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공간

가을, 광화문에서 커피를 마시기에 딱인 이 곳!

Coffee Explorer 2014. 10. 8. 16:28


오늘 커피찾는남자가 소개하려고 하는 곳은 특이하게도 커피숍이 아닙니다.


그냥 장소에 불과한데요. 이 장소에는 커피숍이 없습니다. ^^

물론 같은 건물 다른 층에는 커피숍이 있긴 한데요.


일단 한번 살펴볼까요?






짠~ 하고 환하게 펼쳐지는 보기 힘든 경복궁의 모습!

마음마저 시원해지는데요. 여기가 어디인지 아시는 분? ^^






광화문을 지나시면 많이 보셨을텐데요. 신경을 쓰고 살펴보지 않으면 정작 뭐하는 건물인지도 모르기 십상이죠.






그래도 이 건물은 외관 모퉁이에 이렇게 큰 글씨로 뭐하는 곳인지 직관적인 건물명이 적혀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인데요. 이 곳 8층에는 황토마루라고 해서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테라스 공간이 있습니다.







모서리에는 안전을 위한 유리벽이 세워져있고, 몇 개의 벤치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청와대가 바로 보이는 곳이다 보니 경호원(?)이 항상 이 곳에서 대기를 하고 있는데요. 아직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낮에는 정말 한가한 것 같습니다. 점심 시간에는 어떤 풍경이려나 잘 모르겠네요. ^^







이 곳의 가까운 건물에는 폴 바셋, 테라로사, 띵크커피 등의 쟁쟁한 커피 브랜드들이 즐비한데요. 인근을 생활 무대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커피를 테이크 아웃해서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 8층으로 올라가보세요. 가을의 분위기와 광화문의 여유를 한껏 만끽하며 커피를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개방한다고 하네요.


대한민국의 역사를 전시한 이 곳을 소개하면서 겨우 테라스만 소개를 하다니 좀 아쉽긴 하네요. ㅎㅎ

간단히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