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논문 & 자료

원두의 보관 중 수분 함량과 안식각의 변화

Coffee Explorer 2020. 3. 15. 09:11

분쇄 원두의 수분 측정을 해보니 실내 습도에 따라서 수분 함량이 상당히 빠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흔히 알려져있는 흡습성 때문이겠죠. 아래 실험에서는 아그트론컬러 #65와 #45로 로스팅된 커피를 세 가지로 분쇄하고 이에 대해 0, 30, 60, 120, 180일자에 테스트를 합니다. 그리고 안식각(repose angle)이라는 개념을 다루고 있는데요. 쉽게 말하면 입자를 낙하시켰을 때 물질이 쌓이는 각도를 말합니다. 높은 안식각을 갖는 분말은 물이 침투하기 어렵습니다. 'incorporate'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아마 이런 정도로 해석해야 할 듯.

 

"분립체()를 깔때기 등에서 조용하게 평면상에 떨어뜨리면 원뿔 모양으로 쌓이는데 이 원뿔의 모선()과 수평면이 이루는 각을 그 분립체의 안식각이라고 하며 분립체의 취급상 중요한 특성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이 안식각은 분립체의 보다 기초적인 특성값인 내부 마찰각(⇀ 내부 마찰)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자주 같은 것으로 취급되는데 부착력이 없는 입체()에서는 안식각 쪽이 약간 작은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안식각은 특히 미세한 분체()로 되면 부착력이 증대하고 특히 습기 등 외기()의 영향에 대하여 민감하게 되어 예를 들면 미분탄()에서는 표면 수분이 10%로 되면 안식각은 거의 90° 가까이 된다고 한다. 분립체를 공업적으로 조작하는 경우 안식각을 작게 한 쪽이 취급하기 쉬운 것이 보통인데 이를 위해서는 분립체에 진동을 가하거나 공기를 불어넣는 방법이 사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안식각 [安息角, angle of repose, Ruhe-winkel] (화학대사전, 2001. 5. 20., 세화 편집부)

 

 

결론은 매우 새로운 이야기가 있지는 않고, 다음 정도입니다.

 

1. 분쇄 크기가 수분 함량에 크게 영향을 준다.(커피의 종과 로스팅 정도와 상관없이)

2. 로스팅 정도는 커피 수분 함량과 간접적이지만 중요하게 관련이 있다.

3. 커피의 수분 함량은 홀빈과 분쇄입자 모두 저장 중에 증가한다.

4. 안식각은 분쇄 크기가 크거나 로스팅 정도가 낮을 때에 감소했다.

 

 

원문 링크

http://www.scielo.br/scielo.php?script=sci_arttext&pid=S1415-43662016000600581

 

Preservation of roasted and ground coffee during storage Part 1: Moisture content and repose angle

STORAGE AND PROCESSING OF AGRICULTURAL PRODUCTS Preservation of roasted and ground coffee during storage Part 1: Moisture content and repose angle Conservação de café torrado e moído durante o armazenamento. Parte 1: Teor de água e ângulo de repouso Paulo

www.scielo.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