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미 2

커피의 산미, 좋아? vs 싫어!

1. 저는 개인적으로 산미가 적절하게 있는 커피에서 나오는 청량감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억지로 산미를 위한 로스팅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그런 로스터는 거의 없을 거에요) 그렇지만 향의 강도와 좋은 밸런스를 추구하다 만나게 되는 자연스러운 수준의 산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2. 어떤 사람은 약한 산미의 커피인데도 불구하고 익숙하지 않은 느낌에 혀가 편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커피에 대한 고정된 맛의 관념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 유독 자신의 혀가 산미에 민감한 편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3. 커피를 잘 아는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 커피가 내 입에는 너무 안 맞을 때가 있을 수 있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실 맛으로 즐기는 되는 영역을 굳이 억지로 '배우자'라고 접근하는 것도 좀 이상합니다.(물..

커피와/이야기 2016.02.25

쓴 맛의 커피, 신 맛의 커피를 우리는 왜 좋아할까?

지난 포스팅에서는 간단히 맛이란 무엇인지, 제 4의 맛이라고 불리는 단맛, 쓴맛, 신맛, 짠맛, 추가로 공인된 제 5의 맛 감칠 맛, 그리고 새롭게 알려지고 있는 제 6의 지방 맛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1. 일반적 의미의 맛이란? 한편 일상의 영역에서 이 여섯가지(지방 맛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5가지) 맛에 의해서 지구 상의 모든 음식의 맛이 나뉘어진다고 하니 이를 받아들이는데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 왜냐하면 전 세계의 무수한 먹거리들을 5가지의 맛의 균형으로만 표현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맛은 'Flavor'를 뜻한다. 아래의 도표를 참고하면서 이야기하도록 하자. 위의 도표와 같이 Basic Taste에 속하지는 않지만 맵고, 떫은 '촉각 반응'까지를 맛(Taste)으로 ..

커피와/이야기 2013.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