승완(2015 Korean Aeropress Championship 우승자), 한장섭(커피투어 대표) 네 분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오늘의 우승은 캡틴 아메리카노 팀이 거머 쥐었는데요. 두 분 모두 커피템플 소속이라고 합니다.
경연이 끝나고 나서는 캡틴 아메리카노 팀이 일반 참관객들을 위해 에어로프레스로 커피를 추출해주셨습니다.
그리고...이번 행사의 호스트였던 양진호 대표님이 준비해주신 제주도 방어를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5 에어로프레스 게임 결선은 12월 19일에는 180로스터스에서 결선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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