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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컵 건강에는 지장이 없다.

Coffee Explorer 2014. 12. 1. 10:06

일회용 컵 사용을 지양하자는 주장에는 동의합니다. 우리의 환경을 위해서 반드시 그러해야 하죠. 그러나 그 논리가 사실을 왜곡하거나 건강에 해롭다는 위협을 통해서 전달되지 않아아 한다고 봅니다. 



2014년 11월 30일자로 올라온 조선일보의 "커피, 일회용 컵으로 마시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기사에는 아래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회용 컵의 내부는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에틸렌'으로 코팅돼 있다. 폴리에틸렌에는 암을 유발하는 '비스페놀 A'라는 화합물이 들어있는데, 높은 온도의 액체와 폴리에틸렌이 만나면서 비스페놀 A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재질은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나 비스페놀(bisphenol) A를 원료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내분비계 장애물질(endocrine disruptor)이 검출될 우려가 없습니다. 더구나 비스페놀A는 150도 이상 고열에서 나옵니다. 카페에서 150도 이상으로 가열된 것을 해당 용기에 담을 일은 없습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회용컵, 여러분의 건강에 유해하지 않습니다.

다만, 문제는 불에 태울 때에 발생할 수 있겠죠?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환경을 위해 우리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해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멋진 텀블러와 머그컵에 좀 더 관심을 가져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