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 2

[클래스] 커피 브루잉 베이직 Part2_추출을 통한 커피 품질 관리(QC)

카페에서 사용하는 커피 레시피는 수치에 의해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핸드드립은 원두 20g에 물 300g, 에스프레소는 원두 18g에 추출액 30g(or ml)를 30초 정도로 공식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물론 추출된 커피를 맛보고 조절은 하지만, 보통은 '분쇄도'만을 바꾸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분쇄도 조절 만으로는 커피의 맛을 충분히 조절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사실상 추출의 품질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왜, 어떤 방향으로? 등의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 못해서 그냥 헤매고 있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인터넷에서 분명 읽고 공유는 했는데, 자신의 카페와 커피 레시피에서 제대로 적용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커피에 대한 새로운 지..

커피 클래스 2017.01.17

원두 평가에 대한 정량적 접근

*이 글은 원두 QC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기 것이 아니라, 머릿 속의 이런 저런 고민들을 모아 놓은 내용입니다. 과거 한국과 중국의 커피 회사에서 QC 및 R&D를 맡아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아주 긴 기간도 아니고 대단한 성과들을 이룬 것은 아니지만 커피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게 만들어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Q.C.(Quality Control)는 생산을 하는 회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입니다. 제품의 품질이 떨어질 경우 이에 따른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신뢰를 깨뜨리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QC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리소스를 투입해야 합니다. 작은 로스터리에서 규모에 맞지 않는 과한 QC를 하려고 한다면 오히려 관리 비용을 과하게 상승시..

커피와/추출 201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