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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공간

세계 10대 홍차 브랜드, 다만 프레르 1호 SFC점 오픈

커피찾는남자 커피찾는남자 2015.12.03 21:03

제가 향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중학교 시절, 우연히 남성 잡지를 보다가 향수에 대해 설명해둔 글을 읽으며 실제로 어떤 향이 날지 궁금해서 화장품 가게를 찾아갔던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에 저는 약 50개에 달하는 향수를 하나 씩 구입해가며 향수 마니아가 되었고, 그 이후 향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커피로 이어지게 되었죠. 이것이 커피찾는남자가 탄생(?)한 배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향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아주 적은 양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향기를 통해 오래 전부터 삶의 활력을 얻거나 자신을 치장하는 도구로 사용해왔습니다. 또한 어떤 때를 그 무엇보다 강하게 연상시키는 힘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지나치는 낯선 사람에게서 우연히 전해진 헤어진 옛 연인의 이름 모를 향수 냄새는 세월을 거슬러 시간 여행을 하게 만들죠.

 

 


인류가 즐겨왔던 식음료 문화의 대부분은 이런 향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람의 혀가 느낄 수 있는 맛의 성분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향에 의한 작용을, 우리는 포괄적으로 ‘맛’으로 표현하고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음료 영역에서 특히 향기 두드러지는 것은 주류에서는 위스키, 꼬냑 등의 고가의 술이거나, 주류가 아닌 경우에는 커피와 차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것은 홍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커피에 있어서 가향(flavored)은 한 때 커피의 결점을 덮기 위한 속임수로 여겨지는 성향이 강했습니다. 반면 홍차는 그런 면에서 조금 더 자유롭지 않나 싶은데,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가향 홍차의 대명사에는 얼그레이가 있겠죠.

 

저는 향을 즐기다 보니 점점 향기를 하나의 작품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향수를 내 몸에 뿌리기 위한 치장 도구를 넘어 작가의 의도가 담긴 향 예술로 받아 들인 다거나, 홍차에서 향 조차도 맛있게 먹기 위한 것보다 하나의 작품으로 받아 들이고 그 순간의 후각적 자극을 즐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세계에는 10대 홍차 브랜드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 한국은 홍차를 즐기는 문화의 뿌리가 깊지는 않아서 10대 브랜드 중에는 여전히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들도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다만 프레르(DAMMANN FRERES)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한국에 충분히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1692년에 시작된 다만 프레르가 다른 홍차 브랜드에 비해 다른 점이 있다면 세계 최초의 가향 차(Floavored Tea)를 시도했던 것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2차 세계대전 이후 향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삶의 활력을 찾아주기 위해 가향 차를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약 320년이 지나는 동안 회사 내의 조향 기술자들이 만들어낸 3,300여 가지 종류의 블렌드 티 레시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 다만 프레르가 광화문 SFC 안에 1호 매장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매장 내에서 차를 마시기 위한 의도보다는 다양한 블렌드 티의 향기 체험을 강조하고 있어서 테이블의 숫자는 많지 않습니다.

 

 

 

 

  

 

저는 향 마니아 답게 첫 방문에서 전시되어 있는 모든 종류의 향을 맡아보았는데요. 다행히(?) 직원분이 따뜻하게 안내해주셔서 눈치를 보지 않고 즐거운 아로마 테라피를 만끽 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향기를 충분히 즐기고는 가장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인 쟈뎅 블루(Jardin Bleu)와 페퍼민트를 맛보았습니다. 깊고 깔끔한 차 고유의 맛과 향이 어우러져서 몹시 만족스러웠는데요. 특히 페퍼민트는 아주 속을 후련하게 만들어줘서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 잘 어울리더군요.

 

개인적으로 함께 판매 중인 기욤(GUILLAUME)의 빵들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찾아보니 프랑스에서 수입해온 유기농 밀가루를 통해서 만든다고 하네요.

 

 

 

 

 

 

 

오늘은 서울의 가장 상징적 빌딩 중 하나인 SFC에 입점한 다만 프레르를 찾아 소개했습니다. 향기를 통한 힐링은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한국인들에게야 말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커피는 물론 다른 홍차 브랜드들 역시 대중들이 다가서기 쉬운 매장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광화문을 들르실 기회가 있다면 SFC 지하 1층에 위치한 다만 프레르를 방문해서 다양한 향에 만끽해보실 수 있기를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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