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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전시회 참여와 성과 분석

Coffee Explorer 2016. 11. 21. 01:36

얼마 전 서울 카페쇼를 비롯해서 2016년의 커피 관련 전시회 대부분이 막을 내렸습니다. 매년 커피 관련 전시회를 방문하고 참여했던 회사들과 만나면서, 전시회 참여에 분명한 목적을 가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 글은 전시회에 참여하는 커피 회사들이 스스로 되돌아볼 수 있는 작은 동기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성하였습니다.





성과의 계량

전시회 참여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성과 중에는 계량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있는가 하면, 그럴 수 없는 것도 있기 마련입니다. 우선은 다양한 성과들을 나열한 후에, 계량 가능한 성질의 것들을 측정해본다면 보다 체계적으로 전시 참여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난 후에 계량할 수는 없지만, 놓치면 안 되는 것들이 있는지 돌아볼 수 있겠죠.


전시 '주최자'를 위한 다양한 지표들은 이미 기존 연구를 통해 정리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별 부스 참여자들은 자신의 참여 형태에 따른 실용적인 성과 지표들을 스스로 만드는 것이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다음의 간단한 항목들을 대상으로 전시에 대한 자가 평가를 시도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세일즈

현장 상품 판매

현장 계약


브랜딩/마케팅

부스 방문자

연락처 획득

심도 상담자

언론 노출수

온라인 채널 구독자 획득




또 어떤 것들이 전시 참여에 대한 성과로 분류할 수 있을까요? 물론 이 중에는 보다 중요한 항목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을텐데요. 항목별로 가산점을 부여해서 정리하면 어느 정도 실효성있는 지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지표들을 기준으로 어떤 전시회에서 사업적으로 얻은 것이 많은지를 고민한다면, 향후 참여할 전시회를 선택하고 집중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시회 참여/성과에 대해 참고할 만한 자료를 아시는 분은 답글로 남겨주세요.



참고

산업자원부, 국내 전시회에 대한 종합 평가 관리 모델, 산업자원부 한국전시산업진흥회, 2007.

김수정, 국내 전시회 통계가 문제다, 주간무역, 2010

최재호 등, 스마트 전시환경의 전시회 성과평가를 위한 지표 개발, 2014



- 커피찾는남자 (Coffee Explor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