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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로스터의 미래를 만나다." - 스트롱홀드 S7 Pro 공식 런칭 및 스트롱홀드 스퀘어 발표

지난 2017 서울카페쇼 기간 중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는 S7 Pro 로스팅 머신을 한국에서 공식 런칭하며 이와 함께 스트롱홀드 스퀘어(로스팅 통합 솔루션)를 발표했습니다. S7 Pro는 고급 사용자들이 로스팅 머신에 요구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10.1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 장착, 열원에 대한 세부 조절(10단계에서 20단계로 확장), 교반 모터 10단계 속도 조절, ROR & DTR 표시, 더 강화된 프로파일 데이터 자동 로깅과 프로파일 자동 재현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7 Pro는 한국에서 이미 2017 WCCK KCRC 공식 머신으로 선정된 이래, 미국(S7 Pro)과 중국(S8) 등의 해외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기도 합니다. 커피찾는남자 오피스에서도 S7 Pro 2017 WCC..

뉴스 2017.11.21

"커피 일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즐거웠던 한 주였다." - 2017 서울카페쇼/WBC 관람 후기

팀 윈들보와 함께 나무사이로 부스에서 커핑을 하고, 죠셉 브로드스키와 함께 나인티플러스 옥션 최고가를 기록한 Lot#227 커피를 내려마셨습니다. 코만단테 그라인더를 보내줬던 인연 덕분에 파나마 농장에도 초대를 받았죠. 미국 로스팅 챔피언 마크가 스트롱홀드로 로스팅 시연을 하고, 블루보틀 CEO 브라이언 미한과 함께 한국 스페셜티 커피를 나눠마셨습니다. 사전 주문한 디센트 에스프레소 머신도 드디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WBC가 한국에서 열린다는 것은 이런 일이었군요. 한 때 카페쇼나 바리스타 대회 등의 자리를 그들만의 리그와 축제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저는 그들과 함께 어울리기 위해 노력해본 적이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노력을 해봤습니다. 뭐 대단한 것이 아니라 가끔 생각나면 ..

뉴스 2017.11.17

2017 월드에어로프레스챔피언십 in 서울

지난 밤(11월 9일), 강남역 알베르(Alver)에서는 월드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이 개최되었습니다. WBC는 바리스타가 에스프레소 등의 추출 기술과 프리젠테이션으로 겨루는 격식 있는 대회라면, 에어로프레챔피어십은 에어로프레스를 이용해서 바리스타들이 격 없이 즐기는 파티의 형식이라고 볼 수 있죠. 파티의 형식이기는 하지만 심사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결과 역시 공정하게 즉석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월드에어로프레스챔피언십은 WBC가 열리는 나라에서 동기간 동안 열리는데요. 올해는 WBC와 함께 서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파이널에서는 영국, 한국, 일본 세 명의 선수가 맞붙었는데요. 우승은 영국의 Paulina Miczka(kaffeinelondon 소속) 가 차지했습니다. 이날 한국 대표로 참여했..

뉴스 2017.11.10

한국이 차(Tea)문화 때문에 연한 커피를 좋아한다는 주장에 대하여

한간에 한국을 비롯한 동양이 차 문화권이기 때문에 서양에 비교해서 좋아하는 커피의 성향이 다르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 자료는 딱히 찾기 쉽지 않습니다. 중국과 중국으로부터 차를 받아들여 이를 토착화 시킨 한국, 일본이 차의 원조라고 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이는 이미 지나치게 오래된 역사 이야기입니다. 추적 가능한 근래의 모든 자료는 차 소비량에 있어서는 한중일의 1인당 차 소비량은 그리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한국의 녹차를 예를 들면 현대적 커피 문화가 태동하기 전이라고 할 수 있는 1990년대 차의 소비량은 현재보다 훨씬 적습니다. 녹차의 경우 2000년대에 들어 소비량이 꾸준히 늘면서 2004년에야 일 인당 52g에 달하는데요. 홍콩 1,360g, 일본..

뉴스 2017.08.23

디셈버 드리퍼 공동 개발자 닉 조, 브루잉 세미나 열려

지난 8월 4일 금요일 저녁 문정동 메테오라 사옥에서는 디셈버 드리퍼의 공동 개발자로 알려진 닉 조(Nicholas Cho)의 브루잉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그는 2002년 워싱턴에서의 멀키 커피(Murky Coffee)를 창업한 이후, 미국바리스타길드, SCAA,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의 이사회와 미국바리스타챔피언십의 회장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커피 브루잉 이론, 커피 산업의 동향과 전망에 대한 이야기로 3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미국의 커피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며 동부와 서부로 나뉘는 커피 문화에 대한 소개를 했는데요. 서부, 특히 북서부는 에스프레소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으며, 과거에는 필터 커피(브루잉)가 질 낮은 노동자 계급의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반대로 ..

뉴스 2017.08.09

커피 도시 문화 매거진 DRIFT 한국어판 출간

DRIFT 는 2015년 1월에 시작해서 매호 한 도시를 선정해 그곳의 커피 문화를 소개하는 무크지입니다. 지금까지 뉴욕, 도쿄, 아바나, 스톡홀름, 멜버른 등의 다섯 편이 발간되었는데요. 한국어판은 출판사 아이비라인을 통해 4호(스톡홀름)부터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멜버른 편에서는 호주식 커피 이름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다루고 있는데요. 플랫 화이트 부터 피콜로, 쇼트맥, 롱 맥, 롱 블랙, 숏 블랙, 아이스 커피, 필터 커피까지 멜버른에 방문하실 계획이 있다면 꼭 한 번 미리 읽고 가시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DRIFT은 영문판은 그동안 국내 일부 서점에서 3-4만원선에서 판매되었는데요. 한국판은 서점에서 19,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판은 매년 4월과 10월, 일 년에 ..

뉴스 2017.06.08

2017 서울 카페&베이커리 페어 관람기

지난 6월 1일-4일 SETEC 에서는 2017 서울 카페&베이커리 페어가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 미래전람이 공동으로 주최한 것인데요. 약 150개의 업체가 400개 부스 규모로 전시를 꾸몄습니다. 부대행사로 젤라또&디저트 특별전, 젤라또 챔피언쉽, 마스터 오브 카페, SCA 커피교육/세미나 등이 열렸는데요. 커피찾는남자 에디터로 3일간 전체 부스를 살펴 보았습니다. 대부분 커피 관련 전시회의 주요 부스는 규모있는 머신이나 원재료 관련 유통업체들이 많이 차지하는 편인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그런 업체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행사의 구석 구석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진 부대행사들이 주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Korea Coffee Event 무대..

뉴스 2017.06.07

자영업자의 재기를 돕는 리빌드(RE:BUILD)

안녕하세요. 자영업자의 재기를 돕는 서비스, 리빌드(RE:BUILD)의 양도영 대표입니다. 얼마전 신문 기사에 커피숍이 9만개를 돌파 했다고 나왔더군요. 베이커리와 디저트 전문점 등을 포함하면 10만개가 넘을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 숫자는 과거에 창업 1순위였던 치킨집의 3배에 달합니다. 제가 카페를 처음 창업했던 2008년과 비교해보면 10배는 늘어난 기분이 듭니다. 이렇게 매장이 많다 보니 카페는 5년이내 폐업률이 70%나 될 정도로 생존이 어렵습니다. 게다가 다른 업종에 비해 인테리어와 장비에 많은 자금이 들어가기때문에 초기 창업 비용이 높은 편이라 창업에 실패하면 그 타격이 굉장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여러 개의 매장을 운영하던 중 권리금만 1억정도로 평가받던 가게를 건물주에 의해 쫓겨나..

뉴스 2017.06.01

커피숍도 음악틀면 저작권료 별도로 내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저작권법 시행령 개정안을 2일 입법 예고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에는 음반·영상의 저작권 행사 대상이 되는 상업시설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커피숍도 여기에 해당합니다.이번 개정안은 개정안은 40일간 입법 예고 기간과 개정 후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8년 하반기부터 시행되게 됩니다. 개정안에 따라 지불해야 하는 저작권료는 규모에 따라 다른데요. 전통 시장과 면적 50㎡(15평) 미만의 소규모 영업장은 면제, 면적 50∼100㎡(15∼30평) 매장은 월 4천원 정도라고 합니다. 현행의 저작권법은 원칙적으로 입장료를 받지 않는 시설에서의 공연에 대해서는 저작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백화점, 유흥주점 및 대형 마트 등의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저작권 행사가 가..

뉴스 2017.05.02

2017, 시애틀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엑스포 베스트 상품 수상작들

미국 시애틀에서는 오늘(4.23)까지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엑스포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 전시된 물품들 중에서 2017 BEST NEW PRODUCT COMPETITION WINNERS 를 선정해서 발표했는데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Acaia Orion Bean Counter (Coffee Accessories)커피용 저울 시장을 선도하는 Acaia 사에서 원두의 도징을 도와주는 형태의 새로운 엑세서리를 내놓았습니다. 아직은 프로토타입이지만 과거 비슷한 제품들이 주로 1kg 단위의 포장을 돕는 것이었고 정밀한 제품이 아니어서 오차 범위가 매우 넓었는데요. 소규모의 로스터리 카페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습니다. 2. Marco MIX (Commercial Coffee or Tea Prepa..

뉴스 2017.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