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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찾는남자 / Coffee Explorer
"무슨 카메라를 쓰나요?" 본문
저의 카메라는 남들이 흔히 말하는 '똑딱이(컴팩트 디카)'입니다. 근래 올렸던 모든 사진들은 다 이 녀석으로 찍은 것이죠. 최근 5년 간 전문가급(?) 카메라를 사용해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사실 그런 카메라들은 무겁기도 하고 비싸기도 하거든요.
작은 카메라는 산을 오를 때는 매우 만족스럽고, 카페에서도 남의 시선을 크게 끌지 않아서 편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때때로 만족하기 힘든 순간들이 있긴하죠. 사실 많아요.
빠르게 포착해야 하는 순간들을 놓치기 일쑤고, 초점이 원하는 곳에 맞지 않아서 찍고 찍고 또 찍어야 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가끔은 사람들이 물어옵니다.
"무슨 카메라를 쓰나요?"
"똑딱이 써요-"
그런데 최근 저의 마음을 뒤흔든 카메라가 있으니 그 이름은 바로 'Leica Q'입니다. 제가 원하는 화각과 심플한 외관, 색감과 빠른 af, 물론 최고의 기능은 'Leica'라는 만족감? ^^
아...써보고 싶은 그 이름 Leica Q. 어떤 분이 올려두신 멋진 개봉기를 보고 나니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http://blog.naver.com/cmoonn/220399976743
이 녀석을 쓰면 지금보다 훨씬 멋진 사진을 자주 찍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다만 가격표를 보면 털썩...ㅠ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